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독학 광둥어 첫걸음 - 발음·회화·문법·패턴·문화 정말 한 권으로 끝내는 광동어 입문서 GO! 독학 시리즈
시원스쿨 중국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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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내 또래들은 당시 홍콩영화의 인기를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이소룡 사후에 태어나 그의 영화를 직접 영화관에서 보진 못했지만, 성룡, 홍금보, 주윤발, 장국영, 유덕화, 임청하, 왕조현, 이연걸 등등 당시 아시아 전역을 주름잡던 홍콩영화의 인기는 극장은 물론이고 비디오를 통해 우리를 열광하게 하였고, 고교 시절 대학에 진학하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홍콩에 놀러가는 게 꿈이었다. 

대학에 진학한 후 바로 가보진 못했지만,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지 얼마 안된 1990년대 말 처음 간 해외 여행이 홍콩이었다.



중국 표준어인 보통화와는 달리 광동어는 성조가 6개나 되어, 마치 노래처럼 들리는게 사실이다. 

홍콩영화를 그렇게 많이 봤어도 막상 현지에 가니 하나도 못 알아들었었지만, 예전 중국어를 배울 때 당시 교재의 부록이던 CD를 차에 두고, 운전하면서 계속 들었더니 몇 달 후 귀가 열리고 말문이 틔어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GO! 독학 광둥어 첫걸음>은 교재에 QR 코드를 찍으면 바로 링크를 통해 생생한 음성을 들을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한 단어를 광둥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로 모두 소개하여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였고, 중국어에 기초가 있어 비교적 쉽게 익힐 수 있었다.

아직까지는 듣기만 하고 따라하기에 발음이 많이 어색하지만, 시간이 없으면 운전하면서라도 음악 대신 틀어 놓고 꾸준히 듣고 따라하는 방식으로 익힌다면 머지않아 홍콩에 가서 비록 기초적인 단어와 문장이지만 현지인과 간단하게라도 대화를 나눌 수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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