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 안녕 ㅣ 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
김유진 지음, 서현 그림 / 창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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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기관에서 월요일이면
<주말 지낸 이야기>를
아이들과 하곤 했었는데요.
결혼 후엔 집에 오면 저녁을 먹으며
<하루 지낸 이야기>를 신랑과
(함께는 아니고, 일방적으로? ^^;;) 합니다.

그림책 속 아이처럼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
하고 이야기를 꺼내면
"무슨 일 있었어?"라며 책 속 토닥이처럼
친절하게 받아주진 않고요.
그냥 들어준답니다.
(크게 관심은 없어 보이는 게 함정이고요. ㅋ)
가끔은 중간 과정 생략하고
결론만 말해달라고 할 때도 있답니다. -.-;;

하지만
<오늘아, 안녕> 그림책 속
토닥이는 다르답니다.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봐 주고,
주인공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준 후에는
폭풍 공감도 해 줍니다.
아주 안쓰러운 표정으로 걱정도 해 주죠.


 

 

그림을 보면 딱 서현 작가가 생각나는
이 그림책은
<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인
<오늘아, 안녕> 입니다.
제목이 참 예쁜 그림책이에요.

어린이책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동시와 평론을 쓴다는 김유진 작가가 글을 쓰고,
서현 작가가 그림을 그렸답니다.

 

 

 

 

하루 동안의 일들을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아이의 모습과
(글과는 살짝 다른
그림의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고요. ㅋㅋ)
그걸 옆에서 조용조용 들어주는 토닥이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에요.

 매일 잠들기 전,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이렇게 나눌 수 있다면,
이렇게 이야기 나누다가
스르르 잠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포근함과 편안함을
아이들에게도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요.



# 더책 서비스
이 그림책은 종이책과 함께
오디오북도 즐길 수 있답니다.

그림책 안쪽 판권 페이지 아래에 태그가 있는데요.
그 태그 위에 요렇게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앱이 실행되고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어요.
(※ 더책 앱은 NFC 기능이 내장된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대요.
아이폰은 아쉽게도 사용이 안 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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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별 ㅣ 보림어린이문고
오카다 준 지음, 윤정주 그림, 이경옥 옮김 / 보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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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홈페이지 "보림신간도서" 코너에
새롭게 뜬 책,
<스티커별>
이 책은
보림어린이문고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보림어린이문고는
- 입학 전후 권장
- 초등 1,2학년 권장
- 초등 3,4학년 권장
으로 나뉘긴 하는데요.
꼭, 그 연령대만 볼 수 있는 건 아니니
조금은 폭넓게 읽고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티커별>은 개정판으로 발행되면서
제목이 바뀐 것이고요.
초판의 제목은
<진짜 별이 아닌 별이 나오는 진짜 이야기>
였답니다.
제목이 좀 길긴 하지만,
책을 읽고 보니 초판의 제목이 더 나은 듯 도 해요. ^^;;

책을 읽기 전,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처음에 제목을 봤을 땐
아이들이 스티커가 가득한 어떤 세계(별)로
모험을 떠나는 그런 이야기일까?
하고 생각했답니다. ㅎㅎ
그런데, 스티커별은 진짜 별 스티커를
말하는 거였나 봐요. ^^;;
그리고, 그 별 스티커와 관련된 교실 속
아이들의 뭉클한 이야기였답니다.

책의 글 작가인 오카다 준은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무척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는 듯합니다.
물론, 그 안에 우정과 배려 등의
따스한 감동도 있고요.
또한 문고판이긴 하나,
제법 다양한 크기와 구성의
그림도 함께 있는데요.
그림은 그림책 작가로 다양한 작품을 만드신
윤정주 작가님이 그리셨답니다.

 

 

초등학교 3학년 교실,
시험에서 백 점을 맞으면 받는
은빛의 스티커별은
꽤 멋졌나 봅니다.
반 아이들이 스티커 때문에
백 점을 맞으려고 애썼고
처음에는 책받침이나 필통에 붙이다가
야구 모자에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하면서
너도 나도 야구 모자를 쓰기 시작하고
그 모자에 보란 듯이
스티커별을 붙이기 시작했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백 점을 받는 건 아니니
스티커별의 개수에는 당연히 차이가 있고,
심지어 못 받게 되는 아이도 있게 마련이죠.
그런데, 가장 억울한 건 바로
백 점을 받아도 스티커를 받지 못하는 요시코,
선생님이 같은 모둠에 빵점을 받은 친구가 있으면
스티커를 주지 않겠다고 말했기 때문이죠.

