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스토리 바이블 - 톰 라이트가 들려주는 하나님 나라 이야기
톰 라이트 지음, 헬레나 페레즈 가르시아 그림, 백지윤 옮김 / 성서유니온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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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라이트가 들려주는 하나님 나라! 얼마나 멋지고 생생하게 펼쳐낼지 기대됩니다. 아이들과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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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 똑 부러지고 야무지고 뚝심 있게 자라는 27가지 실천법
장인혜 지음, 뜬금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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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리뷰]

#좋아하는마음이나를키워요 #장인혜 #뜬금 #길벗스쿨


다가오는 졸업앨범 촬영날,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 되고싶은 꿈을 그리며 일명 '장래희망' 컨셉사진을 찍는다. "넌 뭐가 되고 싶니?", "사진은 어떤 소품을 가져와서 어떻게 찍을거야?" 라고 물었을 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되고싶은 게 없어요 라고 이야기했다. 그래, 그럴 수 있지. 아직 되고 싶은 것을 딱 결정하지 못할 수 있지. 하지만 나는 장래희망을 물은 것이 아니다. 꿈은 늘 명사가 아닌 동사로 이야기하라고 말하고 있다.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표현해볼래? 라고 말하곤 한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의도와 잘 일치하는 책이다. 26~31p를 읽고 차근차근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며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구나! 하고 무릎을 탁 쳤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나만의 취향, 나만의 취미를 만들기 위해 주변을 살펴보고 해보고 싶은 것을 차곡차곡 적어보며 도전해 볼 것만 같다.  


이 책은 참 다정하고 포근하다. 덧붙여 아이들의 생각을 공감해주면서도 좋은 방향으로 다독다독 타이르는 느낌이 든다. 역시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삶을 보내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라서가 아닐까. 장인혜 선생님 반의 아이들은 함께하는 1년 동안 취향부자인 담임 선생님을 따라 좋아하는 것을 얼마나 많이 찾아낼지 벌써 기대가 된다. 


그리고 나라고 늦은건 아니겠지! 교사라는 의무감에서 아이들의 장점을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아이들이 삶을 풍요롭게 살길 원한다. 아이들이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도 다양한 은사계발교육을 하지 않는가. 아이들이랑 함께 찾아가고 싶다. 어깨가 들썩들썩, 눈이 반짝반짝하다. 아하, 장인혜 선생님도 같은 마음이겠구나. 아이들을 사랑해서, 아이들이 세상을 타인과 더불어 잘 살아가면 좋겠어서 알려주려고 이 책을 쓰셨구나. 


그 마음을 잘 받아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물어봐야겠다. 그래서 졸업식을 하는 날 각자의 마음 구급상자 안에 마음 비상약이 조금은 차도록 도와주어야겠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도 나의 취향을 계속 발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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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 - 현대 과학이 알려주는 내 몸 교환법
이은희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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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리뷰]

#조금씩몸을바꾸며살아갑니다 #하리하라 #이은희 #조금씩몸을바꾸며살아갑니다_서평단 #문학과지성사


이 책의 첫 파트는 '시각'이었다. 라섹수술을 한지 10년이 넘은 지금, 시력은 계속 떨어지고 재수술은 할 수 없다. 게다가 나의 주변에는 시력 관련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 몇 있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는 우리 몸의 기관 하나하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지,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대안을 찾아왔는지를 소개한다.


오늘 과학 수업으로 인체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하며 허리 디스크를 설명해 주었는데 한 아이가 물었다. "선생님, 그럼 디스크 때문에 허리가 아픈 건 장애인가요?" 질병과 장애,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 경계는 어떻게 구분하는가. 기준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아픈 나의 몸을 돌보지만 어느 기관이 제 역할을 결국에는 해낼 수 없을 때 교체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 해왔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의 노력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과연 이 세상에 이 작은 장치 하나를 만들려고 일생을 쏟아붓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 그런 사람들은 참 많이 있었다.(하지만 나의 관심 분야는 아닌 것을 확실히 알겠다.) 오랜 과거부터 끈기 있게 여러 실험에 도전하는 사람들 덕분에 지금 이렇게 믿고 기댈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도 같다.


이 책은 창조론적 관점으로 쓰이지는 않았지만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읽으면 읽을수록 사람의 몸은 너무나 세밀하고 정교해서 그냥 저절로 만들어진 것도, 우연도 아니고 누군가의 철저한 계획과 창조 아래 만들어졌다는 것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몸에 있는 기관을 대체할 여러 방안을 찾아내지만 결국 본래 기관보다 더 뛰어날 수 없다는 점, 모방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다.


