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독서수업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독서 전략에 대해 많은 방법이 제시 된다. 어휘에 대한 자극을 이끌어내는 브레인스토밍법, 책의 표지 탐색하기, 시작과 끝을 담당할 수 있는 KWL전략, 생각 정리를 위한 마인드맵, 생각을 정교화하는 만다라트법, 초성퀴즈, 빙고게임, 가로세로 낱말퀴즈등이 소개되어 있다.
나도 가끔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책표지를 살펴보고 책에 언급되는 주제등을 가지고 브레인스토밍법등을 해보았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무궁무진하고 생각치도 못했던 단어들에 깜짝 놀랄때가 있다. 가끔은 '그게 관계가 있어?'라는 말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반대하지 말것! 잊지 말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독서교육에서 '질문하기'는 책을 열기 전부터 책을 덮고 나 후까지 계속해서 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이자, 핵심이라고 한다.
질문은 대화를 나누듯이해야한다. 현재 아이와 하고 있는 독후활동 중에도 정답을 요구하는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짚어보길 바란다. 그러한 대화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불편함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해준다고 한다.
책을 읽고 질문을 통해 주고 받는 대화에서 정답을 기대하기보다 사고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고의 틀을 확장시켜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을 다 읽고나서 머뭇거림없이 한줄쓰기..
지금까지는 그저 책읽기가 전부였다면, 이제부터는 아이와 책을 읽고 아이에게 머뭇거림 없이 한줄의 감상평정도 들어보고 넘어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독서교육에도 전략이 필요하며 어떠한 전략으로 접근을 하면 좋은지, 아이들과의 독서교육은 어떠한 식으로 이루어지는 게 좋은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대화를 나누면 좋을지, 독서토론은 왜 중요한지, 읽은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독서감상문과 서평에 대해서도 나오니 서평을 쓰는 우리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