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노예

밤의 노예 ㅣ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09
미셸 오스트 지음, 이재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9월

밤의 노예

프랑스 최대의 문학상인 콩쿠르 상을 수상한 작품이기에

더욱 궁금했던 밤의노예는 책 설명 그대로 구체적인 현실과

대상에 대한 꼼꼼한 묘사와 시적 문체를 통해 외부 세계와

자아 의식의 충돌을 섬세하게 그린 책이다.

밤의 노예는 1986년도에 만들어진 책이다. 하지만 작가

미셀 오스트는 현대 소설에서도 볼 수 없는 현실적인

꼼꼼한 묘사에 시적 문체를 섞어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소설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프랭스에서 상을 받은

책이기라기에 음 유명한가보다라는 정도의 생각 뿐 이었다

하지만 이 도서를 읽으면서 과연 이래서 최대의 상을 받았고,

지금까지 여러번 출간되고 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 도서이다.

미셸 오스트는 밤의 노예뿐 아니라, 그늘 강 여름이란 책 단

두권이 평생동안 그가 출간한 책이라고 한다. 이 두권을 3년동안

썼고, 그 이후로 집필하지 않았다고 하니 더욱 값진 도서가 아닐까한다.

밤의 노예

지극히 평범한 소년 필립 아르쉐는 엄마를 제외하믄 자신의 영역에

들어 있는 사람이 없다. 아버지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져버렸고

폴라 로첸을 2년동안 만나고 있다.  필립과 엄마는 아버지가 사라져버린

 이후 삶이 엉망이 되어 버린다. 엉망이 되어 버린 필립은 어린시절

가지고 있던 진정한 영웅인 아버지의 그림자를 찾아 아버지를 찾으러

떠난다. 하지만 그가 찾은 아버지는 그가 상상해오고 그가 떠올리던 그런

아버지가 아닌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버린 아버지일 뿐이었다.

자신의 마음 깊숙하게 아버지를 진정한 영웅으로 담고 살아가던 필립에겐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고, 그로인해 자신이 받은 충격 역시 너무나도 큰 것이었다.

한 때 무능력하고 난폭적인 기질을 보였던 필립은 바로 아버지의 또다른

모습에서 닮아온 모습은 아니었을까? 그렇게 그는 삶이란 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는 과거를 버리고 현재를 살아야하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폴라를 떠나며 이 책은 끝이 난다.

밤의 노예는 해피 앤딩이 아니다. 하지만, 이 도서는 전쟁의 아픔과

청소년기의 아버지의 부재 그리고 현실과 공상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두뇌 안티에이징

두뇌 안티에이징 - 최신 뇌과학이 밝혀낸 두뇌의 비밀 ‘습관이 뇌를 젊게 한다’
샌드라 본드 채프먼 & 셸리 커크랜드 지음, 김효정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3년 10월

두뇌 안티에이징

최신 뇌 과학이 밝혀낸 두뇌의 비밀

습관이 뇌를 젊게 한다는 두뇌 안티에이징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많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준도서다.

우리는 흔히 머리도 자꾸 써야 똑똑해지고 기억력도

더 좋아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뇌를 쉬지 않게 사용해야

한다고 알아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서 뇌도 우리 인체의

다른 부분과 똑같이 많이 쓰면 쓴만큼 쉬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그럴듯 하면서도 아닌듯 한게 과연

우리의 뇌는 정말로 쉬어줘야 하는 것일까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은 또 신체를 단련하듯이 뇌도 단련하면 단련되어

지기 때문에 뇌도 충분히 젊게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 책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두엽을 이용한 사고 방법을 변화시킬 것을 제안한다.

그러면서 지난 30년동안 사람들의 뇌를 연구한 결과

전두엽은 두뇌의 적응력을 기르고, 인지 능력을 회복하고

뇌를 단련하는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전두엽을 단력시키고 그로인해 건강하고

튼튼한 뇌를 갖기를 원했다.

우리 뇌는 단단한 머리두개골로 인해 평소에는 뇌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다가 고혈압이나, 큰 사고로 인해 뇌가

다칠 때만 걱정한다. 하지만 작가는 뇌는 아주 어릴적부터

관리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의력 결핍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잠시 나오는데 이 아이들은

어릴적 잘못된 것을 보고, 듣고, 느꼈기 때문인데 이것이

바로 전두엽이 받은 영향이라고한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에게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면(전두엽 훈련)학업 성적이 오른다고한다.

