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고전 한 문장
왕멍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Ebs에서 한국사를 가르치고 계신 최태성 선생님은 항상 강의의 끝부분에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여러분의 꿈은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이어야 하며 주관식 문장을 채우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여야 한다"
치열한 고민을 하고 다른사람과 의견을 나누다보면 필욘적으로 논박과 다툼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하여 더 나은 결과나 해결책을 찾아낸다면 그것은 건강한 토론이자 토의이다
이 책도 공자가 제자들과 다양한분야에서 토론하였던것을 모은책이다
그렇게 그들이 토론하면서 더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올바른 리더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가를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들의 치열한 고민의 산물인 논어는 이세상 사람들에게 많은 울림을 주고 있다
논어의 요체는 중용과 의,예 이다. 대부분의 유교 사상이 그렇듯이 의로울것을 즉 사리사욕을 채우기보다는 사회를 위해서 혹은 다른 사람을 위해 해줄수 있는일이없을까를 먼저 고민하라고 한다 또한 가정에서 사회에서 다른 사람에게 예를 표하는것이 자신을 위한일이고 남을 위한 일이라고 한다
또한 논어의 요체인 중용은 한쪽에 치우침 없이 사물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자세에서 보고 판단할것을 이야기한다
물론 우리는 사람이기에 외모나 옷차림 등 가시적인것에 혹하여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자는 올바름의 시작은 중용이며 중용이 갖추어질때만이 공자사상의 요체인 군자가 될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전 마이클 센델의 돈으로 살수 없는것 이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에 오른적 있다 도덕적 가치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자본주의 시대에 공자의 사상은 우리에게 진정 돈으로 살수 없는것이 무엇인지 혹은 돈을 주고라도 구해야 하는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는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인구의 미국주식 투자 전략
전인구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거 동학개미운동당시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의세계로 유입되었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국내 유수의기업을 투자 바스켓에 넣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 주가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학개미운동의 동력도 오래가지못했고, 여러가지 해외 리스크와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부동산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은 주가의 지속적 상승을 유지하지 못하게 하였고, 코스피지수는 답보상태에 들어갔다. 그뿐만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투자를 통해 매매차익을 얻을수있는 종목자체가 감소하였고, 대다수의 기업은 코로나사태이전에 비해 반토막난 주가를 보여주었다.또한 비상사태이다 보니 과거에비해 배당정책을수립하기도 어려우며 대다수의기업들이 낮은 배당성향을 보여주었다.

이런상황에서 유동자금은 길을 잃기 시작하였다. 그럼에도 일부의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였고, 코로나사태에서 회복중인 미국이나 유럽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답보상태인 국내주식을 헷지하기위한 목적으로 또는 국내주식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수익율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방법을 가르쳐 주는책이다.

첫째장과 둘째장에는 미국 주식의 특징과, 미국 주가를 따라 가는 주식 투자 상품인 ETF를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내주식은 거래를 하게 되면 2023년 부터 연 5천만원 이상의 수익률에 대해서는 23퍼센트에 세금을 부과하도록 되어있다..또한 거래때마다 증권거래세를 일부 납부하도록 되어있어 그부분을 고려해서 투자 수익률을 산정하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주식의 경우에는 일정부분의 기본공제와 수익에 따라 세율이 바뀌지 않고 정액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정금액을 넘는 경우에는 미국주식에 투자해서 한국주식에 비해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외국 주식의 경우에는 환차익과 환차손이 발생하기에 원화로 환산한 경우 때로는 손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할수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며, 때로는 국내주식과 매수 혹은 매도 타이밍을 잘 계산해서 투자하므로서 수익률과 환 차손익을 헷지할수있는 수단으로도 사용할수 있다.

우리나라도 코스피지수의 상승과 하락과 수익률의 궤를 같이하는 인덱스 펀드들이 많다. 미국의 경우에도 그러한 인덱스 펀드들이 많은데 S&P500 지수 인덱스 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개별주식종목에 투자하는것 보다 위험을 줄일수 있고, 시장상황을 파악하는데에는 인덱스 펀드가 다른 투자전략보다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저자는 처음 미국주식을 투자하거나 국내주식의 헷지 목적으로 해외주식을 투자하려고 하는 경우 인덱스 펀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3장과 4장에는 현재 미국의 주요산업들과 그 산업과 전후방에 연결되어 있어 저평가 되어있거나, 장기보유의 가치가 있는 주식들을 설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차나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저평가 되어있는 주식들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전기차 주 중에서도 1차 원재료 관련주 혹은 마지막 완제품 주식을 구입하라고 조언하는데, 원재료 주의 경우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한 공급의 변동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완제품 주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전기자 완제품 주가 독점 체제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민감하지 않고 마켓 리더가 될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미국 주식 뿐 아니라 홍콩이나 일본 베트남 주에도 관심을 가질것을 조언한다. 그들 주식에 직접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그러다 보면 환율문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가치변동이 크지 않은 달러화를 통해 일본이나 홍콩주식을 많이 가진 미국회사에 투자하거나 미국외 해외주식으로 구성된 펀드에 투자할것을 조언한다.

