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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 루이스 독서 노트
홍성사 편집부 지음 / 홍성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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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루이스의 책을 완벽하게 다 읽어내고 싶은 저에게는 딱 맞는 독서노트였어요! 오직 루이스 책만을 정리하기 위한 노트라니.. 제가 어떻게 고민하고 정리하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질 것 같아요. 리딩 로그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되어있어 좋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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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 지성사로 보는 민주주의 혐오의 역사
김민철 지음 / 창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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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읽었다.

정치와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는 하나 사실 근본부터 제대로 알지는 못했었다.

'사회'라는 학문을 조금씩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은 민주주의도 자본주의도 우리 생활에서는 당연하게 생각되지만, 조금만 더 이전으로 되짚어가보면 그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연한 것이었는데,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늘 민주주의가 최선의 대책이며, 그래서 많은 사람이 민주주의를 지켜오려 투쟁하고, 민주주의의 역사가 적어도 다른 나라는 길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왜 우리나라만 봐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한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고 하잖나. 외국의 경우도 어떤 혁명이 일어난 것은 사람의 사람다움을 위해서가 이유라고 생각을 쉽게 하게 되는 것 같다.

국민들이 권력을 가지고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는...그런 내용들을 별다른 생각 없이 교과서를 통해 배웠다.


진짜 민주주의만이 답일까? 민주주의가 최선이었을까? 그럼 옛날 사람들은 왜 민주주의 외의 다양한 체제들을 주창해왔을까.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를 읽고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정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먼저, 앞부분에 강조한 '민주정'과 '민치정'은 다른 개념이라는 것. 글자 하나하나가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잘 짚어보며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나오는 인물들의 주장에 전부 찬성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차분히 이해해볼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과연 민주주의가 완벽한 체제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정치는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 걸까. 무조건 좋은 점만 가르치지도, 나쁜 점만 강조하지도 말고 이 책의 흐름처럼 자연스러운 역사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면 좋겠다. 

흔히 민주주의라고 쓰는 단어는 현대에 만들어낸 기술적 용어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유럽의 여러 언어에서 사용되어온 역사적 개념이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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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수업을 뒤집어라
조나단 버그만.아론 샘즈 지음, 임진혁 외 옮김 / 시공미디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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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가 제시하는 책의 핵심내용 또는 가장 인상깊게 다가온 것은 무엇인가?

저자가 말하는 핵심 내용은 아이들이 잘 배우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그들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학교와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을 도와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학습이란 교사가 학생들에게 지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일이 아니다. 교사는 스스로 떠먹을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떠먹는 필요성과 기쁨을 알고 누릴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인상 깊게 다가온 것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 대해서였다. 좋은 교육은 교사와 학생의 건강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 주변에는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는 어른들이 없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좋은 영향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교사라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그의 역할은 참 중요한데, 그런 교사가 학생들을 존중해 주면 학생들은 그것에 반응하게 되어 있다. 요즈음 학생들을 보면 교사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겠다. 과연 교사가 학생들을 진심으로 먼저 존중해 주었는가에 대해서 말이다. 교사가 그들의 편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학생은 그 마음을 알아주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2. 저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교육방법은 수업에서 교사와 학생의 역할에 어떤 변화를 요청하는가?

뒤집힌 완전학습은 전통적인 교실방법에서의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완전히 뒤바꿔놓는다.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배운다. 그냥 의자에 앉아 책상만 바라보며 강의를 받아 적기만 하지 않는다. 전날 집에서 수업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왔다면 수업시간에는 참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토론으로 수업을 시작하고 실험, 탐구학습, 자기 주도형 문제 해결, 퀴즈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개별활동, 모둠활동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공부를 하고, 형성평가를 통해 이해 정도를 측정한다. 그리고 총괄평가를 통해 목표 달성 여부를 측정해보고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보충학습을 하면 된다. 그렇게 배움의 진짜 가치를 알아가며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학습을 책임지도록 변화한다.

교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고 가르치는 역할에서 학생들을 옆에서 도와주는 코치의 역할로 바뀌었다. 학기 초반에는 무작정 수업진도를 나가는 게 아니라 학생들과 먼저 대화를 나누고, 그들이 어떤 아이들인지를 알아가며 어떤 식으로 사고하는지를 찾아서, 학생들이 언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계획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야 한다. 학생들이 다시 배우고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그리고 보편적 학습 설계를 실행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내용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방식으로 집중하게 한다. 또한 교사는 학생이 배우는 데 필요한 모든 학습 도구와 자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이렇게 역할이 바뀌면서 교사와 학생은 학생들과 소통하며 교류가 활발해진다. 교사는 학생들을 더 잘 알게 되고 수업분위기가 좋아지는 변화가 생긴다.

