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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에게 설교를 묻다
배성현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4년 5월
평점 :
[서평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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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될 생각도, 성경을 깊게 파헤치는 업을 삼을 생각도 전혀 없었던 나는 <존 파이퍼에게 설교를 묻다>라는 책을 받았을 때 새삼스럽게 놀랐다. 나에게 너무 어려운 책이 주어진 것이다! 몇 주 전 나의 선택을 놀라워하면서 조심스럽게 펼친 책은 말 그대로 목사님이나 전도사님만을 위한 책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존 파이퍼는 누구인가? 강해 설교자의 훌륭한 모델, 설교를 우선순위에서 뒷전으로 두지 않은 자, 탄탄한 신학적 기초를 쌓은, 설교자의 자리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만 드러내기 원했던 열정의 목사.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하지만 한 모습으로 한 길을 갔던 그의 삶과 생각과 철학을 깊이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존 파이퍼는 실질적인 가르침을 설명한다. 설교자가 건강한 영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말씀, 기도, 독서가 필요하다든가, 기도에 전념하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을 알려준다든가, 성경 연구의 세 가지 목표와 다섯 가지 단계, 설교 본문의 길이를 결정하는 네 가지 방법, 설교 본문을 선택하는 여덟 가지 방법 등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파이퍼는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연구하고 가르치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상상 이상의 일을 하리라고 믿었다(48p). 나는 이 부분에서 교사의 역할 역시 이와 비슷하다고 보았다. 하나님의 말씀과 세상의 지식을 철저히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교사의 사명이지 않을까? 그럼 세상은 하나님의 청지기들로 인해 변화할 것이다. 또한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이 말하는 사람을 낮추시는 과정이며 주님께서 마음을 만져주시는 과정이라고 했다(53p). 설교를 구조화하는 과정도, 목표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균형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니 설교자와 교사는 공통점이 많아서 교사인 나에게 시사하는 점도 크다고 느껴졌다.
읽으면 읽을수록 배울 점이 많다고 느껴졌다. 이를 계기로 성경을 더욱 다각적으로, 깊이 있게 읽어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