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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타는 아이 ㅣ 모든요일그림책 10
최민지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9월

벽 타는 아이

최민지 글그림

모든요일그림책

안녕하세요 .

아이들이 보통 5세정도가 되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저희 아이들도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데 친구들과 다른 점들을 비교하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이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나와는 같기도 하고 다른 점도 많다보니 그런 다른점들을 아이들에게 편견없이 이해하려는 마음을 키워주고자 '벽 타는 아이' [모든요일그림책출판사] 도서 준비해봤어요.

나와 다르다?

우리도 일상을 살다보면 나와는 다른 타인과 비교하기도 하고 그런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항상 좋을수는 없는데요. 비교의 잣대가 바로 나에게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나와는 다르다 다른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타인을 경계하는 마음을 가진 어른들에게도 추천해드리고 싶은 도서인데요. 

처음에 벽 타는 아이 제목을 들었을 때는 엥? 무슨 벽을 타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도서이기도 했구요. 마냥 아이의 활발함을 벽타는 아이로 묘사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서 책의 내용이 기대되었는데요.

그림책작가인 최민지작가의 유쾌하면서도 저자가 진정으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기 시작했어요.

벽 타는 아이 [모든요일그림책]

보통마을에 살고 있는 한 아이가 주인공이에요. 오늘도 그 아이는 벽을 탑니다. 그 아이의 엄마아빠도 아이가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르다보니 아이의 벽타는 병을 고치기 위해서 갖은 노력들을 하는데요. 

결국 아이는 모자성에 가게 되고 마지막으로 실~~~컷 마음껏 벽을 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모자성에 있는 아이들, 닭, 염소까지도 벽을 타서 성의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마는데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보다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생각을 다시한번 되짚게 되었어요. 

아이들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보통의 아이로 키우려는 노력들... 때로는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저하시키고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가두어만 놓으려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반대로 아이들은 굉장히 재미나게 도서를 읽었어요!

삽화도 군더더기없이 깔끔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인데요. 

흠 킥킥 히히 재미난표현들과 적극적인 벽 타는 아이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아이들에게 전파시켜주는 도서이기도 하네요.

벌써 오늘 하루만 5번째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나름 벽을 타고 있네요.....^^;;

유쾌하지만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은

벽 타는 아이라는 소재도 굉장히 재미난 소재이지요. 아이들에게 타인을 편견없이 바라볼 수 있고 소수의 다른 의견이 있다는 것을 그림책을 통해서 말해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어른들에게는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거대한 틀 안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기준을 삼으려고 하는 것에 대한 반성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때로는 어린이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세계관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부분도 시사하는 책이네요. 

*본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팬티속의마법

팬티 속의 마법 - 즐겁고 안전한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69
나카가와 사야코 지음, 데구치 가즈미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10월

팬티속의 마법

나카가와 사야코 글/데구치 가즈미 그림/김지연 역

책과콩나무

안녕하세요 .

아이들이 점차 커감에 따라 성에 관한 교육도 연령대에 맞추어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단순한 성교육의 시작으로 아이들에게 성은 부정적인 인상이 아니고 지나치게 숨겨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게 만들어주려는 노력이에요. 

아이들의 첫 성교육도서로 '팬티속의 마법' [책과콩나무] 도서를 선택해봤어요.

팬티속의 마법 [책과콩나무]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추어 성교육을 해줄 수 있는 도서인데요. 주인공 하나와 소라가 작은 상자를 발견하면서 물방울무늬팬티, 무지개무늬팬티를 입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죠. 다람쥐가 말해주는 마법에 귀기울이면서 읽게 되는 도서인데요.

마법도둑이 만약 찾아오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도 이해하기 쉽게 책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네요.

성을 숨겨야 할 대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읽어줄 수 있는 성교육그림책이네요!

첫 성교육 그림책

저도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시작해야하는데 어떤 식으로 해주어야할지 굉장히 막막할 때가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기저귀를 떼고 팬티를 입기 시작하는 시기인 3세부터 아이들에게 조금씩은 주입을 해준 것 같아요. 아이들의 신체는 소중한 것이니 함부로 누군가 만지고 해서는 안된다고. 역으로 아다른 아이들의 신체도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가끔씩 해주었는데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아기자기한 삽화로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도서였어요.

