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말하는 용기 제제의 그림책
다카토리 시즈카.JAM 네트워크 지음, 아베 신지 그림, 김정화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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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살아감에 있어서 나의 마음을 표현하고 말할 수 있음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번에 아이들과 읽어 본 제제의 숲의 『내 마음을 말하는 용기』는 나의 마음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표현해야하는 지를 알려주는 친절한 가이드북이라고 하겠다.



안녕?!이라고 큰소리로 말 할 수 있는 용기.

아이들에게 너희도 잘 할 수 있니? 하고 물으니 큰소리로 당연하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니 이런생각이 들었다.

"안녕" 이라고 인사하는 것 하나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

어른들은 알고 있을까?

가끔 길을 가다가 쉬고 계시는 어르신들이나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집 아이들은 인사를 하곤 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받아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어르신분들이 있다. 그럴때면 아이는 인사를 하고는 자신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다며 시무룩해지곤 하더니, 이제는 꼭 필요한 상황에만 인사를 하곤 한다.

그 아이들은 용기를 내어 낯선이들에게 인사를 건넨건데..

어른들도 인사를 받아주는 데 있어서 용기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내 마음을 말하는 용기』 책에는 때에 따라 인사 방법이 다름을 알려준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예요. 반가워요. 다녀오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어서오세요. 와 줘서 고마워 등

여러 상황에 맞는 인사말들을 책에서 보고 이웃들과 상황에 맞게 인사를 나눠 볼 수 있으면 인사말을 건네는 것이 어려운 아이에게 좋지 않을까?

또, 용기가 부족해서 쭈뼛거리는 아이라면 인사를 하도록 강요하기보단 먼저 보여주어 아이에게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인사를 하면 되는 구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음은 내가 아이들을 육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한 부분이 나온다.

아픈 곳을 말할 수 있나요?

아픈 곳뿐만이 아니라 원하는 것이 있다거나 불편한 상황이라든지, 불합리한 상황에서 내 마음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아픈 곳이 있을 때 표현하는 여러 방법과 싫은 상황에서는 하지마! 싫어! 라고 말해도 괜찮다고 이야기 해 준다.

책 내용중에 내 마음을 말할 용기를 북돋는 말이 있다.

이 중에 아이들은 "괜찮아, 잘될 거야!"라는 말이 좋다고 한다.

그래! 겁내지 말고 괜찮아! 잘될 거야! 너희는 할 수 있어!


이 책의 마지막에는 부모님이 이 책을 사용하는 방법이 나온다.

페이지 별로 상황에 맞게 이렇게 해주시면 좋아요. 라는 내용의 말 그대로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말로 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 위한 가이드가 나온다.

책을 다 읽고 맨 마지막장의 캐릭터를 보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라준다.

귀엽고 이쁜게 좋은 딸램은 분홍유령이 공룡을 좋아하는 막내는 머거라가 원숭이 띠인 둘째 아들은 원식이 캐릭터가 좋다며 씩씩하게 이야기 해 주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말 할 수 있는 용기.

내것을 내 것이라 말할 수 있는 용기.

다른이에게는 재미이지만 나에게는 불편이나 아픔,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상황이라면 하지마! 그만해!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너는 너라서 좋아!"

자! 겁먹지 말고 예의 바르고 용기있게

내 마을 말하기를 연습해 볼까요?


▶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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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가 초등학교에 갑니다 - 한 권으로 끝내는 슬기로운 초등 생활
전예름.권정아.최선미.김예람 지음 / 로그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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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슬기로운 초등 생활

똑똑하게 끝내는 초등 입학 준비

우리집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갑니다.

2021년 부모에서 학부모가 되는 저에게 똭 들어오는 제목의 책!!!!

[첫아이가 초등학교에 갑니다]

12월 집으로 취학통지서가 왔어요.

받고나니 왜 그리도 심장이 간질거리는겐지..

마냥 아기같은 저의 첫아이가 초등학교에 간다니....

엄마가 다닐때와는 다르고, 또 코로나전과는 다른 요즘 학교생활

매일이 마냥 걱정이고 고민인 저에게 제격인 초등 입학 준비서

정말 열심히 열독한 것 같아요.

