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표지부터 아주 흥미롭게 느껴졌는데, 아이도 역시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바로 읽어보았어요.중학생 하랑은 엄마의 방에서 자신의 머리카락과 칫솔이 담긴 지퍼백을 발견합니다. 하랑은 그 순간, 자신의 출생에 대한 의심을 품은 채 엄마의 뒤를 쫓다가 카페 블러드에 도착합니다.카페 블러드에서 의심스러운 붉은 음료 ‘블러드허니’를 발견하게 되고, 하랑은 엄마가 이상해진 원인이 바로 블러드허니라고 생각합니다.카페 블러드의 아르바이트생인 나결은 높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가는 학생이에요. 블러드허니가 주는 압도적인 몰입과 성취감은 나결에게 강력한 유혹으로 다가오고, 그의 욕망을 알아챈 사장은 위험한 제안을 건넵니다.『카페 블러드』는 하랑과 나결, 두 인물의 추리 서사 속에서 인정과 성취를 향한 욕망과 보호받고 싶은 마음이 얽히고, 아이들을 이용하는 어른들과 그들을 지키려는 어른들을 선명하게 가릅니다. 초등 고학년인 둘째 아이 뿐만 아니라 중학생인 큰 아이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