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부리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양장본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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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을 나는 학교에서 시험본다는 그 주에 읽었다. 읽다가 다음에 읽을 수 있겠지하면서 읽었던게 화근이었다. 나는 결국 그 책을 놓지 못하고 처음 부터 끝까지 다 읽어댔다. 다 읽고나서 뭔가가 매우 허전하고 섭섭했지만 현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니 어떻게 결말을 낼 수가 없을 꺼라는 엄마말씀에 그렇구나-하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였다.

괭이부리말은 정말 너무나도 현실적이라 내가 이 책을 보고 있는 동안에도 숙자,동준,동수같은 아이들이 저녁내내 놀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세하게 배경을 소개하는 지은이의 마음때문에 괭이부리말이란 동네에 친근함을 갖게 되고 더 나아가 책또한 마음에 들었으니 작가가 왜 세세하게 배경을 소개했는지 알껏 같았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를 꼽자면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현실에도 따뜻함이 있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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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객기 1 - 영웅탄생
이지련 지음 / 상상미디어(=로즈앤북스)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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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객기를 보며 내가 소리를 지른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진행하면서 독자들에게 주는 스릴감과 애틋한 장우혁과 벽소군의 사랑을 보면서 나는 나의 입을 막을 수가 없었다. 하루는 밤에 읽다가 소리를 질러대 아빠께서 놀라신 적도 있다.

협객기가 팬픽이라서 접한건 사실이지만 협객기는 팬픽이기 이전에 하나의 문화예술이라고도 할수 있을꺼 같다. 아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소설이 협객기겠지. 간단히 문장력 하나로 팬픽을 써대는 사람들은 많이 보았다. 그사람들의 팬픽은 절대 하나의 팬소설일 뿐이지 문화 예술로까지는 추대받지 못할것이다.

H.O.T가 해채라는 말을 남기지 않고 떠나간 지금 협객기는 팬들을 달래는 하나의 요소가 될수있을 것이다. 분산되고 있는 팬들을 모으는 힘이 될수도 있고... 팬들은 먼훗날 다시 합쳐진 H.O.T를 보면서 협객기 덕분에 당신들을 기다릴수 있었다라고 말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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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화의 주인공
하성란 지음 / 작가정신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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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인생을 내가 살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같다. 누군가에게 이끌려 누군가에게 밀려 누군가의 독촉 때문에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요즘 부쩍 자살이 거론되는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것. 이라는 소박하지만 대단한 진리를 다시끔 일깨워준 책. 난 이책에 대해 말하고 싶다.

<내 영화의 주인공>에서는 주인공 세사람이 나온다. 김상숙, 심재희, 표송미. 모두 열아홉살의 고등학교 3학년생이다.

김상숙. 항상 모범적인 성격에다 성적도 매우 우수하다. 하지만 그녀의 말을 빌리자면 일종의 학교 홍보책자와 같은 사람이다. 그러나 방송실에 있는 표송미와 심재희에게 시비를 걸고 같이 학교를 빠져나온다. 뭐 가출한 셈이다. 휘귀한 병을 앓고 있어 몸상태가 매우 않좋다. 하늘이 나는 것이 꿈이지만 불가능하다고 본다.

심재희. 수호천사애기를 하며 수호천사의 예언을 해주만 언제나 빗나가거나 한발 느리다. 하지만 간혹 맟출때가 있기도 하다. 공부는 못하지만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다. 벌써 시나리오도 2편이나 써놓았다. 곧잘 주문은 외우며 자기 암시를 걸기도 한다.

표송미. 재희와 언제나 다투기 일쑤다. 물론 친구끼리의 장난이지만... 사람을 웃기는 재능이 있어 오락부장을 맡는다. 하지만 그재능을 사랑하는 사람은 언약식에 보여주었던 슬픈일이 있기도하다. 10초가 진지해질수 있는 시간이다. 공부를 잘하지는 못하다.

또 하나의 등장인물을 꼽으라면 김선생님을 뽑을 수 있겠다. 본명은 김수혁. 아까시나무가 많은 학교에 노란색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는 조금은 특별한 수학선생이다. 술을 좋아한다. 어느날 노란색 스포츠카를 이사장차에 긇히고 그와 다른 일로도 교장에게 문책을 당한후 한학생이 선생님들 차에 흰 랙커로 '상상만 하면 당신도 슈퍼맨이 될 수 있어요.' 라고 쓰여진 글을 보고는 안그래도 불만이 많던 학교를 나와 버렸다.

