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음 빨래 ㅣ 올리 그림책 38
남개미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평점 :
마음 빨래
남개미 글그림
올리
아이들이 가끔 유치원에서 하원하고 오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날이 있어요.
어른들도 마찬가지잖아요. 매일 기분이 좋을 수는 없죠.
아이들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다시 뽀송하게 깨끗하게 해주기 위한
마음치유동화책으로 마음 빨래 / 올리
도서 같이 읽어주었어요.

마음 빨래 / 올리 도서 주인공인 라미는 자신의 마음얼룩을
만나게 됩니다. 검게 얼룩진 마음을 깨끗하게 빨다보니
마음이 금방 하얗게 되면서 뽀송해집니다. 걱정했던 마음
좋지않았던 마음을 싹 없애버린 것 같아요.
깨끗하고 뽀송해진 기분으로 다시 놀이터에 가보니
얼룩진마음을 가지고 갔던 놀이터와는 달라진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보통 심리학에서는 마음이 다쳤을 때는 오염되었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고 하는데요.
마음 빨래 / 올리 도서에서 정말 그 오염된 마음 상처입은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도 친구들과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친구관계에서 기분좋지 않은 일을 겪을 수도 있고 집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엄마에게 꾸중을 들었다거나 좋아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해야할 때는 아이들의 마음이 불편했을 경우가 있을텐데요.

상처받고 얼룩진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보살펴주고
쓰담쓰담해주려는 노력으로 마음 빨래 / 올리 도서를 읽어주고 있답니다.
이 도서에서는 글밥이 많은 편이 아니다보니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상상과 여러가지 대화를
할 수 있었어요. 놀이터에 빨래가 잔뜩 널어지있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도 한숨을 같이 쉬더라구요.
그림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대조적으로
그려지다보니 아이들이 마음 빨래 / 올리 도서에 조금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오늘도 아이들의 상처입은마음 얼룩진마음을 잘 다독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새 아이들도 하교하고 집에 오면 저녁시간이
되다보니 아이들의 일상과 마음을 헤아릴 여유가 없었는데요.
역시나 그런것 또한 핑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고 따뜻한 대화와 포용으로
아이들을 꼭 안아주어야겠습니다.
* 업체로부터 제품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