자기몸을 아끼고 사랑하자

물방물무늬, 무지개무늬의 팬티속의 마법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이지만 자신의 몸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겨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것을 팬티속의 마법 [책과콩나무] 도서를 읽으면서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 같네요.

이런게 바로 책육아의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림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아이로 키워나가는거죠.

단순히 성교육에 관련된 지식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담고 있는 도서는 아니에요. 성폭력을 포함한 성범죄에 대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방법과 엄마를 포함한 어른들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마음을 이 도서를 통해서 아이들이 깨달아 가네요. 무조건 안전하게 살 수 없는 세상에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성교육그림책은 유아필독도서라고 생각해요.

비슷한 도서부류추천!

소중해소중해나도너도 

호야는 똥침쟁이

네가태어났을때

말괄량이백설공주와 뽐쟁이왕자

*본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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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과 계속 자라는 뿔 ㅣ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 동화
박영주 지음 / 아띠봄 / 2023년 10월

사슴과 계속 자라는 뿔

박영주 글그림

아띠봄

안녕하세요 .

아이들과 책육아를 시작하면서 하루에 책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곁에서 있으면서 계속해서 읽어주려고 하고 있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다양한 책 분류중에서도 창작동화를 좋아라하고 특히나 색감이 이쁜 책들을 좋아라해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사슴과 계속 자라는 뿔 [아띠봄출판사] 도서는 외관부터 왠지 아이들 마음에 쏙 드는 도서였어요.

사슴과 계속 자라는 뿔 [아띠봄출판사] 

제목 그대로 계속 자라는 뿔을 가진 외로우면서도 쓸쓸한 사슴과 신비로운 구름이가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우정이야기를 다룬 창작동화에요. 글밥이 꽤나 많다보니 유아들보다는 초등 저학년 추천도서로 들어가있는데요. 저희 아이들도 잘 읽어줄지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역시나 너무 좋아라하고 끝까지 집중을 잘 해줘서 정말 기특한 부분이에요. 이래서 책을 계속해서 읽어주어야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또 드네요. 

어린이책으로는 삽화가 이쁜게 왜이렇게 많은거에요~!

사슴과 계속 자라는 뿔 [아띠봄출판사] 도서에서도 사슴의 뿔이 사계절동안 계절에 어울리게 다양하게 변하는데요. 

봄에는 꽃과 나비, 여름에는 물고기와 산호초 그리고 바다, 

가을에는 단풍잎, 겨울에는 소복소복 하얀눈까지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 추천도서를 통해서 사계절을 자연스럽게 느끼기도 하고 시공간의 변화와 함께 자연까지 느낄 수 있는 도서인데요. 

감정이입의 극대화

토끼친구를 기다리면서 토끼친구가 좋아라할 것을 생각하면서 사슴은 그렇게 자신의 뿔을 키우고 꾸며가는데요. 처음에는 소극적이었던 사슴도 점차 적극적이고 무언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것도 눈에 띄었어요. 

주인공들이 만남 그리고 이별을 계절별로 반복하면서 저도 같이 아이와 눈물을 흘리곤 했는데요. 사슴의 외로움이 더욱 극대화될까봐 두렵기도 했고 분명 약속한 계절에 어떤 다양한 모습으로 친구가 다시 나타날지도 기대가 되기도 했어요. 

진한 우정이야기

사슴은 사슴대로 기다림의 시간을 갖고 구름은 구름대로 친구를 꼭 만나겠다는 굳은 의지로 각자의 위치에서 우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아이들도 친구관계에 있어서

남들이 무언가를 자신에게 해주기만을 무작정 바라는게 아니라 친구를 위해서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도 배우게 되는 것 같네요.  

사계절 싱그러운 계절의 변화를 아름다운 삽화를 통해서 아이들과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한 어린이책이었어요. 

박박, 칭칭, 꺄아악! 등의 재미난 표현들도 아이들에게 읽어주다보니 어느새 몰입도 100%에요!!!!!

같은 도서부류의 시리즈추천!

