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세 가지 실수
체탄 바갓 지음, 강주헌 옮김 / 북스퀘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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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인생의 세가지 실수

지은이 체탄 바갓

옮긴이 강주헌

북 스퀘어

 

인생을 살아 가면서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실수들을 저지르면서 살아 가고 있는가?

과연 나는 어떤 실수를 저질렀었던가?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저질렀던 실수로 인해서 상처 받았던 사람은 없었는가?

되돌아 보았다.

그중 젤 먼저 떠오른 얼굴이 엄마였다.

나의 잘못된 선택들로 인해서 항상 마음 조리고 속상해 했을 엄마의 얼굴이 떠 올랐다.

지금도 나의 선택을 지지해 주시기 위해 한달의 반은 우리집에 오셔서 보내야 하는

친정엄마의 노고에 미안함과 감사함이 함께 느껴진다.

 

25살의 청년 고빈드는 자신의 세가지 실수로 인해서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하려 한다.

과연 그가 저지른 실수는 어떤것이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인도라는 나라는 종교적,정치적 분쟁이 끓이지 않는다는 사실과 함께

우리와 정서와 삶의 방식이 많이 다르구나 하는것고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친한 친구에게 여동생을 소개 시켜서 결혼을 하기를 원하는 경우도 종종있는데

인도에서는 친한 친구의 여동생을 유혹하지 않는것이 불문률이란다.

새로운 문화와 인도의 현실이 아주 조화롭게 다루어져서 책을 읽으며

인도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

 

인간은 실수를 통해서 성장해 간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단 한번에 실수도 실패도 없는 사람이 존재 할 수 있을까?

실수를 하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고 그 과정을 통해서 더욱 다져지고

단단해 지는 것이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처럼 그 과정을 겪으며 성장한 인간들의 삶은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맺음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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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마지막 강의
B. F. 스키너 & 마거릿 E. 본 지음, 이시형 옮김 / 더퀘스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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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마지막 강의

지은이  B F.스키너. 마거릿 E 본

평역 이시형

더퀘스트

 

노년기에 접어든다는 것은 신체적 능력과 익숙지 않은

문제 해결에 대한 능력은 감소 하지만,

어휘력은 계속 중대 되고 지혜와 같은 새로운 삶의 특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노년기를 지금 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자식들의 눈치를 살피며 살아야 하는 삶으로 바라봐 온 듯하다.

두번째 인생 5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사실은 조금은

막막하기 그지 없었다.

젊은이들 조차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요즘에 과연 나의 노년을 어떤 구상을 갖고

살아야하는가?

우선은 내게 필요한건 삶에 대한 열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을 가지고 산다면 하루하루가 즐거울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속에 속한 사람들과의 어울림에 주저하지 말자고 다짐해 본다.

심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세인것 잩다.

내 나이가 어느덧 마흔줄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접하게 되면

겁부터 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꾸 부딪히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 가는 재미도 삶이 주는 행복의 한부분인듯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노년을 준비하는 사람들만의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젊은 시절부터 이런 삶을 산다면 노년 뿐만이 아니라

젊은 시절도 너무나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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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빵 아이앤북 문학나눔 5
문영숙 지음, 이상윤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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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빵

글 문영숙

그림 이상윤

아이앤 북

 

 

개성빵?

책제목이 개성빵이기에 그 빵은 어떤 빵일까? 너무나도 궁금하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경주빵이 경주 지역의 빵이듯이 개성빵도 개성 지역의

전통 빵이려니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나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나고 말았다.

개성빵은 개성공단에서 간식으로 나누어 주는 초코파이의 북한식

표현인 것이었다.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아들 덕에 우리집에는 항상 초코파이가 한 상자씩 준비되어 있다.

우리에겐 너무나도 흔한 초코파이가 북한에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먹고 싶은 귀한

음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연일 뉴스에 나오는 북한의 이야기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요즘.

그래서일까? 아이가 부쩍 북한에 대해서 묻곤한다.

북한에 아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리고 북한아이들은 어떤것을 배우는지?

그런 아이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기 위해 선택한 개성빵.

새터민인 기태와 기옥이 남매를 통해서 북한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고

또 어떤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얼마나 살기가 힘들면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내려왔을까?라는 생각에까지 미치자

아이는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를 느끼게 되었다.

악어에게 발을 잃은 소녀의 이야기 대목에서 아이는 절규에 가까운 한탄을 자아 내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새터민이 우리랑 다른건 잘 몰라서 그런거니까 이상하게 보면 안되겠네

라는 기특한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북한에 실정도 알게 되고 아이가 다르다는 것은 틀린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은 아주 행복한 독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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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친구, 민이가 뿔났다! 팜파스 어린이 1
한화주 지음, 안경희 그림 / 팜파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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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친구 민이가 뿔났다

글 한화주

그림 안경희

팜파스

아이의 오랜 바램으로 시골로 이사해서 살게 되었다.

아이를 전학 시키고 돌아 오는 길에

그 학교에 학생들이 하교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하교하는 아이들 속에 너무나도 많은 다문화 가정에 아이들을 보게 되었다.

시골 학교라는 특성 때문인지 전교생이 60여명 밖에 안 되는데

그 중 10명이상의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보았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가 다문화 가정에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지 알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아이와 함께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들에게는 다문화 가정이라는 것이 일반가정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문화가정을 다르게 보게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말과 행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책에서 처럼 어른들의 편견이

편견 없이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도 바뀌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모가 한국의 아이들과 같은 민이는 거의 차별을 안 당하고 살고 있었다.

그러다 새학년이 되고 또 다른 다문화 가정에 아이 준호가 전학오면서 민이와 준호는

친구들에게 차별을 받기 시작한다.

그런 차별을 민이의 씩씩한 성격과 총명한 지혜로 잘 헤쳐 나간다.

책을 읽으며 나와 아이는 민이파가 되어서 함께 신나게 환호할수 있었다.

이 책은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교훈가 친구간에 지켜야할 예의도 자연스럽게 알려 주고 있어서

새학기를 맞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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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슈가 울던 날 초록별 시리즈 5
후쿠 아키코 지음, 후리야 가요코 그림, 김정화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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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슈가 울던 날

글 후쿠 아키코

그림 후라야 가요코

옮긴이 김정화

아름다운 사람들

 

 

아침 등교길.

언제나처럼 차에 올라타 재갈거리는 아들을 태우고 학교로 향했다.

평상시처럼 떠드는 아이를 보며 별 다른 생각 없이 학교에 도착했다.

그리곤 아이와 작별인사를 하려는데 아이가 던진 한마디가 내 머릿속을 복잡하고 만들었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왜냐고 묻자 아이는 그냥 가고 싶지 않다고 집에 가면 안 되냐고 묻는다.

처음 듣는 아이의 말에 난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새학교로 전학해 이틀째.

아이가 적응하느라 너무나도 힘이 드는 모양이다.

 

전학으로 인해서 적응하느라 힘들어 하는 아이를 보면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은 더욱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의 마음 한켠에는 아이가 이러다 적응하지 못하고

왕따를 당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학교에 가기 싫은 슈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 아침이었다.

왕따인 슈가 만난 꼬맹이할머니.

나는 아이에게 꼬맹이할머니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난 다시 한번 더 나의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슈처럼 속상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맘속에 이야기를 엄마에게 다 털어 놓아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리고 아이와 소통이 어렵게 느껴지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읽으면 참 좋을거라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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