가장 잘 웃는 아이에게 스티커를 준다면
무슨 일이든지 싱글벙글한 신이가 받을 텐데
안타깝게도 선생님은
시험으로만 평가를 하시죠.
그리고, 신이는 수학 시험에서 빵점을 받았고,
그 신이 때문에 요시코는 너무도 억울해
화를 내고 맙니다.
화를 내는 요시코, 옆에서 신이 편에 서서
되레 화를 내는 잇페이, 말리려는 마코!
결국은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그날 다시 학교로 몰래 들어와 놀던
마코, 잇페이, 신이는
몰래 교실로 가게 됩니다.
숙제를 백 점 맞으면
신이도 스티커를 받을지 모른다는 마코의 말에
잇페이와 마코는 신이를 도와주려 한 것이죠.
한 개라도 좋으니까
신이가 스티커 좀 받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마음이 참 예쁩니다. 

교실로 향한 세 친구들은
바로 거기서 어마어마한 것을 발견합니다.
이 아이들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전 이 책에서
바로 위의 장면이 가장 흥미로웠답니다.
(이 책의 표지이기도 하죠)
선생님의 책상 서랍에서 모든 아이들이 받고 싶어 하는
은색의 스티커별 더미를 눈앞에서 발견!
깜짝 놀란 아이들이 주고받는 말은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 있어 무척 흥미롭습니다.

"몇 장이나 될까?"
"함부로 만지면 안 돼."
"세어 보기만 할 거야."
"별이 오천이백 개나 되네."

그런데, 한 장을 넘겨 다음에 문장에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우리 선생님은 시험을 이렇게 많이 보려나 봐."

아.....  완전 공감되네요.
그다음에 일어나는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는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

 요즘에는 가정이나 유아교육기관에서도
칭찬 스티커라는 이름으로
이 스티커를 활용하긴 하는데요.
아이들은 이 책 속 이야기를
어떻게 보고 느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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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퀴즈 여행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알렉산드라 아르티모프스카 지음, 김영선 옮김 / 보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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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군복 이야기"에 이어
또 한 권의 <아티비티 시리즈>
그림책이 번역, 출간되었어요.
바로
<80일간의 퀴즈 여행> 이랍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이번에 출간된 <80일간의 퀴즈 여행>은
판형이 무척 크답니다.
두 손으로 들면 제법 묵직한 게
무게도 좀 나가고요.
책에 대한 소개 정보를 보니
96쪽 | 1020g | 297*296*16mm
우량아 맞네요. ㅋㅋ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작가가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 일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책이랍니다.

 

 

  앞뒤 표지에서부터
크고 작은 의자를 매달고
둥둥 떠 있는 열기구가 가득!

 

 

 

 

 

 첫 장면에는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 일주>
책을 보고 있는 주인공이 보입니다.
창문으로 들어온 종이비행기를
펼쳐 보니 요런 편지가 있네요.
그리곤, 편지의 내용 대로
바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풍선을 잡고 바로 날아오르는데요.
세계를 일주하며 80개의 퀴즈를 푸는
엄청난 여행이랍니다.


 

 

 

 

 

 

그림책 속 퀴즈는 쉬운 문제도 있고,
조금은 어려운 문제도 있어요.
어른인 저도 풀다가 잘 몰라서
뒷면의 정답을 보고서야
"아!" 한 것도 있답니다. ^^;;

각 장면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상징하는 소품과 건축물 등
다양한 그림 속에서
다른 그림 찾기와 미로 찾기 등이
퀴즈로 나온답니다. 

 아, 그리고 모든 장면 속에
모래시계도 숨어 있답니다. 
처음에 몇 장면에서 보긴 했었는데,
이것도 찾는 거라는 건 나중에 알았어요.
그래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
놓치고 못 봤던 모래시계를 찾아보았고요.

<80일간의 퀴즈 여행>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 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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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공항 - 2000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2
데이비드 위즈너 지음 / 시공주니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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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
하루 종일 날씨가 흐리더니
오후 늦게는 비가 조금씩 내리다가
빗방울이 마치 슬러시처럼 조금씩 변하고
급기야 눈으로 바뀌어
마구 내리기 시작했어요.
날씨예보에선 전국 곳곳에 눈이 오고
밤사이엔 찬 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져
내일은 어마무시하게 춥다고 하네요.

 

 

 

 

바로 오늘처럼 날이 흐리고,
무척 추운 겨울의 어느 날이겠죠?

한 소년이 유리창 안쪽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문어와 물고기..
그림을 제법 잘 그리네요. ^^

이렇게 시작된 그림책은
속표지를 지나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글이 없이 그림으로만!
네.. 이 책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글 없는 그림책이랍니다.

