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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새끼를 몰며 크는 아이들 ㅣ 가슴높이로 공을 던져라 2
황보태조 지음 / 올림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7살,3살의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요즘 넘쳐나는 유아교육의 정보속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 저리 표류하면서 어떤이가 요즘 무슨무슨 교육프로그램을 시키고 효과 봤다. 우리애는 한글 떼고 영어시켜요. 등등의 얘기를 들으며 조급증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로써 내 가치관 정립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 보물 같은 이책을 만났습니다.
내가 아이들을 너무 괴롭혔구나. 아! 그게아니구나. 후회와 탄식의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런 부모도 있구나. 나또한 학창시절 공부가 재미없고 학교가 가기 싫었었는데....난 내아이에게 공부는 원래 재미없고 싫는거야 그래도 해야돼라고 얘기할 때 공부를 놀이로 생각하게 하고 재미를 느껴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하게 하다니... 저와 같은 또 다른 엄마들을 위해서 이 글을 씁니다. 이 책은 아주 쉽게 풀어서 루소의 에밀을 얘기해주는 책이고 에밀처럼 가공의 인물이 아닌 현실의 아이들이 있어서 우리에게 훨씬 와 닿는 얘기가 아닐까? 감히 말해봅니다.
아이에게 책을 사주기 전에 엄마 먼저 읽고 공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