3. 저자가 제시하는 교육방법의 장•단점 및 교육효과에 대한 자신의 비평적 의견을 서술하라.

뒤집힌 완전학습의 장점, 효과가 많이 서술되어 있었는데, 그에 대한 나의 질문과 의견을 말해보고 싶다.

뒤집힌 학습은 협력 그룹을 구성해 서로 도와가며 함께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간의 교류가 많아진다. 그리고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다. 또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잘 소통하는 교사는 지식전달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며 비전을 제시해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a. ‘뒤집힌 완전학습의 장점은 자기 속도에 맞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리고 수업을 어려워하는 학생은 학습량을 조절하고 평가도 다르게 본다고 했다. 그러나 5월에 심화과정 인증 시험을 치게 되는데, 그때까지 모든 학생들이 같은 속도로 진도를 나가야 한다면 결국 시험에서 속도와 수준에 대한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수준별로 진도를 다르게 나가는데, 늦게 진도를 나가는 학생이 빠르게 진도를 나가는 학생을 보고 열등감을 느끼지는 않을까? 나라면 창피함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교사는 학생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면 좋겠다. 단지 어떤 학생은 특정 과목에 관심과 소질이 좀 더 있을 뿐, 꾸준히 학습한다면 결국 모든 학생들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증명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b. 온라인 교육과 대면교육, 즉 혼합식 수업이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번 학기에 김재홍 교수님의 <경제학입문>수업을 듣고 있다. 그 수업은 학생들의 참여와 질문으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의 질문이 없으면 교수님도 더 깊게 설명하실 수가 없을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가 중요한 수업이다. 온라인수업이 없어도 즉각적인 피드백이 잘 이루어지는 현장수업 역시 효과적으로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c. 본인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습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학생의 역할이다. 그러나 스스로 수준이 낮다 생각하여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학습속도를 늦추면? 또한 반대로, 공부하기 귀찮아서 일부러 배움의 속도를 낮춘다면? 선생님은 그런 상황을 알 수 있는가? 무엇보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상태를 분명히 아는가? 학생들은 본인이 학습과정의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제대로 알기 어렵다. 학생들이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나의 학습속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알려주는 역할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부러 자신을 낮게 평가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도전정신을 불어넣어주고 격려해 주는 게 중요하다.

d. 학생들은 배우는 방식을 스스로 선택함으로써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학습법을 이용해 배울 자유가 있다. 그러나 그렇게 모두가 다른 공부를 하게 된다면 너무 산만하지는 않을까? 공부하는 아이는 시끄러운 실험활동 소리에 방해 받지는 않을까? 개별적으로 수업하는 시간도 있지만 같은 시간대에 조를 구성해서 실험 등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했다. 교사는 어느 정도는 교실의 분위기를 잡아가며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많은 학생들이 피해 받지 않을 환경을 구성해주는 역할 역시 중요하다.

e. 한 사람 혹은 모두가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의 공부를 하면 그 수업시간이 무슨 소용일까? 그 행동은 교사에 대한 존중이 맞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청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참 중요한데, 수업시간에 교사의 수업을 듣지 않는 것은 존중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시간관리를 잘한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저자가 제시하는 학습방법이 교사 혼자의 힘으로는 실행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뒤집힌 학습도 혼자가 아닌 두 명의 교사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서 생겨났다. 다른 사람들이 발명한 여러 좋은 테크놀로지들을 사용했고, 학생들이 비디오를 잘 시청할 수 있도록 IT부서에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웹사이트 상에서 뒤집힌 학습을 적용해보는 여러 교사들의 피드백과 교류를 통해 발전하기도 한다. 여러 사람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도움을 받아 성장해 가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두 명의 저자에게서 학생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그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다. 나도 저자의 바람대로 올바른 동기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그리고 그 옆에서 든든한 헬퍼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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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수업을 뒤집어라
조나단 버그만.아론 샘즈 지음, 임진혁 외 옮김 / 시공미디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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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주체가 교사가 아닌 학생으로! 학습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라!
교사는 그저 학생을 도와주는 코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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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야. - 단원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쓰인 육성 생일시 모음
곽수인 외 33명 지음 / 난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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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 한 문장 읽을 때마다 울지 않을 수 없었다.
하늘나라에서 잘 지낸다고, 이제 엄마도 울지 말라고 하는 말이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지. 우리는 아이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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