내지를 한 장 한 장 넘겨보면
각각의 장면들은
하나, 또는 가로 세로로 나누어진
작은 장면들이 섞여서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글이 없지만 그림으로도 충분히
이야기를 만들며 읽을 수 있어요.
정답은 없으니까요.

뉴욕 시 맨해튼 34번가에 위치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31년에 건립된 102층짜리
초고층 건물이랍니다.
바로 이 건물의 전망대에
그림책 속 주인공인 소년은
체험학습을 온 듯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곳, 자욱한 안개 속에서
장난기 가득한 구름을 만나게 되죠.
소년과 함께 잠시 즐겁게 놀이하던 구름은
돌아갈 시간이 되고,
소년과 함께 떠나게 됩니다.
바로 환상의 나라로요.

 

 

 

작은 구름과 함께 간 곳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고,
표지에서도 소개되었던 구름공항입니다.
거대한 이 구름공항은
마치 실제로 있을 법한 모습으로
매우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움직이고 있죠.
그리고 그곳에서 소년은
무언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설계도와 같은 종이를 들이미는
구름들을 만나게 됩니다.

 

 

 

 

 

골똘히 고민하던 소년은
첫 장면에서 유리창에 그림을 그리듯
종이에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하는데요.
구름공항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구름공항에서 엄청난 혼란(?)을 일으키고 만 소년은
결국 현실의 세계로 돌아오게 되는데
전망대에서 내려온 소년은
어마어마한 장면을 마주하게 된답니다.
모두가 놀라게 되죠.
이 모습을 실제로 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오랜만에 이 그림책을 다시 펼치고
상상의 나라로 여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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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orms : 역사 속 군복 이야기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 플로랑스 르마송 지음, 도미니크 에르하르트 그림, 최정수 옮김 / 보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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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림책을 만드는 출판사 중
특히 보림출판사를 참 좋아합니다.
시리즈 중에선
컬렉션과 나비잠, 아티비티를 무척 좋아하고요.

보림의 신간 소식을 좀 빠르게 접하고 싶어
인터넷 서점에
[신간 알림]을 설정해 두었더니
출간 때마다 잘 알려준답니다. ^^

얼마 전엔
<UNIFORMS 역사 속 군복 이야기>
출간 소식이 뜨길래 살짝 궁금했었는데
마침 도착했네요.

표지만 봤을 땐
조금은 어려운 정보책 같답니다.
유아 자녀를 둔 부모님은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

이 책은 보림의
<아티비티 시리즈> 중 한 권인데요.
※ 아티비티는
(Art + Activity = Artivity)
창의적인 예술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UNIFORMS
역사 속 군복 이야기

안 플로랑스 르마송 저, 도미니크 에르하르트 그림
최정수 역 ㅣ 보림

유니폼(uniform), 제복(制服)은
일정한 기준에 의해 정해진 동일한 양식의
복장을 말하는데요.
영어의 uniform은
원래 라틴어의
우누스(unus:하나의)와
포르마(forma:형태·형)에서 생긴 합성어로
일정한 형태나 외양을 가리킨답니다.

자유복과는 달리 목적에 따라
특정한 형태와 필요한 장식 및 기능을 가지고 있죠.
군복, 관복, 종교복, 의례복, 스포츠복, 교복
등이 있고요. 
(※두산백과 참고)

유니폼의 한 형태인 군복은
군인이 착용하는 제복으로
군인을 다른 집단과 구분해 주고,
소속감을 갖게 하는 상징적 기능을 가집니다.

이 책은 바로 유니폼 중에서도
군복에 대해서 소개하는데요.
앞뒤 표지에서부터 아주 다양한
군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군복 하면 얼룩무늬가 있는
짙은 녹색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림책을 통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역사 속 군복의 모습을 보니
군복의 패션은 끊임없이 변해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각 장면을 넘겨보면 펼친 면으로
나라와 시대별로 설명하는 글과 함께
왼쪽에는 컬러링북과 같이
선으로만 그려진 군복 입은 군인의 모습이,
오른쪽에는 컬러 이미지가 담겨 있답니다.
설명글은 내용 자체가
그리 쉬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서 어른이 보기에도 재미있긴 해요.)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또 그리 복잡한 구성은 아니랍니다.

군복을 입은 군인의 모습을 담기에 적당하게
세로로 긴 판형에
그림도 큼직하게 들어 있고요.
배경이 모두 빠진 상태로
각 나라와 시대별 군복의 모습만
집중해서 보여줍니다.

유아들은 각 장면별로 그림에 집중해서
보면 될 것 같고요.
초등학생 이상은 글과 그림을 함께 보며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림 중, 마음에 드는 군복은
트레싱지(반투명종이)를 준비해
따라 그려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림책의 왼쪽 면을 색칠해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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