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자연놀이 책 - 색칠 놀이.스티커 놀이.미로 여행.점 잇기 놀이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카롤린 판돌포 지음,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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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예술가들의 책,
아트에 액티비티를 더한 예술 놀이 그림책 <
아티비티>
이 아티비티 시리즈에 속하는 또 한 권의 책이 출간되었어요.

프랑스에서 태어나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과 그림, 그림책을 만드는
안카롤린 판돌포 작가가 만든
알록달록 자연놀이 책이랍니다.

 

 

 

 

A4 용지보다는 좀 크기의 판형이고요.
두께는 페이퍼백처럼 좀 얇아요.

이 책에는 귀여운 두 친구,
윕실로트와 페피토가 등장하는데요.
숲속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흥미로운 모험을 한답니다. 
길을 잃은 올챙이에게 길을 알려 주고,
쌍둥이 새들을 만나면 노래도 불러 보고,
꼬불꼬불 뒤엉킨 길에서는 헤어져 있는 곤충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연결해 주고,
나무와 곰들 사이에 숨어 있는 토끼를 찾아 보는 등..
두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가득 들어 있답니다.  

바로 이 책은
다른 그림 찾기, 같은 그림 찾기,
색칠하기, 미로 찾기, 스티커 붙이기,
종이 오리기, 카드게임, 종이인형 만들기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해답도 들어 있으니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른이 함께 활동하더라도
5세 이상 유아가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그림이 좀 애매하거나, 내용이 좀 어려운 것이 있답니다.)
얇지만 다양한 활동이 들어 있어서 한 동안은 활용할 수 있겠고요.
특히,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갈 때
놀잇감을 가져가기에 딱 좋을 듯 해요.
(※색연필이나 사인펜, 크레파스, 가위, 할핀 등이 필요하니
함께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제본 방법은 좀 아쉬운데요.
펼침면에서 왼쪽과 오른쪽면을 오가며
그림을 찾고, 색칠도 하고, 선도 그려야 하는데
가운데 접지 부분 때문에 좀 불편해요.
쫙 펼쳐지게 하거나,
접지에 그림이 최대한 걸리지 않게 하거나
접지를 피해 갈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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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일까 동물일까 The Collection 15
레티시아 드베르네 지음, 시아 옮김 / 보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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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lection 13
<바닷가에는 돌들이 가득>에 이어
보림출판사 더 컬렉션 시리즈로
<기계일까 동물일까>
최근에 한 권 더 소장하게 되었어요. ^^

 

 


The Collection 15 이고요. 
프랑스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레티시아 드베르네 작가 작품으로
2014년에 처음 출간된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말에
번역 출간되었고요.

출판사의 리뷰에서는
작가가 리서치에 기반을 둔 관찰력과 시적인 상상력,
이를 구현하는 강렬하고 명쾌한 조형 감각으로
그림책을 만들어 냈다 소개하는데요.
표지부터 시작해
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소개하는
기계인 듯, 기계 아닌, 기계 같은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은
아주 세련된 색채의 그림으로 담겨 있답니다.

가장 돋보이는 건
개미, 소라게, 나비 애벌레, 고래, 기린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동물들을
그럴듯한 탈것과 매칭한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가 아닐까 싶어요.

 

 


총 22장면의 그림에서는
22개의 탈것과 22개의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내용을 보니 사용된 표현들이 좀 어려운 것 같아서
살짝 아쉽기도 했어요.
(원서에서부터 사용된 작가의 표현인지,
번역자분의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더 컬렉션 시리즈의 그림책들에는 지금까지
류재수 작가님의 글이 함께 실려 있어서
그 글을 읽는 것도 참 좋았는데요.
이번 그림책에는 실리지 않아서
그것도 좀 아쉽긴 했답니다.

아이들은 이 그림책에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네요.
5살 조카와 함께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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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의 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6
다케우치 마유코 그림, 오이카와 겐지 글,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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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얼마 전인 4월 25일은
<세계 펭귄의 날>이었어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사라져 가는 펭귄을
보호하는 의미를 담아
펭귄들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지정된 날이랍니다.

같은 날인 4월 25일,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6
<그린피스의 집>
번역본 초판이 발행되었답니다.

 

 

제목을 보면 딱 떠오르는 것이 바로
국제 환경 보호 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인데요.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초록 개구리의 이름도 그린피스랍니다.
그리고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어요.

하지만 손가락에 초록색 물감을 묻혀
콕콕 찍어 글자를 만든 것 같은
표지 제목자, 속표지를 지나 이야기가 시작되면
그린피스는 Greenpeace가 아니라
Green peas 란 걸 알 수 있답니다.

 

 

수북이 쌓인 낙엽 속에 떨어진 깡통 하나!
그 깡통 속에서 완두콩이 아닌
초록 개구리 한 마리가 쏘옥 얼굴을 내밉니다.
바로 이 깡통은 그냥 깡통이 아니라
그린피스의 현관문이었어요.
그리고 곧바로 그린피스를 따라
땅 밑으로 들어가면
신기한 그린피스의 집을 만날 수 있답니다. 

 

 

앉거나 누우면 예쁜 소리가 나는
신기한 소파가 있고,
책도 아주 많지요.
철봉, 트램펄린을 갖추고 있어
운동도 할 수 있고요.
뽀드득뽀드득 닦으면 반짝반짝 빛이 나는
아름다운 보물들도 있어요.
욕조도 물론 있고, 포근한 침대도 있답니다.
글과 함께 소개되는 그린피스의 집이 궁금하시죠?
그린피스의 집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을까요?


