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

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10월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
후이 저/최인애 역
이든서재
요즘들어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중심을 가지고 
살아가야할지에 대한 나름의 생각과 고찰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 / 이든서재 도서에서는
작가의 프롤로그부터 저의 내면 깊숙한 곳의 열정과 사랑을
이끌어내는 것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과연 나만의 진정한 행복은 어떤 것일까, 나는 어떠한 것에 열중을 하면서
진중한 하루를 보내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도서였어요.

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 / 이든서재 도서에서는
주제를 정하여 에피소드별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는데요.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전반적으로 모든
내용들이 저도 겪어본 듯한 에피소드이면서 공감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토록 가슴이 뜨거웠던 적이 있는가. 이토록 가슴을 두근거리게 해주는
도서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뜨거운 울림을 주는 도서인데요.
저는 2장의 마음편히, 행복하게, 있는그대로 내용이 가장 좋았어요.
대체로 이루려고 하는 목표를 아주 높게 설정하여 
현실감과 괴리를 느끼어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다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던
나날들이 있었죠. 
남들에게 좋은사람으로 좋은 기억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무언가를
끊임없이 갈구하거나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욕망들을 달성하기 위해서
살아왔던 지난날들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저의 삶에 대한
지향성과 방향성에 대해서 다시한번 깊게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인생은 바둑과 같아서 늘 이길수만은 없다
누구든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해야 할때가 온다
그리고 승복해야 할 때 승복하지 못한 결과는
대개 하나같이 비참하다.
물러서야 할 때 물러서지 않는다면,
결국 스스로 목을 조르는 자충수를 두게 마련이다."
라는 글귀가 가장 인상깊게 남았는데요. 우리는 왜 내키는데로 살지 못하는걸까요.
내키는데로 살아도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 내면의 행복을 
기준으로 삼으며 충분히 불행하지 않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개인의 삶에 있어서 충분히 위안받지 못하며 보다 평범한 인생을 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모든 인간의 삶은 존중받을 필요가 있고 불필요한 개개인은 없는 것입니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은 존중받을 필요가 있으며 충분히 선하게
살아가고 괜찮게 살아가는 자신에 대한 위로가 느껴지는 도서입니다. 


하찮아보이는 것 조차 작은것 조차 비로소 사랑하면 보인다는 말도 와닿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상대적으로 내가 가진 것들이 초라해보일 수 있고
남들에게 대가를 바라는 경우도 생깁니다. 사람은 누구나 기쁜마음을 느낄 수 있으며 운명이 주는 선물을 기다리는 것 뿐입니다.
그 때가 느릴수도 있고 빠를 수도 있으며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삶을 성실하게 영위해 나간다면 값진 선물로 반드시 보상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깊이 새기며 오늘하루도 괜찮게 살아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