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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는 공룡 전문가
마거릿 맥나마라 지음, G. 브라이언 카라스 그림,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9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키미는 공룡전문가
집에 수십권의 공룡백과를 보유중이신...
;)
공룡이라면 그 어떤
책이든... "엄마가 책 읽자"... 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책을 가져오는...
일곱살 우리집 어린이는
공룡을 너무나 좋아하는 남자어린이다^^
그런 우리집 어린이를
위해 준비한 『키미는 공룡전문가』

이 책은 마거릿
맥나마라 와 G. 브라이언 카라스의 그림책으로
이미 많은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호박에는 씨가 몇 개나 들어 있을까?』를 썼던
작가와 화가의
작품이다.
이번에는 어떤 내용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줄런지...^^ 기대하며 책을 펼쳐본다.
이런저런 물건을 수집해서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키미는 공룡에 대해서모르는게
없다.
그런 키미가 티핀 선생님과 반 친구들과 함께 자연사 박물관으로 가게
된다.
반 친구들 모두 체험학습을 가게 되어 신이 났지만 키미보다 더 신이 난 사람은
없다.
키미는 공룡을 무척 좋아하고,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전시물에 대해 굉장히 잘 알고
있다.
키미는 자기가 아는 것을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맘에
설렜다.

공룡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 하는
키미
한 친구가 여자아이는 과학자가 될 수 없다고 하는 바람에 키미의 마음이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뭔가 움츠러드는 키미
슬그머니 손을 내리는 키미, 입을
다문다.

그러다 가스파리니사우라라는 공룡을 소개해놓은 글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공룡의 화석을 발견한 술마 브란도니 데 가스파리니박사가 여자라는
사실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그제서야 용기를 낸 키미

친구들에게 공룡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당당히
말한다.
좋아하는 것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데에는 남녀가 따로
없다.
이 책은 주인공인 키미를 통해 여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
잡는다.
우리, 아니 내가 어릴때만 하더라도 남자, 여자의 구분이 조금
명확했던것같다.
간호사는 여자가, 파일럿은 남자가.. 등등
여자가 할 수 있는 직업, 남자가 할 수 있는 직업,
그러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요즈음은 그런 직업에 대한
편견?
남녀간의 구분은 없어진지 오래된것 같다.
실제 아이와 함께 하는 그림책도 축구를 좋아하는 여자아이 이야기를 그린책
그리고 이 책 키미는 공룡전문가 같은 남녀간의 직업에 대한편견을 없애고자 하는 책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이런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남녀간의 잘못된 편견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접할 수 있으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