두뇌 안티에이징은 읽으면 읽을 수록 신이난 도서이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이 잘못됬다라던지 전혀 새로운

지식이라던지 그리고 전두엽 훈련으로 인한 아이큐 상승같은

것들에 대한 설명인데 특히 3장에서는 관계의존인 이라해서

13세엣어 24세까지의 인간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필수적인

요소와 지능 향상법은 꽤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뇌 손상후 인지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마지막 파트에서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알츠하이머를

다루는 방법도 나와있다. 물론 완벽하게 치료는 아직 불가능하지만,

최대한 늦출 수 있는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

삶에 큰 도움이 될 방법이었다.

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

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 - 병원도 모르는 발병 원인과 완치 비법
백태선.이송미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9월

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병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또한, 그 많은 병을 치료하기위해

더욱 많은 약과 치료 방법을 통해 그 병들을

이겨내고 있다 하지만, 그럴 수록 우리병은

더욱 많이지고, 깊어지고, 새로워 진다.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발달해도 왜 병은 더욱 많아지고

기존의 병은 완치 되지 않는 것일까? 특히 감기같은

경우는 아무리 약을 먹어도 아무리 면역력이 생겨도

해마다 몇번씩 걸리는데 그 이유가 참 궁금하다.

그 뿐아니라 가끔씩 우리는 이유없이 아플 때가 있다.

이유라도 알면 좋을 테지만, 이유없이 아픈것에 대해

처방할 방법이 없기에 어떤 병인지도 모르고 답답하기만

하기가 한두 번이 아니다

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는 이러한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준 도서이다. 아니 우리가 가까이 해야할 필독서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는데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땐 나역시 그냥

지나쳐가려 했던 제목과 내용들 하지만 읽을 수록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더욱 깊어졌고 결국에는 다시 한번 책을 들게

만들었던 도서가 아니었나 싶다.

이 도서는 실제 사례를 통한 환자들의 치유일기를 통해

병세가 점점 완화 되는 것들을 볼 수 있게 해주엇으며, 우리가

너무나도 쉽게 접하는 양방,한약 치료를 정할 때 주의 사항등을

알려준 도서이다.

우리 인간의 신체는 참 대단히 과학적이며, 재생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다치거나, 아프면

자연적으로 몸이 열을내고 잠을 자게함으로써 그 병등을

고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상한 음식을 먹으면 구토나

설사 등으로 몸밖으로 배출함으로써 몸을 정상으로 돌려

놓으려고 하고, 운동부족이나, 사고, 냉기,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통증을 유발함으로써 인체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수단으로 몸의 이상을 전달하는 경고를 보낸다고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통증을 적으로만 여기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서 진통제를 쓴다고 하는데 그러면 일시적으로 지각이

둔화되고 마비되어 다 낳은것처럼 느껴지지만 혈류 장애는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약을 끊으면 다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되고 다시 아프고를 반복하게 된다는것이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사실이었는데 일명 추간판탈출증이라는

허리 디스크는 허리 디스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수술이라는것이다.

이 내용은 정말 충격이었는데 최첨단 수술이 최고로 위험한  수술이라는

건 누가 들어도 충격이 아닐까한다.  아무리 최첨단 이라고해도 수술에

대한 위험성이 있을 뿐 아니라,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로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라고한다.

우리는 사람마다 성격 체격, 생김새가 다르듯 체질이 다른데 체질마다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한다고한다.

이 체지을 파악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이 책은 이 체질에 대한

내용도 함께 설명하면서 체지별 바른 생활건강법을 제시한다.

병은 소중한 리셋버튼이라고 한다. 우리의 병은 몸이 아프기 때문에

신호하는 것이며 이 병을 다시끔 컨트롤 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약보다는 자연치유를 통한 완치가 우리몸에 더욱

좋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런 전통과학이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전통 과학이 생겼대요 - 전통에서 배우는 과학 원리 ㅣ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이창우 그림 / 길벗스쿨 / 2013년 9월

그래서 이런 전통과학이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전통 과학이 생겼대요는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생활용품을 비롯해 도구와 무기, 문화재 속에

담긴 전통 과학 원리를 통해 우리 조상들이 사용해왔던

과학기술을 배울 수 있게 해준 도서이다. 우리는 흔히

의식주의 경우는 과학이 아니라고 하는데 의식주 역시

과학의 한 부분으로 이 의식주 속에서도 과학의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준 도서이다.

