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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 1
스티브 비덜프 지음, 전순영 옮김 / 북하우스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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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펼치는 순간 아! 이럴 수가... 내가 일상에서 내 아이들에게 사용하는 언어가 우리 아이의 마음에 불행의 씨를 심는 나쁜말들이였다니... 가슴이 떨려오는걸 겨우 진정시키며 책을 한장 한장 넘겼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지금도 늦지 않았겠지? 미운 7살 그것도 사내아이라 내 입에선 거친 말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 정말 무식이 용감하구나. 요즘은 아이에게 그렇게 짜증도 나지 않고 화가 덜 납니다. 예전에도 때론 참는다고(누구나 아이에게 나쁜말을 하거나 폭력을 쓰는 것이 옳지 않음은 알잖아요.) 얼굴을 울그락불그락 거리면서 참아 주는척 하다가 더는 못 참겠어!하면서 '매'로 아이를 위협하고 부끄러운 얘기지만 전 그런 엄마였습니다.

요즘도 제가 완전히 천사표 엄마로 변신한 건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전처럼 짜증이 덜나고 화가 나지도 않습니다. 이 말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면 도저히 함부로 얘기를 못하겠더라구요. 우리 아이 마음에 '나는 안돼 나는 나빠'란 불행의 씨를 심어주진 않아야지. 결심 또 결심합니다. 사랑스런 아이들이지만 때론 우리엄마를 너무 힘들고 지치게 하죠? 저처럼 아이들에게 짜증이 많이 나고 화가 나는걸 참기 어려우신 분들에게 이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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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새끼를 몰며 크는 아이들 가슴높이로 공을 던져라 2
황보태조 지음 / 올림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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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7살,3살의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요즘 넘쳐나는 유아교육의 정보속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 저리 표류하면서 어떤이가 요즘 무슨무슨 교육프로그램을 시키고 효과 봤다. 우리애는 한글 떼고 영어시켜요. 등등의 얘기를 들으며 조급증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로써 내 가치관 정립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 보물 같은 이책을 만났습니다.

내가 아이들을 너무 괴롭혔구나. 아! 그게아니구나. 후회와 탄식의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런 부모도 있구나. 나또한 학창시절 공부가 재미없고 학교가 가기 싫었었는데....난 내아이에게 공부는 원래 재미없고 싫는거야 그래도 해야돼라고 얘기할 때 공부를 놀이로 생각하게 하고 재미를 느껴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하게 하다니... 저와 같은 또 다른 엄마들을 위해서 이 글을 씁니다. 이 책은 아주 쉽게 풀어서 루소의 에밀을 얘기해주는 책이고 에밀처럼 가공의 인물이 아닌 현실의 아이들이 있어서 우리에게 훨씬 와 닿는 얘기가 아닐까? 감히 말해봅니다.

아이에게 책을 사주기 전에 엄마 먼저 읽고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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