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과학 상식 퀴즈를 통해 교과서 내용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 하나 추천합니다! 이젠교육 출판사의 또래퀴즈 과학퀴즈백과 과학 현상 / 미래 과학 / 우주 / 별과 별자리 / 지구와 날씨 / 생명과 건강 이렇게 6 분야로 나누어져 있어 교과서 내용 대부분을 커버해요. 또 아이가 평소 좋아하거나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부터 찾아 읽기에도 좋아요. 또래퀴즈가 초등학생 선물로도 유명하다고 하던데, 하늘이도 또래퀴즈 과학퀴즈 처음 본 날 설거지하는 엄마 옆에서 퀴즈 내며 신났더라고요. (영상을 못 찍어서 아쉽 🥲) 또래퀴즈는 퀴즈 형식이라 아이들이 부담없이 페이지를 넘겨보며 재미있게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추천하는 초등학생 선물이에요. 내가 아는 과학 상식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고, 몰랐던 내용은 과학 상식 퀴즈를 통해 머릿속에 바로바로 저장 가능해요. 다 읽고 나면 교과서 내용이 이미 내 머릿속에?! 정답 보기는 대부분 3개에 문제 페이지 아래에는 힌트도 있어요. 잘 몰랐던 과학 상식 퀴즈도 기분 좋게 풀어볼 수 있는 과학 상식 퀴즈 책이에요. 또 제본도 스프링 제본이라 아이 혼자 한 장씩 넘겨 보기 편해요. 초등학생 선물로 추천하는 이유 하나 더! 훌륭한 외출템이기 때문이랍니다. 사이즈가 손바닥을 펼친 정도라 ✋️ 외출할 때 가방에 쏙 들어갑니다. 초등학생이 되니 학원 버스를 기다리거나 학원에 이동하는 시간이 꽤 되는데, 또래퀴즈 과학퀴즈는 외출템으로 활용하기가 정말 좋아요. 교과서 내용 기반 과학 상식을 퀴즈 형식으로 재미있게 익힐 수 있고, 아담한 크기라 외출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또래퀴즈 과학퀴즈백과 초등학생 선물로 추천합니다
초등학생이 된 우리 아이 그림책도 계속 보지만 이제 슬슬 글밥이 있는 줄글책을 읽을 시기라 생각되어 동화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책이 초등저학년 수준에 알맞을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마침 스푼북에서 초등저학년을 위한 동화책 작은스푼 시리즈가 있길래 그 중 한 권을 골라봤어요. - 우렁 소녀 발 차기 책은 글은 황선애 작가님, 그림은 서영 작가님이에요. 우렁 소녀 발 차기에는 집안일하는 아빠가 나오고 주인공 우리영은 그런 아빠를 부끄러워해요. '여자는 여자답게 ~해야 하고 남자는 남자답게 ~해야 한다'는 편견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죠. 저도 아이를 초등학생까지 키우면서 이런 고정적인 성 역할이나 아이의 취향이나 성격에 편견이 생기지 않게 노력했다고 자부하거든요. 그런데 최근 아이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 선생님은 안 예뻐. 머리가 짧아서 남자 같아." 우리 아이 마음 속에도 어느새 편견이 자리잡은 걸까요? 우렁 소녀 발 차기 소개글을 읽고 바로 아이와 읽을 책으로 찜하게 되었답니다. - 동화책은 그림책보다 긴 호흡이라 파트가 나누어져 있어요. 아이에게 부모가 읽어줘야 한다면 파트 별로 나누어 읽어주기 좋아요. 저희 아이는 혼자 책을 읽을 수는 있지만 엄마가 읽어주는 게 더 재미있다며 혼자 읽지 않으려고 해서 제가 좀 읽어주다가 집안일 핑계로 빠지면서 뒷부분은 혼자 읽도록 시킨답니다. (은근 초등저학년 줄글책 독서습관 들일 때 꿀팁이에요. 한 번 써먹어 보세요!) - 우리영의 아빠는 집에서 리영이와 동생을 돌보고 우리영의 엄마가 회사를 다닙니다. 주인공 우리영은 여자친구인데 태권도 삼품 유단자에 다른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를 응징하는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실수로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 승우를 발로 차 코피를 냅니다.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하교 후 아이스크림도 함께 먹으며 화해한 듯 보이는 리영과 승우 하지만 문제는 화가 난 승우 할머니가 리영이네 집을 찾으면서 시작됩니다. 