이 도서는 총 4개의 챕터로 나뉘어서 설명을 해준다.

1장에서는 의식주 속에서의 전통 과학이다.

의식주에 사용되는 자염, 젖갈, 두부, 메주, 누룩, 김장

솔잎, 뚝배기, 온돌, 석빙고 잿물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그중에서 석빙고가 가장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지금이야

얼음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발전 했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

더위를 식혀줄 얼음을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과거에는

꿈도 못 꿀 이야기 였다 게다가 이 얼음은 나라에서만 보관을

할 수 있었으며, 왕이 정 3품이상의 관리들에게만 얼음을

나누어 주었다고 하니 얼마나 귀했을지 상상히 간다.

이 얼음을 저장하는 저장소를 석빙고라고 하는데 절반은 지하에,

절반은 지상에 있는 반지하 구조로 조선시대에 냉장고 없이

얼음을 저장할 수 있는 지식이 있었다는 것이 정말 놀라왔다

2장에서는 두구와 무기 속의 전통 과학에 대한 내용이다.

옻, 먹, 체, 키, 물레방아 매통, 물챙이, 거름, 등잔,죽부인등에

대한 설명을 해주엇는데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조선의 로켓인 신기전이 새삼 놀라왔는데 세계 최초의 로켓

무기라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다.

3장에서는 문화재 속에서의 전통과학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역시 3장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나라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훈민정음이 그 대표작이다.

훈민정음은 세계 문자 가운데 문자를 만든 사람과 반포일, 글자를

만든 원리가 전해지는 유일한 문자라고 한다. 그 덕에 1997년에

유네스코에 등록되었다고 하는데 우리 한글을 세계에 좀 더

알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 4장에서는 하늘과 땅을 연구한 전통과학에 대한 이야기다

역시 유명한 측우기와 첨성대 그리고 풍수지리와 대동여지도등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그래서 이런 전통과학이 생겼대요는 자칫 아이들이 읽기에 지겨울

수도 있는 내용을 간략간략하게 중요점을 요약했으며 만화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고 맨 마지막에는 과학 용어사전등을 첨부함으로써

언제든지 과학에 흥미를 붙이고 궁금한점을 찾아 볼수 있게 만든것이

참 좋았던 도서였다.

쪽매

쪽매 - 조각 천을 이어 붙여 바느질하는 아이
이가을 글, 신세정 그림 / 한림출판사 / 2013년 10월

쪽매

쪽매는 원래 얇은 나무쪽지나 널빤지 조각 따위를 붙여

대는 것 혹은 그러한 나무나 널빤지 조각을 이르는 말입니다.

책의 주인공 쪽매는 작고 쓸모없는 조각 천을 이어 붙여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것으로 이 도서 쪽매에서는

주인공 쪽매가 바지질을 통해 옛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전달하는 도서입니다.

지금 우리는 현대에 살면서 작은 부분이라도 못나거나

찢어지는둥 별로인 물건등에 대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고

조금만 헐어도 금방 버립니다. 하지만 이 책 쪽매에서

주인공 쪽매는 자신의 이름처럼 작은 하찮은 조각일지라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그것들을 모아 사람들이 쓸모있는

물건들을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쪽매는 자신이 입을 옷도 변변치 않으면서 자신보다

더 못한 사람들을 위해 그들만의 옷감을 만듭니다.

할머니에게는 외투를 아저씨한테는 무릎담요를

그리고 인두판과 찻상보, 수노리게 골무 베게 등등

자신이 직접만든 것들을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줍니다. 아무리 하찮은 작은 조각이라도 그것을 쓸모있게

만드는 부분에서 우리는 우리 조상들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었으며, 그것들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이렇게도 혹은 저렇게도 변형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슬기로운 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쪽매같이 작은 아이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착하고 바르게 컸으면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