이 그림책을 소개하는 글에는
좁은 의미에서 자연환경의 오염 실태나
환경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넓은 의미에서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사회나 세상 전반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로
그림책에 담긴 메시지를 소개합니다.
독자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읽어내기도, 발견하기도 하겠죠.
아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발견할까요?

결코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두 작가는 낮은 채도의 수채화 기법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는데요.
부부인 이 두 작가는
1996년 2인조 일러스트레이터 그룹
<100% ORANGE>를 결성해
직접 제작한 엽서 등을 판매하다가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답니다.

사방이 고요한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었으니
그린피스도 긴 잠에서 깨어났겠네요.
그린피스와 <그린피스의 집>
 한 번 만나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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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잡았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7
데이비드 위즈너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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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위즈너의 그림책으론
<이상한 화요일>과 <시간 상자>를
가장 먼저 보았던 것 같아요.
순수한 그림책 독자이기 이전에
그림책이란 걸 공부(?) 하기 위해
강의를 들으면서 작품들을 만났답니다.

그 이후에
<구름공항>과 <아기 돼지 세 마리>를 보았고
가장 최근에 본 그림책이
바로 이 책이랍니다.

이 그림책은 데이비드 위즈너가
2013년 <이봐요, 까망 씨!>를 출간한 이후
5년 만에 만든 신작이라고 해요. 


 

 

 

글 없는 그림책, 환상 모험,
자연과 사람이라는 독특한 특징으로
꾸준하게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데이비드 위즈너가
이번 신작에서 다룬 소재는 '야구'랍니다.

스피드를 요구하는 승부의 세계에 놓인
남자아이의 마음 상태를 조명한 《내가 잡았어!》는
위기의 순간에 느끼는
마음의 불안과 공포에 대한 생각을
섬세하고 치밀한 슬로 모션(Slow Motion)으로
담은 작품입니다.


이 그림책을 출판사에서는
이렇게 소개하는데요.
딱 정리되는 소개 글입니다.
드라마틱하고 스펙터클한 외적인 사건이 아닌,
마음과 생각을 보여 주는
스펙터클한 내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죠. 

 

 

 

표지와 면지를 지나
속표지 전 한 장면으로부터
이 그림책은 시작됩니다.
펜스 밖에서 안쪽의 아이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뒷모습의 아이 표정은
바로 다음 장면에서 살짝 읽히는데요. 
아이들 가까이로 가긴 했지만
여전히 아이들과는 약간 떨어져
뒤에 서 있는 모습이 뭔가 안타깝기까지 해요.

그렇게 시작된 그림책에서
다행히도 아이는 야구에 참여하게 됩니다.
상대편 아이가 방망이를 휘둘러
공은 날아올랐고,
주인공 아이는 '내가 잡을게!'라고 외치며
한껏 들뜬 얼굴로
글러브를 낀 손을 높이 쳐들고
날아오는 공을 잡으려 해요.
그.런.데... 앗!
바닥 위로 살짝 올라온 나무뿌리에 걸려
꽈당!
 

 

다시 날아오는 공을 향해 손을 뻗었지만
더 크게 땅을 뚫고 올라온 나무뿌리에 걸려 퍽!
처음과는 달리,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위축되어 작아지기만 합니다.

이 장면들은 앞에서 소개했듯이
마치 슬로모션을 보는 듯한데요.
야구는 1도 모르지만
주인공 아이와 하나가 되어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안타까운 마음이 들다가도
공을 잡은 그 순간엔
마치 내가 날아올라
그 공을 잡은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짧은 순간들을 이렇게 멋지고
실감 나는 장면들로 표현해
이렇게 멋진 한 권의 그림책이
만들어질 수도 있구나.. 싶답니다.

이 그림책, 한 번 보세요.
무려 여섯 번이나 칼데콧 상 수상작가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작가의
위용과 역량을 실감할 수 있답니다.

아, 그리고 초판본에는
작가 사인도 담겨 있답니다.
(한정판으로 초판본에 한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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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색칠 놀이터 픽셀아트 컬러링 아티비티 (Art + Activity)
프레드 쿠시아 지음, 최정수 옮김 / 보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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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pixel)은 화소, 즉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화면의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의 점을 말합니다.
디지털 그림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사각형 점인거죠.
쉽게 생각하면 모눈종이!

같은 크기 안에 이 픽셀이 더 작고 많을수록
해상도가 높아지는 거고,
그림은 더 선명하고 정교해진답니다.


이 픽셀에 한 칸씩 색을 칠해
그림(작품)을 만드는 것을
<픽셀아트>라고 한답니다.
주로 게임이나 디자인에 쓰이고요.

이 픽셀아트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다양한 앱으로도 나왔고,
장난감을 제조하는 이탈리아의 회사 코체티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페그를 페그보드(판)에 꽂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아트 상품도 만듭니다.
또 한창 컬러 비즈로
액세서리를 만드는 것도 유형이었죠.


보림출판사 아티비티에서
<집중! 색칠 놀이터> 시리즈 중
한 권으로 나온
<픽셀아트 컬러링>
바로 이 픽셀아트를 이용한 컬러링북입니다.

 

 

 

내지는 아래 사진과 같이
네모칸에 작은 컬러 점이 들어 있고요.
같은 색의 색연필을 이용해 색칠하면
그림이 완성되는데
 네모칸(픽셀)이 조금 큼직해서(손톱 크기 정도?)
유아들도 즐길 수 있답니다.

양면으로 들어 있는 도안은 총 26개이고요.
완성하면 아래와 같은 그림들이 보인답니다. 


 

 

 

책이 작고 가벼워서
기차 안이나 외출 시 테이블 위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겠어요.

지난번 살짝 소개했던
<인어공주 컬러링>과 함께
조카에게 보내려고 챙겨 두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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