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즘 회사에 다닌다..
다시 새 직장을 다닌지는 2달 정도...
버스를 타고 사무실에 가는데 앞자리에 항상 같은 버스을 타는 장애인이 앉았다..
그 장애인은 얼굴이 참이쁘다. 웃는 모습이 너무나 이쁜, 그리고 무엇보다 착하다...
아깝다는 생각을 항상 하면서 본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그 장애인의 머리에서 흰머리를 보았다.. 나이을 제법 먹었나보다.
난 그저 어리게만 보았는데 아닌가 보다...
세월이 그(여자임)에게도 왔나보다. 난 나만 세월이 흐른다고 생각 했다...
하지만 세월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가지지 않고 오는가보다...
오늘도 하루해가 거의 다가고 있다...
내 머리에 흰머리가 하나씩 더 생기듯이 2007년도 올 한해도 저물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