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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예찬 -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품격 있는 휴식법
로버트 디세이 지음, 오숙은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게으름예찬]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품격 있는 휴식법
우리는 누구나 맘속으로 게으르고 싶어하며게으르게 살아도 치열한 나의 현재 삶과 변화가 없기를 바랍니다
즉 아무것도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워도
나희 현재 수입에는 절대 변화가 없기를 바라곤 하지요
우리나라에서 40대이상 세대들은 과연 느긋하게 살아본 적이 있을까요?
우리 부모님 세대부터 받은
근면성실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을 해야
우리가 잘살고 우리 자식들이 잘살고
나아가 나라가 잘산다는 그런 희망으로
매일매일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목 밑에 쓰여진
품격 있는 휴식법이란 과연 뭘까요?
그냥 떠오르는 생각들은
재벌 귀족들의 돈이 너무 많아 쓸데가 없이 흘러넘치고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우아하게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아도
언제나 여유있고 품격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게
품격 있는 휴식법은 아닐까요?
이 책에서는 3장에 걸쳐서 이야기합니다
1장에서는 빈둥거림이란 무엇인가, 과연 우리는 빈둥거림을 마냥 계속할 수 있는가
2장에서는 깃들이기와 단장하기에 대해서 예를 들며 설명해줍니다. 깃들이기와 단장하기란 과연 무엇일까요?
3장에서는 놀이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쉴때는 어떤 놀이를 하면서 쉬는게
게을러지는 것인지...
마지막으로는 균형 잡힌 삶에 대해 마무리합니다
결국 균형 잡힌 삶이란 무엇일까요?
일과 놀이의 균형을 어떻게 해야 잘 맞출 수 있는 걸까요?
사실 제가 원하는 삶은 일과 놀이의 균형을 마추는 것보다는
놀이에 치중해있으면서 나의 생활수준은 변치 않는 것입니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요?
그렇지 않음을 우리가 모두 알고 있기에
모두 일은 열심히 하되 나의 삶이 척박해지지 않기 위해서
놀이도 찾아가면서 워라벨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젊은 2030세대들은 워라벨을 훨씬 더 중요시하는 세대가 되어 있지요
이제는 나의 미래보다는 현재를 더 중요시하는 세태가 일반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어야할 것은
"균형 잡힌 삶의 중심에는 나를 자유롭게 하는 시간 개념이 있다"
"행복하기 위해 게으름을 피워야 하는 게 아니다.
당신은 게으름을 피우기 위해서 행복해야 한다."
위의 두 문구는 이 책을 대변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장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의 행복한 삶은 누가 대신 만들어 주는 게 아니지요
스스로 일과 놀이의 균형을 맞춰가면서
나의 삶에 만족하면서 살아가는데
나를 스스로 행복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