전략은 구체화 되기 이전 현재 상황과 미래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이질때만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질수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것도 투자자가 산업과 국가에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정보에 민첩하게 반응하며 현재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다른 사람들에 따라가는 수동적 투자자가 아닌 능동적인 투자자가 될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LOCAL 장수, 고창, 군산, 임실 - 맛을 찾아가는 여행
안은금주 지음 / 무블출판사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이전에 외국에 자유여행을 가게되면 먼저 그곳을 갔던 사람들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등에 남긴 여행지를 참고해서 일정을 짜곤하였다.

여행에 진심인 사람들이 꽤많아서, 그 동네 사람들이 자주가는 소위 동네 맛집을 자주 찾아보곤했는데, 예전에 대만을 갔을때 인터넷을 통해 로컬맛집을 찾고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외국뿐만아니라, 제주도를 갈때도 소위 말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맛집보다는 제주도 출신들이 추천해주는 로컬맛집을 자주 가곤했다. 작은가게에 카드가 안되는 집도 있었지만, 로컬 맛집을 찾고나서는 서울이나 경기도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그 도시만의 느낌을 느낄수 있는 진정한 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서평단으로 신청한 더 로컬 이라는 책도 장수 고창 군산 임실의 맛과 멋을 사진을 통해 잘 보여준 책이었다. 서울에 살다보면 전라도쪽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워서 마음을 먹지 않으면 가기가 참 어렵다. 부산이나 강릉 대구와 같은 도시는 KTX나 고속버스가 많아 쉽게 찾을수 있지만, 전라북도나 남도는 버스도 자주없고, 직행으로 내려가는 기차편도 없어 방문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니, 고창 장수 군산 임실과 같은 도시들은 하루나 이틀 연차를 내고 주말을 이용해서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작가님이 사진 밑에 애정이 듬뿍남긴 평을 남겨주셨기에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이 책에는 소위 그 장소나 음식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만 나올수 있는 생생하고 아름다운 사진들이 많았기에 간접적으로 그 도시를 즐기는 느낌이 들었다.

위드코로나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게를 방문할수 있는 시간도 범위도 좀 늘어난 느낌이 든다. 물론 오미크론이 전파력이 강하기에 조심해야겠지만, 마스크를 쓰고 조심조심해서 혹은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좀 낮아졌을때, 시간내서 위의 도시를 방문한다면 긴 코로나 사태로 지친 몸과 마음에 선물을 줄수 있는 휴식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2 - 메타버스, NFT, 오미크론… 과학이슈 11 12
오혜진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고등학교때 과학을 그 어떤 과목보다도 싫어했던 학생이었다 물리 공식도 화학 원소기호도 생물의 기관명도 지구과학의 계산식도 이해가 되질않아 암기하기 바빳다
당연히 점수는 나오지 않았고 그렇게 고등학교 1학년이후과학은 나에게는 평생 친해지기 어려운 친구라고 생각했다
대학에 와서 교양으로 우연히 화학관련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너무나 재미있고 실용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과학이나 신기술 신이론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책도 과학이라는게 우리와 떨어져있는것이 아닌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것이며 그 안에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과학이론들이 숨어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각 테마별로 토픽에 대한 현안과 그에 대한 신기술 그리고그 기술에 대한 전문가들의 쉬운 설명들을 발견할수 있는데 읽다보면 최근의 과학이슈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감을 잡을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앞쪽에 나와있는 오미크론에 대한 챕터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백신의 안정성과 대체백신 그리고 백신 치료제까지 쉽게 설명되어있어 궁금했던점을 풀기에 아주 좋았다
시즌제로 되어있는 책이라 아마 분기별 혹은 반기별로 나오는 책인듯 싶다 틈나는 대로 챙겨본다면 과학 이론들이 실생활과 유리되지 않았음을 그리고 지금 이슈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그에 대한 나의 의견을 정립할지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멘사코리아 논리 트레이닝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멘사코리아 퍼즐위원회 외 지음 / 보누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tvn에서 문제적남자 라는 프로가 유행한적있다 외국의 아이큐 테스트 부터 시청자가 낸 퀴즈까지 다양한 문제를 패널과 게스트 들이 풀어냈다

문제가 출제되고 해답을 찾아가는 중에 게스트와 패널들은 자신만의 논리를 세우고 그것을 해답에 적용해간다

알파벳의 순서부터 한글과 한자 글자수까지 다양한 종류의 해석기법과 논리들이 사용되고 그것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간다

이 책도 다양한 논리 형식을 사용하여 출제자가 문제를 내고 독자들이 그것을 풀어가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또한 출제자 모두가 멘사 회원으로 그 문제의 공신력 또한 이미 검증되어 있다

중간중간 정말 흥미로운 문제들도 많다 아무도 생각하지못한 추론을 사용하는 경우도 끈기를 가지고 소위말하는 그릿을 사용해야 풀리는 문제들도 있다 물론 몇몇 문제는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가는 경우도 때로는 조금 억지 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문제들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문제들이 킬링타임용으로 읽기에는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매일 되풀이되는 일상으로 뇌가 무기력해졌다고 느껴지거나 유연한 사고를 하고 싶을때마다 읽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예전 우리는 버스나 기차를 타고갈때 스포츠신문 구석탱이에 있는 낱말풀이를 맞추거나 무가지에 있는 스도쿠 퀴즈를 풀기도 하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장거리를 가야하는 경우가 있다면 이 책을 이용해보는것도 괜찮을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