책을 읽으며 나의 몸에 애착이 더 생긴 것 같다. 우리 반 아이들도 이미 이 책을 읽겠다고 번호를 정하기도 하고 책 제목을 적어가기도 했다. 6학년 2학기 4단원 과학 수업과 찰떡이다. 아이들에게 챕터별로 읽고 조사해오는 심화 과제를 내주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을 발견해 두근두근하다!😚👍


+ 교사용 독후활동지가 꽤 유용하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책을 읽으며 차근차근 정리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아이들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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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책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2
김멜라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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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리뷰]

#환희의책 #김멜라 #현대문학 #PIN052


이 책을 덮으며 

'와.......다는 알 수 없어. 하지만.....아름다워.'라고 떠올렸던 순간을 기억한다.

일단 이 책은 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읽기 시작했다. 짧게 입원해있는 동안 읽을 책으로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수술'과 '김멜라작가의 소설' 두 부분에서 무지했다. 이 책은 수술 후의 고통 속에서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이 아니었고, 나는 결국 이 책을 다 읽지 못하고 집으로 가져와야 했다. 


처음 읽을 때는 이게 무슨 소리야? 하고 당황하면 안된다. 일단은 읽어나가야 한다. 집에서 휴식 기간을 가지며 찬찬히 수술부위가 낫듯이, 찬찬히 책도 읽혀졌다. 

이 책은 어디에나 살고 있는 곤충들, 그 중에 세 명의 공저자와 누 선생이 두 사람의 삶을 관찰하는 기록물이다. 버들과 호랑이라는 두 여인. 


사람도 다른 동물이나 식물처럼 자연의 시간을 따른다면 어떨까. 물론 나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과 같은 체온유지 방법을 사용한다. 나의 전기장판은 딱 동물들의 겨울잠 시기에 맞추어 10월즈음 스윽 꺼내고 4~5월쯤 장롱에 들어간다. 정말이지 사람은 왜 사계절 내내 같은 패턴으로 일하고 자야하는가? 공저자들은 버들과 호랑을 일반 사람들이 보는 시각과는 다르게 본다. 버들이 겨울이 되면 계속 잠을 자는 것도, 봄이 되면 본인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봄의 역동성을 따라 행동하는 것도, 사람들은 그 현상을 조증과 울증이라고 말하지만 곤충들은 '잠'에 대해 다르게 설명한다. 


오늘 나는 좀 묵혀두었던 화장품 겉껍질을 벗겨냈는데 그 안에 정말 작은 붉은색 벌레 한마리가 있어 망설임없이 눌러버렸다. 이름 모를 그 벌레도 내 화장대에서 나의 하루하루를 관찰했을까. 어디에 기록했을까. 음, 어느날 다시 꺼내 읽고 싶을 책이다. 지금 다는 이해할 수 없어도 문체의 아름다움만으로 족하다. 멋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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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에게 설교를 묻다
배성현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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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리뷰]

#존파이퍼에게설교를묻다 #배성현 #생명의말씀사 #존파이퍼 #강해설교

 

목사가 될 생각도, 성경을 깊게 파헤치는 업을 삼을 생각도 전혀 없었던 나는 <존 파이퍼에게 설교를 묻다>라는 책을 받았을 때 새삼스럽게 놀랐다. 나에게 너무 어려운 책이 주어진 것이다! 몇 주 전 나의 선택을 놀라워하면서 조심스럽게 펼친 책은 말 그대로 목사님이나 전도사님만을 위한 책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존 파이퍼는 누구인가? 강해 설교자의 훌륭한 모델, 설교를 우선순위에서 뒷전으로 두지 않은 자, 탄탄한 신학적 기초를 쌓은, 설교자의 자리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만 드러내기 원했던 열정의 목사.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하지만 한 모습으로 한 길을 갔던 그의 삶과 생각과 철학을 깊이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존 파이퍼는 실질적인 가르침을 설명한다. 설교자가 건강한 영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말씀, 기도, 독서가 필요하다든가, 기도에 전념하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을 알려준다든가, 성경 연구의 세 가지 목표와 다섯 가지 단계, 설교 본문의 길이를 결정하는 네 가지 방법, 설교 본문을 선택하는 여덟 가지 방법 등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파이퍼는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연구하고 가르치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상상 이상의 일을 하리라고 믿었다(48p). 나는 이 부분에서 교사의 역할 역시 이와 비슷하다고 보았다. 하나님의 말씀과 세상의 지식을 철저히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교사의 사명이지 않을까? 그럼 세상은 하나님의 청지기들로 인해 변화할 것이다. 또한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이 말하는 사람을 낮추시는 과정이며 주님께서 마음을 만져주시는 과정이라고 했다(53p). 설교를 구조화하는 과정도, 목표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균형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니 설교자와 교사는 공통점이 많아서 교사인 나에게 시사하는 점도 크다고 느껴졌다.


읽으면 읽을수록 배울 점이 많다고 느껴졌다. 이를 계기로 성경을 더욱 다각적으로, 깊이 있게 읽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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