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 (4Men) - Individuality [Mini Album]
포맨 (4ME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재방송을 보면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포맨을 보았다. 매번 앨범으로 혹은 드라마를 통해 노래만 듣다가 처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인간적인 매력이 더해져 노래가 더 흥겹게 들렸다. 포맨의 노래는 항상 목소리가 좋아 듣게 되었는데 이번 앨범도 그 점을 놓치지 않았다. 포맨은 설레는 음색을 지닌 가수다.

영문 이름으로만 보았던 Shin Yong jae, Won joo, Young jae. 다재다능한 세 사람의 모습을 보고, 노래를 들었다. 재미났다. 사람들이 포맨의 노래를 듣고 침묵에 잠긴 모습을 보면서 음색을 들었다. 나의 세상까지 잔잔하게 흘렀다. 
 
’그녀가 내려와’는 1분 48초 가량의 짧은 인트로였지만 단숨에 귀를 휘어잡는 매력이 있었다. 장난치듯이 흘러내리는 소리의 세계가 좋았다. 이어지는 ’Hello’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내려와’가 흥겨워 매력적인 노래라면 ’Hello’는 달콤하고 다정한 노래였는데 노래의 배경 뒤로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펼쳐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美가 피쳐링한 ’미안해’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들었던 노래였는데 포맨의 목소리와 美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따뜻한 노래였다. 묵직한 진심이 쿵, 흐트러짐 없이 다가온다.  영재의 독특한 목소리는 ’미친듯해’에서 함께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후회한다’ 는 담담하고 조용한 고백이 삶 속에 있는 한순간, 쉬는 시간을 내어주는 것 같다. ’지하철을 타봤어’는 가사가 너무 예쁘다. 이별의 공감을 잘 이끌어낸다. 지하철을 타봤어. 마주칠 것 같아서. ... 멈춰서는 역마다 혹시 너 서있을까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세 사람 만난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포맨으로 만난 그들의 만남은 더 값지길, 좋은 노래가 이어지길 바랐다. 




  • 01. 그녀가 내려와(Intro of Hello)
  • 02. Hello!
  • 03. 미안해(Feat. 美)
  • 04. 후회한다
  • 05. 지하철을 타봤어..(Feat. BeBe Mignon)
  • 06. 미친듯해
  • 07. 그녀가 내려와(Intro of Hello) (MR)
  • 08. Hello! (MR)
  • 09. 미안해(Feat. 美) (MR)
  • 10. 후회한다 (MR)
  • 11. 지하철을 타봤어.. (MR)
  • 12. 미친듯해 (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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