베테랑 선생님 네 분이 알려주는 초등 입학 준비 가이드

초등 입학을 준비하는 예비초등 학부모님들께 꼭 추천드리고싶은 [첫아이가 초등학교에 갑니다]

[첫아이가 초등학교에 갑니다]는

Part1

1장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갑니다 : 학교 시스템 이해하기

2장 학교생할, 무엇이 중요할까요? : 기본 생활습관 & 마음다지기

3장 입학 전, 무엇을 공부하면 좋을까? : 학습 준비하기

4장 선생님, 우리 아이는요 : 하나의 교실, 30명의 아이

Part2

1장 봄 : 우리들은 1학년, 학교에 갑니다

2장 여름 : 첫 시험, 그리고 첫 방학을 맞이해요

3장 가을 : 우리 모두 열매을 맺어요

4장 겨울 : 매일 조금씩 더 성장합니다

로 구성되어져 있어요.



1장에서는 학교진학을 위한 기본이 되는 서류나 참석해야하는 학교행사들에 대한 내용이 나오네요.

아이가 학교에 가려면 취학통지서를 내는 예비소집일이 있어요. 요즘은 코로나로 비대면으로 서류만 접수를 받거나, 우편으로 받기도하는데요. 그래서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아이를 데리고 가야할 것인가 말것인가.

하지만 책을 읽고나니 데리고 한번 다녀온 것은 잘한 선택이었구나 싶더라고요.

그 외에도 입학 후 어떤 날 학교에 다녀와야하는지가 적혀있어요.

집에서 부모가 꼭 챙겨줘야하는 부분들과 확인해줘야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답니다.

2장에서는 아이가 학교에 가기전에 익혀두면 좋은 것들, 그리고 마음 가짐등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입학전 아이들에게는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로 아이들이 학교는 즐겁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 내 마음과 감정 상태를 정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미리 감정 표현 연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원활한 급식을 위해 매운 음식을 먹는 연습도 하고, 어른 젓가락을 쓸 수 있도록 연습하고, 화장실에서의 뒤처리하는 습관을 들여 아이의 학교 생활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이야기 합니다.

3장에는 아이가 입학 전 준비하면 좋은 학습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요.

국어 공부는 어느 정도 하면 좋을지, 한글은 어느 정도까지 떼고 들어가야할 지, 수학과 예체능은 어느 정도 익히고 들어가면 좋은지 이야기 해줘요.

학습의 기초는 독서이며, 독서가 가장 중요하니 책 열심히 읽어주고 독후활동등을 함께하면 좋다고 해요.

4장에서는 한 학급안에 다양한 아이들이 있으니 그 안에서의 교우관계나 아이들의 성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요. 그리고 '나 전달법'이나 '비폭력 대화'로 아이의 마음의 안정을 시켜 주는 대화법을 시도해보라 권합니다.

Part 2에는 Part 1에서 풀어 기술한 것의 요점을 정리하는 개념으로 이야기 풀어져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학교에서의 행사나 꼭 학교에 방문해야하는 날, 아이의 학습이나 학교에서의 원활한 생활을 위해 알림장등을 꼭 확인하라며 이야기해주고있습니다.

또 학교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부모님의 역할에 대하여도 이야기합니다.

아이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조력자가 되어주라고이야기합니다.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학습 성향과 흥미에 따른 자발적인 동기 유발이 가능하도록 해주어야 한다고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어떻게 지내는 것이 좋은지 등도 이야기하고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시면 아이들의 학교적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책에는 현직 초등아이들이 예비초등 아이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코너도 있고, 선배 맘이 들려주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다른점도 나와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예비초등 부모님들을 위한 초등 준비 가이드!!

읽어보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추천!!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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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에는 즐깨감 규칙성과 문제해결 - 스토리텔링 창의영재수학 즐깨감 수학
임성숙.김은경 지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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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고력수학, 창의력수학, 스토리텔링 수학 등...

제가 커온 세대에는 접해보지 못한 이름으로 수학의 이름이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지금까지는 놀기만 하고 워크북 조금씩 사서 건드려주었던 수학.

첫째가 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되니 마음이 급해져 이것 저것 알아보던중, 둘째 아이에게도 미리 접해주면 좋겠다 생각이 되어 찾아보던 중 만나게된 [5세에는 즐깨감 수학(규칙성과 문제해결)].

'즐깨감 수학'은 많이 알려져있는 아이들의 수학 창의력사고력 교재인데요.

