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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안녕은 없다 텍스트T 21
김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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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안녕은 없다>
남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동찬이의 이야기에요. 동찬이는 귀신을 보고 그들과 대화를 나눌 수가 있어요. 동찬이에게 귀신을 보는 것은 아주 평범한 일상 중에 하나이지만 사랑하는 엄마도 이러한 능력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평범한 소년인 척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찬은 사고로 목숨을 잃은 영심 탐정 사무소의 최영심 소장과 박상구 조수에게 비밀을 들키게 됩니다. 그들이 천국으로 떠날 수 있도록, ‘미영 프라자’ 가스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여고생 진원이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을 찾아내기로 해요. 진원의 사고를 파헤칠수록, 무관해 보였던 진원의 사연은 점차 동찬 자신의 삶과 맞닿기 시작하는데...

죽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동찬에게 죽음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기 때문에 동찬은 사람들은 언젠가 떠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이 책은 상실의 두려움 앞에서 자꾸만 눈을 돌리던 소년이 처음으로 이별을 통과해 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어요. 관계의 끝 앞에서도, 진실을 마주해야 하는 순간에도 기꺼이 한 걸음 내딛는 용기, 작고 선한 용기가 결국 누군가를 구하는 모습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그리고 삷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너무늦은안녕은없다 #위즈덤하우스 #청소년도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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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검사 파란 이야기 27
허교범 지음, 현단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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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허교범 작가의 <어린 변호사>에 이어 <어린 검사>도 읽어보았어요.

<어린 검사>는 반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과 이를 둘러싼 학급 재판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반에서 절도 사건이 일어나자, 선생님은 학급 재판을 열겠다고 선언합니다. 어릴 때부터 검사를 꿈꾸던 선형은 학급 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재판이 시작되기도 전에 아이들은 “범인은 이미 정해졌잖아.”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판단은 저런 아이라면 이렇게 할 거야. 나쁜 짓도 망설이지 않겠지. 라는 상상으로 만들어 낸 것이었어요.
모두가 범인은 이미 정해졌다고 믿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은 선형만은 끝까지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고 진실을 추적해 나갑니다.

선형이는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어린 검사>는 우리가 얼마나 쉽게 누군가를 판단하고 편견에 휩쓸리는지를 보여줘요.
우리 아이들도 누가 그랬대~ 걔는 그러고도 남아~ 이런 말들을 쉽게 믿기도 하는데요.
<어린 검사>를 통해서 단순히 재미를 느끼는 것이 아닌 평소 행동이나 판단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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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는 어떻게 발견됐을까? - 십 대를 위한 하리하라의 생명과학 이야기
이은희 지음 / 길벗스쿨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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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학, 염색체, DNA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재미있게 담아낸 책이에요.

고대 사람들이 씨앗과 열매를 관찰하며 “콩 심으면 콩 난다”는 것을 알게 된 사실부터 멘델의 완두콩 실험, 염색체의 발견, DNA 이중나선 구조의 발견, 최신 유전자 편집 기술까지 유전학 1만 년의 흐름이 이 책 한권에 담겨져 있어요.

“왜 우리는 부모를 닮을까?”, “유전 물질은 어디에 있을까?” 같은 친숙한 질문을 통해 유전과 생명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꼭지마다 ‘탐구 노트’와 ‘과학 토론’ 코너를 두어 생각할 거리도 제공하고요.

이제는 아이들이 크면서 질문을 하면 대답하기 어려울 때가 있잖아요. 엄마도 함께 읽으면서 교양을 쌓아야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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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블러드 텍스트T 20
탁경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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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부터 아주 흥미롭게 느껴졌는데, 아이도 역시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바로 읽어보았어요.

중학생 하랑은 엄마의 방에서 자신의 머리카락과 칫솔이 담긴 지퍼백을 발견합니다. 하랑은 그 순간, 자신의 출생에 대한 의심을 품은 채 엄마의 뒤를 쫓다가 카페 블러드에 도착합니다.

카페 블러드에서 의심스러운 붉은 음료 ‘블러드허니’를 발견하게 되고, 하랑은 엄마가 이상해진 원인이 바로 블러드허니라고 생각합니다.

카페 블러드의 아르바이트생인 나결은 높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가는 학생이에요. 블러드허니가 주는 압도적인 몰입과 성취감은 나결에게 강력한 유혹으로 다가오고, 그의 욕망을 알아챈 사장은 위험한 제안을 건넵니다.

『카페 블러드』는 하랑과 나결, 두 인물의 추리 서사 속에서 인정과 성취를 향한 욕망과 보호받고 싶은 마음이 얽히고, 아이들을 이용하는 어른들과 그들을 지키려는 어른들을 선명하게 가릅니다.

초등 고학년인 둘째 아이 뿐만 아니라 중학생인 큰 아이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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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맑음 노란돼지 창작동화
정유리 지음, 무디 그림 / 노란돼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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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친구들이 아이돌을 꿈꾸고 있는데요.

오디션, 맑음의 주인공 고운이 역시 아이돌을 꿈꾸며 수많은 오디션에 도전하지만 결과는 항상 불합격이에요.
고운이는 속상함에 눈물을 흘리지만, 금세 마음을 다잡고 자신처럼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위한 동아리 ‘드리미’를 만들어요.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실력을 갈고닦고, 오디션에 참가하거나 버스킹 공연을 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쌓아요.
고운이는 스트리트 댄스를 배우고 싶어 학원에 다닐 정도로 춤에 대한 열정이 강한 은비, 노래를 좋아하는 소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싶은 주이, 그리고 비주얼 센터로 영입된 나나와 함께 하츠프렌즈를 결성하고 서른한 번째 오디션에 도전하며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져요.

고운이처럼 확고한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도 있고, 내가 무얼 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한 친구들도 있고, 저마나 도전하고 고민할 일들이 생기는데요.
오디션, 맑음을 통해 당장 꿈이 없더라도, 실패를 하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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