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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단다 -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다는, 개정판
강백향 지음 / 한봄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다는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
초등학교 교실에서 펼쳐진 진짜 책읽기 프로젝트
읽는 척만 하던 아이가 '제대로' 읽기 시작했다!

한봄에서 나온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는 수원 지동초등학교에서 십수 년 동안 꾸준히 아이들에게 책 읽어 주기를 실천하고 계신 강백향 선생님께서 두꺼운 책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성장을 보고 더 많은 아이들이 성장하길 바라며 집필하신 책이라고 한다.
7세가 되는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에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두꺼운 책을 읽을 수 있는지, 왜 읽어야하는지 등을 알아보려고 한다.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는
PART 1 초등 공부가 바뀌고 있다
PART 2 공부의 새로운 제안, 두꺼운 책 읽기의 힘
PART 3 제대로 된 독서 습관부터 잡아야 한다
PART 4 책 읽어주기, 초등 독서에 날개를 단다
PART 5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다
PART 6 두꺼운 책읽기, 자발적 공부가 된다
PART 7 두꺼운 책 읽기 비법 10가지
PART 8 초등 읽기 능력을 올리는 법
으로 구성되어 있고, 부록으로 "책 읽어주는 선생님이 추천하는 두꺼운 책" 이 수록되어 있다.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에는 요즘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어서인지 많은 아이들이 독서를 많이 하지만 바른 독서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 얇은 책에 갇힌 아이들
칭찬스티커를 주는 것과 같은 외적 동기 자극은 학습 수준과 발단 단계가 낮은 경우, 독서 능력이 부족할수록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가고 자신만의 생각이 커 가는 아이들에게 읽을 책을 정해 주고, 읽는 권수마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보상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과 자발적 동기는 점점 더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한다.
또 책 권수를 늘리기 위해 얇은 책만 읽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한다.
- 아이들 책만 많은 집
아이들을 키우는 집 거실에 가면 책이 가득하다.
이부분에서 딱 우리집 거실이 생각이 났다.
아이들의 책으로 가득한 우리집 거실
아이들 책이 늘어나면서 책장 가득있던 엄마, 아빠의 책은 자리를 잃어가고 결국은 모두 박스에 담겨 방 한쪽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는데...
다시 책장에 꽂을 수 있는 날을 기다리지만, 기다릴게 아니고 꽂아두고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가 본인들의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게 아닐까?

두꺼운 책읽기의 힘
두꺼운 책이란?
부모님이 하는 오해중에 두꺼운 책 하면 300쪽, 400쪽 되는 책이여야만 두꺼운 책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작가는 두꺼운 책이란 지금 읽고 있는 책보다 한쪽이라도 더 분량이 많은 책이라고 한다. 또 지금 읽는 책보다 더 깊이 있는, 수준 높은 책을 말한다.
두꺼운 책은 왜 읽어야 하는 걸까?
- 생각의 창고가 넓고 깊어진다
- 깊이 있는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
- 읽기 능력을 무한히 향상시킨다
- 단련할 수록 정신을 빛나게 한다
- 다른 책으로의 도전을 두렵지 않게 한다
- 수준 높은 책에 대한 열망을 채워준다
- 두꺼운 책읽기 경험이 두꺼운 책읽기로 이끈다
두꺼운 책에 대한 부모들의 오해
오해 1. 두꺼운 책은 아이들이 싫어한다
오해 2. 두꺼운 책 한권보다 얇은 책 여러권 읽는 것이 빠르다
오해 3. 두꺼운 책을 읽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오해 4. 두꺼운 책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좋아하는 책이다
오해 5. 두꺼운 책은 지루하고 재미없다
사실 두꺼운 책은 어렵다. 읽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나에게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두꺼운 책이라고 모두 어렵고 재미가 없는 건 아닌듯하다. 익숙해지다 보면 더 두꺼운 책도 읽을 수 있다는 말...
적극 공감한다. 나만해도 책 읽기를 즐기지 않던 떄에 생각해보면 읽을 수록 더 두꺼운 책을 읽는 것이 어렵지 않았던 기억이 있으니 말이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제대로된 독서 습관을 잡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두꺼운 책읽기를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등의 내용들도 소개되어 있어 앞으로 1년후면 초등학교를 보내야하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입장에서 또 나를 위해서도 유익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이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는 책을 자주 읽어줘야지라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좀 더 큰 고학년이 되어까지 읽어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지금부터라도 조금 두꺼운 책을 하루에 적은 분량이라도 읽어주며 연습을 해두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