기린과 바다 / 고래와 은하수 / 홍학과 무지개 / 코끼리와 피아노

같은 시리즈이다보니 저도 함께 아이들과 읽어보려구요. 

같이 읽어보아요^^

*본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

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56
윤정미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0월

유아 창작동화추천! 그림책좋아하는 아이라면 

'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

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

윤정미 글그림

웅진주니어

안녕하세요.

아이들을 가정보육하면서 본격적인 책육아를

하다보니 전래동화, 창작동화 등 다양한 분류의

도서를 읽어주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재미나하는 도서가 창작동화 부류에요. 아이들이 이색카페인 새카페를 다녀오고 나서부터 동네 공원을 다녀도 비둘기, 까치만 쫓아다니다보니... 새좋아라하는 아이라서 더욱이 재밌을 것 같은 도서로 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 웅진주니어출판사 준비해봤어요.

집 장만이 만만치 않아 도서는 작은 제비 한마리가 주인공인데요. 옆마을 제비들이 집을 잃었다는 소식에 본격적으로 집장만 대열에 합류하게 되죠. 

만화형식으로 책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짧으면서도 다양한 컷으로 집중을 더욱 잘 하는데요. 

날개가 다섯치는 되어야 날아갈 수 있다보니 두 치를 어떻게 키우려는지 저도 궁금해지더군요.

실패해도 괜찮아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고 

말그대로 고군분투하는 작은 제비의 모습이 그려져있어요. 

주인공 '보여 안보여 날개'제비도 정말 귀여운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도서를 다 읽고 나서 따라그리는 독후활동도 해보았는데요. 역시나 재미있어하더군요. 

해피엔딩을 응원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자신의 한계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도서를 통해서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서의 글도 대화를 주로 하는 내용이라서 목소리를 다르게 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또 읽어달라고 금방 첫장으로 돌아오는 그만큼 인기있는 창작동화네요. 

작은 제비의 용기에 박수를 !

과연 제비는 집장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요. 이렇게 도전감넘치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하는 정말 기특한 제비는 꼭 제집을 장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결론을 아이들과 살포시 내려봅니다. 

*본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재미난도서에요.

어서 오세요! 공룡 빵집
야마다 레이나 지음, 황진희 옮김 / 미세기 / 2023년 10월

공룡책 추천! 공룡좋아하는 아이라면 '어서 오세요! 공룡 빵집' 

어서 오세요! 공룡 빵집

야마다 레이나 글그림/황진희 역 

미세기

안녕하세요 .

저희 아이들은 공룡을 좋아라하다보니 집에 늘 공룡장난감이 넘치는데요. 

공룡장난감 말고 이번에는 공룡좋아하는 아이라면 

대번에 좋아라할 만한 공룡도서로 어서 오세요! 공룡 빵집 미세기출판사 준비해봤어요.

제2회 환동사 그림책 대상 수상작으로 읽기 전부터 

어서 오세요! 공룡 빵집 책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넘쳐났는데요. 

티라노사우루스가 공룡빵집 주인장으로 트리케라톱스, 안킬로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까지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인기공룡 총출동이에요.

공룡빵집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각자 공룡손님들이 좋아라하는 빵을 주문해서 구매하는데요. 저와 스테고사우르스가 좋아라하는 공룡빵이 똑같은걸 이번에 알았네요^^

공룡의 군데군데 생김새와 비슷한 빵들로 흥미진진하게

내용은 채워지는데요. 정말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도서인 것 같아요. 

글밥이 많지 않은 편이다보니 아이들도 집중을 잘 해서 끝까지 봐주는 도서인데요. 이러한 창작도서로 아이들이 유아기때 독서에 관련된 흥미를 꾸준하게 잃지 않고 키워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자기전에 귀여운 공룡손님들과 먹음직스러운 다채로운 빵들을 연결하고 저희 아이들은 공룡빵집에 꿈나라에서 놀러간다고 하네요. 공룡도 좋아하고 빵도 좋아하는 아이들이다보니 매일 재미나게 읽고 있는 도서네요!

더군다나 저희 아이들처럼 공룡을 좋아라하는 아이들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어서 오세요! 공룡 빵집 꼭 읽어주세요!

*본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