'즐깨감'은 즐거움, 깨달음, 감동의 줄임말로, 수학을 처음 시작하는 유아를 위한 교재라고 해요.

아이에게 책을 꺼내주자 마자 재미있다며 달려드는 모습을 보인 즐깨감수학..

어떤 내용의 교재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5세에는 즐깨감 수학(규칙성과 문제해결)]은

1장 생활 속 규칙

2장 수학 속 규칙

3장 여러가지 문제 해결

4장 규칙이랑 퍼즐이랑

으로 구성되어져있어요.

각 장이 시작되는 부분엔 그 장에서 이루고자 하는 학습목표가 나와있고 그를 바탕으로 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풀어볼 수 있는 문제들이 제공되어 있어요.

 


            

각 장별로 생각, 응용, 창의의 영역으로 나누어 문제가 제공이 되고 그 안에서 규칙을 찾고 같은 그림을 찾는등의 문제해결을 함으로서 아이에게 재미있게 수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책의 뒤쪽으로는 정답과 풀이가 있고, 마냥 푸는 문제만 있으면 아이들이 지루해 할 수 있는데 오리기 부록과 붙임 딱지 부록등이 있어 재미있게 문제를 풀수 있도록 도와주고있어요.


                

이 책을 아이에게 주자 마자 저희집 둘째아이는 신이나서 문제를 풀기 시작하였는데요.

연필잡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둘째인데, 재미있다며 계속 풀려고 하네요.

아이에게 하루에 한두장씩 공부습관도 들여주고 재미있게 수학에 흥미를 붙힐 수 있는 좋은 교재를 만난 것 같아요.

즐깨감 수학 5세 시리즈는 기본편 1권과 영역편 4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책은 영역편 4권 중 한권으로 규칙성과 문제해결에 대한 부부을 다루고 있지요. 아이와 재미있게 다 풀고나서 다른책들도 한번씩 만나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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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면
최소희.이승화 지음 / 인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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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를 낳고 아이를 육아하기 시작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건 꼭해야지 했던 것이 바로 책육아인데요.

거창하게 말해 책육아이지 그저 그림책을 읽어주는 수준의 육아.

독후활동을 해주고 싶어도 이제는 아이가 셋이 되다 보니 힘들어서 그저 읽는 행위에 그치고 있는 책육아인데요.

아이가 커가면서 독서도 뭔가 체계적으로 배워 아이에게 교육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자격증과정도 알아보고 하는 중에 저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같은 제목의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그 책은 인품에서 출간된 [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면]인데요.


이 책은 책 표지의 카피처럼

" 독서교육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친절한 안내서"의 느낌이 물씬나는 책이었어요.

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 [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면].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책을 처음 넘기니 면지에는 작가님의 "소중한 독서교육 함께해요~!"라는 자필 서명이 들어있더라고요. 무언가 갑자기 전해져 오는 감동.


[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면]은

1장 독서와 독서교육, 제대로 이해하기

2장 독서 전략, 텍스트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3장 독서 토론, 유연하고 입체적인 생각 만들기

4장 글쓰기, 읽은 것을 표현하기

5장 매체 독서, 미디어는 독서의 적이 아니다

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기, 지금, 독서가 더욱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자책도 나오고 유튜브등을 통한 읽기 영역의 파이가 제법 넓어졌음에도 우리들은 여전히 종이책을 읽고 있습니다. '사색이 사라지고 검색이 생겨난 시대'

부쩍 <인문학>이라는 용어를 자주 듣게 되는 요즘, 왜 그럴까요?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은 과정의 혁명이라 표현하며 로봇과 함께 살아가야하는 시대에 인간은 얼마나 더 편리한 생활을 누릴 것인지 기대가 되면서 그에 반해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막연한 두려움은 일자리, 직업 구조의 변화 등 현실적인 사회문제로 인해, 로봇과 살아가야 한다면 인간은 더욱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한다는 점에서 인문학이 강조되고 있다고 이해 할 수 있다고 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창의융합인재의 경우 창의력, 비판적사고력, 소통능력, 협업능력 등의 네가지 능력이 무엇보다 요구되며 이를 4c능력이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창의융합인재의 필요 능력 4가지...

창의력, 비판적사고력, 소통능력, 협업능력...

모두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라며 작가는 설명한다.