엄마가 바빠서 아이들에게 신경을 못 쓰니 애들 관리가 잘 안 되는 것 같다며 한 소리를 하다가 리영이 아빠에게 '우렁이 아빠'라고 하고 갑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가니 리영이 아빠가 우렁이 아빠라는 소문이 파다하고 소문의 근원지를 승우로 오해한 리영이는 집에 있는 아빠가 창피해집니다. - 이 책은 읽으면서 아이와 이야기할거리가 풍부했어요. "친구를 놀리고 괴롭히는 아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힘센 아이가 나서서 혼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 물어보기도 했고 "아빠가 집에서 육아하고 엄마가 나가서 일하는 건 어때?" 라며 책 속 상황에 대한 아이의 의견을 묻기도 했어요. 아직 초등 1학년인 우리 아이는 엄마 아빠 중 누가 일하는 건 상관없고 대신 둘 중 한 명은 꼭 집에 있으면 된대요. 아직은 편견으로 물들지 않아 다행입니다. 😅 - 우렁 소녀 발 차기 동화책을 읽으면서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라 공감 되다보니 푹 빠져 읽었어요. 승우에 대한 오해를 어떻게 풀고 아빠에 대한 마음은 어떻게 되는지도 정말 궁금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재미있게 풀리더라고요. 어떤 일인지 궁금하시다면 우렁 소녀 발 차기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저는 꽃을 좋아해요. 봄이면 꽃 구경을 꼭 가고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가끔 꽃을 구매해 꽃병에 꽂아 두지요. 이런 제 취향에 딱인 숲속 재봉사 시리즈의 신간이 나왔답니다. 봄과 어울리는 예쁜 그림책 <숲속 재봉사의 옷장> 최향랑 작가님은 꽃잎, 나뭇잎, 씨앗 등의 자연물과 직접 만든 색종이를 오리고 붙이는 콜라주 작업으로 숲속 재봉사 시리즈 그림책을 만들었대요. - 숲속에 옷 만들기를 좋아하는 재봉사가 살았어요. 독특하게도 뜨개질하는 강아지 쿵쿵이, 레이스 뜨는 거미, 가위질하는 거위벌레, 길이 재는 자벌레와 함께 옷을 만들었지요. 숲속 재봉사에게는 네 개의 옷장이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옷을 담은 옷장이지요. 봄의 옷장에는 어떤 옷이 들어 있을까요? 점무늬 꽃잎을 바느질해 만든 산철쭉 드레스 동글한 잎을 나란히 이어 만들고 냉이 열매 방울끈을 단 괭이밥 망토 휘리릭 돌면 차르륵 흔들리는 민들레 치마 맨드라미 씨앗으로 단추를 단 봉긋한 금낭화 반바지 봄옷 입은 동물들과 햇볕 가득한 숲길을 춤추며 걸어요. 봄옷뿐 아니라 배경으로 보이는 숲길에도 봄꽃으로 가득해 눈을 즐겁게 해주는 봄 그림책이에요. - 숲속 재봉사 그림책을 읽으며 꼭 해보고 싶었던 그림책놀이 꽃잎으로 옷 만들기 🌸 꽃잎 한 장 한 장을 붙여 하늘하늘한 느낌의 드레스를 만들었어요. - 최향랑 작가님의 정성으로 한땀한땀 잘 표현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숲속 재봉사의 옷장> 그림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돌이 지난 아이에게는 생활습관그림책을 보여주며 인사하기, 골고루 먹기, 깨끗이 씻기, 일정한 시각에 일어나고 자기 등 바른 생활습관을 알려주면 좋은 시기에요. - 쨍한 색상에 귀여운 그림체가 매력적인 <꼬마 호랑이처럼 깨끗이 씻어 봐!> 손가락으로 슬라이드를 밀면 그림이 움직이는 슬라이드 조작북이라 아기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눈과 손의 협응력도 키울 수 있지요. 슬라이드가 부드럽게 움직여서 아이 혼자서도 쉽게 조작이 가능해요. - 특히 <꼬마 호랑이처럼 깨끗이 씻어 봐!>는 더러워진 호랑이가 목욕하고 콧물 나는 코끼리가 코를 풀고 머리가 헝클어진 야크가 머리를 빗고 간식을 먹은 악어가 이를 닦는 내용이라 위생과 청결에 대한 바른 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생활습관그림책이랍니다. 감정 표현을 배울 수 있는 <멍멍아 멍멍아 지금 기분이 어때?> 그림책과 세트라서 함께 보기 좋아요. ♡ 두 권 다 놓아주니 별이도 한 권씩 차례대로 계속계속 조작하며 보더라고요. - <꼬마 호랑이처럼 깨끗이 씻어 봐!>를 읽으며 부드럽게 밀고 당겨지는 슬라이드를 조작하며 소근육도 발달시키고 바른 생활 습관도 재미있게 배워 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은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인 황석영 작가님이 어린이들을 위해 민담을 엮어 출간한 책으로 50권까지 출간 예정이에요. - 12권에는 도깨비 잔치, 도깨비와 소금 장수, 도깨비와 혹부리 영감 이렇게 도깨비가 나오는 이야기 세 편이 실려 있답니다. 