상숙과 재희, 송미는 병원에 가 상숙의 차트를 훔쳐달아난다. 그것이 상숙이 것인지는 모른체 말이다. 그리고 중국집에 가 자장면을 먹고 도망치다 김선생을 만난다. 그리고 바다로 가고 있던 김성생과 같이 바다로 간다. 폐가에도 들리고 바다에 다왔을 쯤 전직 선생이었던 수혁은 결국 세명의 아가씨들을 집에 돌러보내도록한다. 그러나 그녀들은 가지 않는다. 신문을 보다가 상숙을 찾는 광고를 보고 상숙의 병을 알게된 수혁은 다시 그녀들은 찾고 다행이 만나 결국 같이 바다에 간다. 바다에가 호텔에 편지를 써 남기기도 하고 패러세일링을 한다. 그때 상숙은 하늘은 날고 있는 듯이 보였다.

이책을 읽고 나서 자신의 영화에 결코 조연이 되서는 안 될꺼라는 생각을 했다. 나를 자신을 태어나게 해준 사람은 부모님이시지만 인생의 영화를 찍는건 나이다. 그러기에 어느 누구도 자신의 영화에 도움을 줄 수는 없다. 아니 강요할 수 없다라 생각한다. 이렇게 난 내가 내 영화에 주인공이 되어야지 할 때가 많지만 그러지 못하고 밀려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일까? 종종 내가 불량학생이 되어서라면 두둑한 배짱을 가져 아무것도 무서운게 없는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상상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상상은 상상일뿐 현실로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 애석하게도... 여기서 가출한 세 소녀들도 그렇지 않았을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찍고 있는 인생의 영화. 그 영화속에 과연 내가 주인공이 되어 찍고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쯤 생각해본 기회였던 거 같아 너무 좋다. 또 내가 아무리 주연을 맡고 싶지만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조연으로 엑스트라로 밀려나가게 되더라도 다시 내 영화를 찾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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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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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리포터 시리즈를 4권까지 전부 읽었다.. 처음에 읽었을때는 새로운 호기심.. 처음이라는 설레임이란 감정들이 나의 눈을 가렸었다.. 하지만.. 다시 다시 읽어볼 수록..해리포의 허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게 헛점이라고 할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나 이 책을 일고 아쉬움을 느꼈기에 그렇다 볼수 있겠다. 해리포터의 내용을 쭉 읽어내려가다보면 1권부터 4권까지 모두 거의 비슷한 스토리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볼트모트와 해리포터의 싸움.. 언제나 해리포터는 누군가의 도움을 조금이라도 받고 마지막에서야 해리포터 혼자 자신만의 노력을 조금이라도 가하면 언제나 싸움은 흐지브지해진다.. 누군가가 이겼다는 것보다는 무승부라고 할까? 그런점이 아쉽다.. 물론 무승부로 끌어서 마지막에 해로포터와 볼트모터의 싸움을 끝내야 하겠지만..말이다.. 이점을 제외한다면 좋은 책이다. 우리소설에서는 전혀 찾아볼수 없는 괴상한 이름들.. 물론 미국식이 그렇게지만 말이다.. 그것도 굉장한 창의성이라 생각한다..

소설은 허구성이 많다.. 창의력이 메말라있는 사람은 결코 쓸수 없는 글이 소설이다.. 그러니 해리포터지은이도 대단한 사람이라 여겨진다.. 나의 꿈은 작가인데... 상상력의 샘이 언제나 넘쳐 흐를 수 있는 그런 작가가 되고 싶다.. 해리포터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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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한빛문고 1
이문열 지음 / 다림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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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또 다시 읽어보았다. 영화로도 봐보고..그때마다 생각해보는 것인데...독재가 가진 사상이 민주주의에 따라 깨트려지진 하지만..결국은 새로운 선생님이라는 또 하나의 독재자때문에 엄석대를 잊고 그에 따라가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다. 한마디로 반 애들이 예전엔 엄석대가 무서워서 그의 권력과 힘의 겁을 먹어 그를 따랐듯이 이번엔 그 보다 훨씬 강력한 선생님이란 한 인물이 등장하였기에 엄석대와의 의리(?)를 저버리고 선생님에게 매달렸다고 생각한다.

강한게 약한것을 먹고사는 정글의 법칙(?)처럼 말이다...나는 엄석대보다는 반아이들에게 더 추긍하고 싶다.. 엄석대.. 그의 힘에 맥을 못 추고 쫄아서 따랐으면서.. 그가 그전에 못된짓을 했고 그게 부당했음을 알았으면서도 왜..왜.. 그전에 그것을 바로 잡지 못하고 또하나의 힘에 빌 붙어 그런 짓을 하는지.. 묻고 싶다.. 정말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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