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바라는 인재상이니 하는 거창한 생각을 벗어나더라도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열심히 책을 읽어주고 책육아를 하는 이유가 이 4가지 능력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독서교육은 가정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가정에서 시작되는 독서교육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유대인들의 경전을 공부하던 방법인 하브루타가 있겠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한대 얻어맞은 것 같은 부분이 있었다. 바로 유대인의 교실에서의 아이들의 '저요, 저요!'와 한국의 교실에서의 '저요, 저요!'의 의미...

유대인들의 '저요!'는 모르는 내용에 대해 묻기 위한 신호라면, 우리나라의 '저요!'는 정답을 맞히기 위한 반응이라는 것.

하브루타는 아이들의 질문 또는 그에 대한 대답을 평가하는 것 또는 미리 답을 제시하는 것을 거부하며 부모는 아이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집에서 독서를 하고 교육을 할 때 꼭 지켜야 겠다고 생각한 부분이 이 부분인 것 같다. 정답을 정해두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만 하자!...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해봐야겠다.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독서와 문법'이라는 일반영역으로 분류가 되었던 부분이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독서'라는 독립된 영력으로 표현되었다고하고, 한 학기 한 책 읽기 등으로 수업시간에도 독서활동의 활성화가 직접적으로 언급이 되고 있다고 하니 더욱 독서를 중하게 생각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독서수업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독서 전략에 대해 많은 방법이 제시 된다. 어휘에 대한 자극을 이끌어내는 브레인스토밍법, 책의 표지 탐색하기, 시작과 끝을 담당할 수 있는 KWL전략, 생각 정리를 위한 마인드맵, 생각을 정교화하는 만다라트법, 초성퀴즈, 빙고게임, 가로세로 낱말퀴즈등이 소개되어 있다.

나도 가끔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책표지를 살펴보고 책에 언급되는 주제등을 가지고 브레인스토밍법등을 해보았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무궁무진하고 생각치도 못했던 단어들에 깜짝 놀랄때가 있다. 가끔은 '그게 관계가 있어?'라는 말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반대하지 말것! 잊지 말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독서교육에서 '질문하기'는 책을 열기 전부터 책을 덮고 나 후까지 계속해서 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이자, 핵심이라고 한다.

질문은 대화를 나누듯이해야한다. 현재 아이와 하고 있는 독후활동 중에도 정답을 요구하는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짚어보길 바란다. 그러한 대화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불편함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해준다고 한다.

책을 읽고 질문을 통해 주고 받는 대화에서 정답을 기대하기보다 사고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고의 틀을 확장시켜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을 다 읽고나서 머뭇거림없이 한줄쓰기..

지금까지는 그저 책읽기가 전부였다면, 이제부터는 아이와 책을 읽고 아이에게 머뭇거림 없이 한줄의 감상평정도 들어보고 넘어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독서교육에도 전략이 필요하며 어떠한 전략으로 접근을 하면 좋은지, 아이들과의 독서교육은 어떠한 식으로 이루어지는 게 좋은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대화를 나누면 좋을지, 독서토론은 왜 중요한지, 읽은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독서감상문과 서평에 대해서도 나오니 서평을 쓰는 우리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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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 온라인 수업 시대,오히려 성적이 오르는 최고의 방법
진동섭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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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힘든 요즘.

저희집 아이들은 아직 어려 밖으로 못나가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하겠는데요.

곧 초등학교를 입학하게 되는 첫째를 생각해보니 그 뿐만이 아니겠더라고요.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만 들어봐도 학력의 격차가 많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아이들과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로 나뉜다며 그래서 성적이 중간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들을 많이하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아이를 학원에라도 보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당장 코로나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고 있던 수업도 끊은 엄마의 입장에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는 것이지요.

그런 상황에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을 만나게 되어 읽어 보게 되었어요.

제목을 보자 마자 아! 이건 꼭 읽어야되~~!라는 생각이 들었던

쌤앤파커스의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책의 카피들만 봐도 꼭 읽어야 할 것같은데...

저자분 얼굴 보이시나요?

SKY 캐슬의 금주영 쓰앵님의 실존 모델이며 공부가 머니?에서 교육 전문가 패널로 활약하신 진동섭 저자.

우리들이 생각하는 아이들의 공부는 학교로, 학원으로 다니며 친구들을 만나고 선생님을 만나 얼굴을 맞대고 하는 그것인데요.