민담집이기에 특별한 순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주제별로 묶어서 한 권이 나오기도 해서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부터 읽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도깨비나 괴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12권부터 읽어도 괜찮답니다. - <도깨비 잔치> 성실하지만 땅이 없어 가난한 박 서방에게 김 서방이라는 자가 찾아와 그믐에 하는 계 모임 잔치에 메밀묵과 막걸리를 준비해 달라며 금 한 덩이를 주고 갑니다. 메밀묵과 막걸리를 좋아하고 김 서방이라는 호칭을 쓴다니 무조건 도깨비인 듯 한데 아이가 눈치 못 챈 듯 하여 가만히 있었지요. 그런데 박 서방 아내도 메밀묵을 듣자마자 김 서방을 도깨비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도깨비를 무서워하지 않고 도깨비 잔치를 준비해 주기로 합니다. 박 서방 부부가 준비한 잔치가 마음에 들었던 김 서방은 금덩이 세 개를 달라는 말에 응해 박 서방 부부는 한 달에 한 번 그믐마다 잔치를 준비해 주고 금을 받아 큰 부자가 된답니다. 반쪽이에서는 용기 있는(그리고 지혜로운!) 자가 미인을 얻었는데 도깨비 잔치에서는 용감한 자가 부자가 되네요. 이렇게 끝났으면 인간과 도깨비가 상생하는 해피엔딩이었을텐데, 부자가 된 박 서방 부부는 도깨비 잔치 준비가 싫증이 나 도깨비들을 떼어낼 궁리를 합니다. 그래서 친구라는 명분으로 도깨비에게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도깨비는 동물의 피가 무섭다고 순순히 대답해주고 박 서방에게는 무엇이 무서운지 묻습니다. 박 서방은 자기 논밭에 동물의 똥(거름)을 뿌리는 것이 무섭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도깨비가 인간보다 덩칙도 크고 힘도 센데 민담에서는 도깨비를 인간보다 어리숙하게 묘사하는 것 같아요. 솔직한 대답으로 도깨비들은 잔치를 벌이는 곳에 얼씬도 못하게 되었지만 박 서방 부부는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도깨비 해코지 없이 안전이별을 하게 됩니다. -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도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하나 했어요. "하늘이가 박 서방 부부와 같은 처지에 처해서 도깨비에게 어떤 게 무서운 지 묻고, 반대로 도깨비가 뭐가 제일 무섭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 거야?" 곰곰이 생각하던 아이의 대답은 "딸기" 딸기를 가장 좋아하거든요. 도깨비가 많이 두고 가도 안 무섭고 좋겠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해 주었어요. "나는 돈. 돈에 깔려 죽을까봐 무섭다고 할거야. 그리고 돈을 주면 다시 못 가져 가게 부동산으로 바꿀 거야!" 제 대답을 들은 아이도 돈이 무섭다고 대답하겠답니다.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이런 점이 좋았어요 👍 민담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보니 그림책에서 볼 수 없던 단어가 많이 등장해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뜻을 유추해 보기도 하고 무슨 뜻인지 찾아보기도 하면서 문해력의 기초인 어휘력이 향상됩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신비한 내용이 전개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상상력이 길러져요. 그리고 내가 등장인물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질의응답하면서 사고력도 키울 수 있답니다. 아이가 혼자 읽어도 재미있고 엄마와 같이 읽어도 재미있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아직 한 번도 읽어보시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세요. 특히 초등책으로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