지금은 모두 비대면 시대로 바뀌고 학교도 주에 몇 번, 학원도 몇 명 이하인 곳만 운영가능, 그리고 학교 수업도 학원 수업도 대부분 줌수업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런 시기에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는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집에서 아이들에게 최고의 학습 환경과 학습 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를 아이들에게 보다는 학습을 돕는 부모님들을 타겟으로 쓰여진 책인데요.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은

1장 온라인 학습, 아이도 엄마도 처음이다

2장 관리도 감독도 없는 집 안의 교실, 어떻게 스스로 공부할까?

3장 지금까지의 공부, 제대로 하고 있었을 까?

4장 블렌디드 러닝, 온오프라인 혼합 시대의 공부법

5장 아이의 미래 역량, 어떻게 키울 것인가?

의 순서로 하여 온라인 학습 시대를 맞이하여 인성과 학업 역량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굳건한 '진짜 실력'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아이의 학습을 집에서 봐줄 때 부모의 자세나, 도와주어야 할 부분들이 여럿 나온다.

그 중 가장 눈에 들었던 몇을 적어본다.

누구나 그리 생각하겠지만, 집에서 하는 집콕 공부는 부모의 역할이 90%라고 한다. 엄마가 좀 게을러지고, 적절하게 간섭해야 아이의 역량이 자란다.

이 부분은 코로나 시대가 아니라도 해당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무조건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방임하는 것도 아닌... 참 어렵고도 어려운 그 어딘가의 부모의 역할.....

아이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해 보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면서 성장한다. 이부분은 책의 뒤에서도 살짝 소개가 되는 부분이 나오는데, 아이에게 작은 집안일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서 또는 꼭 집안일이 아니더라고 아이가 할 수 있는 작은 어떠한 일을 아이에게 제공함으로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혀줄 수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배우는 과목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려면 '차례'를 살펴보고, 공부를 마친 다음에는 책을 보지 않고 '차례'를 만들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차례를 만든 뒤에는 해당 부분에서 배운 개념과 원리 및 주요 사항을 적어본다.

이 부분을 읽다보니 '아~ 정말 도움이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책을 읽을 때는 차례를 제일 먼저읽어보고 어떤 주제와 소주제로나뉘어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 지를 살펴보고 책을 읽지만, 생각해보니 교과서를 볼 때는 그랬던 기억이 1도 안나는..... 내 아이가 공부할 때는 꼭 이부분을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선행학습은 온라인 수업에 방해가 된다고?

새로 배울 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한 핵심은 무엇을 배우는지를 훑어보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선행학습을 많이 하는 추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책에서는 선행학습이 아닌 '예습'을 해야한다고 한다. 선행학습을 해 놓으면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수박 겉핥기식의 지식 습득의 과정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미 선행학습으로 진도가 다 나간 경우는 놀이와 독서를 뒤늦게라도 보강해야 한다고 한다.

진도를 빼는 선행학습이 아닌 모르는 것을 파악하고 질문할 것을 또 내가 알아야하는 것을 아는 과정인 예습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습방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그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학습에 대해 아이들과 어찌 해야할 지 무엇을 더 해야할지 생각하고 배우게 되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을 하고 나면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엄마와 아이가 같이 쓰는 '감정일기'

'감정일기'를 쓰게 되면 아이가 커서도 소통하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손글씨 연습의 효과가 있다고 하니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아이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불안'을 다스려야 한다고 한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하길 원한다면 정서 안정부터 신경을 써야한다. 불안은 좌절을 낳는다고 하니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는 것이 최우선되어야 한다하겠다.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은 온라인 수업시대인 요즘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방법들이 많이 제시되고 있다. 과목별로 어떤식으로 공부를 하면 좋은지 방학생활을 어떻게 보내면 좋은지 등... 책을 읽어본 다면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시대가 된 지금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온라인 수업시대가 아니라도 아이들의 학습을 돕고 아이에게 교육함에 있어서 꼭 기억해야겠다고 생각되어 지는 것들이 많이 기록되어있다.

이제 학교에 진학하게 될 나의 아이와 그 아이를 받쳐주어야 할 엄마인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책이 아니었을까?

온라인 수업을 하고 학력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이 책을 읽어봄으로써 조금이나마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의 교육방향과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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