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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발레리나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90
최은영 지음, 김진화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90권  씩씩한 발레리나

 

처음에 책 그림과 제목을 보고선 안읽고 싶다고 할까바 걱정이 태산같았는데

혹시나 싶어 책상위에 올려둔 책을 혼자서 몰래 보고 있더라구요~

단숨에 다 읽고 나와서는 엄마, 이 책 완전 재미있다며 이야기를 해주길래

바로 독후활동으로 연결했더니 술술 써내려가는거있죠~

 

 


좋은책어린이는 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특히나 엄마들이 더 좋아하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또한 학교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라 더 자주 읽고 싶어지는 책인거 같아요.

"씩씩한 발레리나"에서는 1~2학년군 국어④-나 8. 의견이 있어요.

1~2학년군 통합 나2 2. 나의 꿈과 연계되어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성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좀 더 유연한 태도로 성 역할을 이해할 수 있고

남성적 혹은 여성적 특성을 따지기 전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 될거 같아요.

 

 


책읽기전 활동으로 해야 하는데 의찬이가 먼저 책을 읽어버리는 바람에

책을 읽고 난 뒤 독후활동을 해보았답니다.

 

질문1> 제목과 그림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떠오르나요?

-> '발레를 아주 잘하고, 사람들이 칭찬하는것 같아요' 라고 적었길래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박수치는 손을 보고서 그리 생각했다고 하네요.

 

질문2> 그림 속 아이가 입은 옷이 조금 어색해 보이지 않나요? 왜 그럴까요?

왼쪽 다리는 치마, 발레리나 신발이고, 오른쪽 다리는 운동화, 운동복을 입었다고 적었네요.

왼쪽 치마입은 다리는 차마 못발견했는데 ㅋㅋ 역시 아이들이 관찰력이 좋은거 같아요 ㅎㅎ

 

​

 

요즘 우리 아이들이 빠져있는 딱지놀이에 대해 나오니 의찬이가 더 잼있게 읽었던거 같아요.

여자아이지만 남자아이처럼 딱지를 좋아하고, 치마보단 바지를 좋아하는 채민이!

채민이는 곱상한 외모아 달리 뛰놀기 좋아하고 불의를 보면 못참는 성격이예요.

또한 성격도 활발하고 포용력이 있어서 친구 동생 수혁이에게도 인기 짱이랍니다.

 

저 어렸을때에도 딱지놀이, 구슬치기 엄청 하고 다녀서 엄마한테 꾸지람 많이 들었었는데

채민이가 꼭 저의 이야기 같아 의찬이에게 엄마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하니 몰입해서 듣는거 있죠 ^^

​

 

 


친구의 동생 수혁이의 빼앗긴 딱지를 시합으로 다 따서 수혁이한테 돌려줬는데

딱지를 빼앗긴 희준이의 얼굴은 붉으락푸르락~

결국 희준이 할머니가 나타나 "누가 내 손주 울렸냐? 또 채민이냐?"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퍼지자

채민이 엄마가 잔뜩 화난 얼굴로 "김채민, 당장 올라와!"

 

희준이 할머니가 왜 여자아이를 사내답게 키우냐는 소리에 엄마는 백화점에 가서

푸른 원피스와 머리띠를 사와 채민이에게 입히는데... 채민이의 표정이 말해주지요.

내일 학교에서 딱지치기 할텐데 저 원피스를 입고가라니 채민이가 얼마나 불편해할지 눈에 보이네요.

그래서 엄마한테 원피스를 입으면 달리기도 제대로 못하고, 남자아이들이 놀린다는 말도~

엄마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이유를 설명했는데도 엄마는 채민이의 말을 들으려하지 않아요.

​

 

 


결국 아빠와 통화하다 울음을 보인 채민, 당장 채민이가 입고 싶다는 옷으로 바꿔주라는 아빠말에

원피스와 머리띠를 파란 운동복으로 바꿨는데 채민이 표정 완전 좋아하네요 ㅎㅎ

운동복만 좋아하던 채민이가 어느순간 분홍색 발레복에 관심을 보이자 엄마는 득달같이 발레를 배워보자고~

 

​

 

발레를 배우면 수빈이처럼 키도 크고 수빈이랑 함께 있는 시간은 많아지겠지만,

딱치치기 시간이 줄어들거라는 생각에 주저하자 엄마는 발레학원에 가서 테스트를 받아보고

원장님이 잘할 거 같다고 하면 배워보는걸로 하자고 제안으로 이루어진 발레

원장님이 시키는 동작을 냉큼냉큼 해낸 채민이, 원장님이 지금 당장 가르치고 싶다고~

발레를 시작한 다음날, 엄마는 백화점에서 채민이가 예쁘다고 했던 발레복을 사오고 발레학원에서 바로 입고하라고

학원친구들이 발레복이 이쁘다고 하자 채민이 어깨가 한뼘쯤 올라가는 기분이었어요.

​

 

 


기분좋게 발레를 마치고 수빈이와 함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수혁이와 희준이의 일로

분홍발레복이 찢어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곳에 엄마가 서있는 거 있죠?

엄마는 화가나서 채민이의 설명을 들으려 하지 않았어요. 수빈이가 뭔가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엄마는 저녁준비해야 겠다며 아이들을 보내버리고 이제 딱지 금지라고 말했어요.

 

채민이는 가슴이 답답해서 베트남에 출장간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낮에 있었던 일을 차근차근 이야기하자

아빠가 엄마에게 채민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해 주는것 같았어요.

그제서야 엄마가 오해했던 부분을 풀고 채민이에게 사과하네요.

 

채민이 진짜 억울한데 채민이 엄마는 이야기 들어주지도 않는다며 아빠도 안들어줬음

채민이 억울해서 어쩔뻔했냐며 한소리 하는거있죠^^

​

 

 


엄마와의 오해가 풀리자 딱지를 쳐도 되냐구 묻고 싶은데 입이 떨어지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찰나 수빈이 엄마가 채민이의 발레복을 수혁이 때문에 망가졌다고 해서 세탁하고

수선을 해서 가져왔어요.

수혁이가 채민이를 자기 누나보다 더 좋아한다면서,

채민이가 동생을 잘 챙겨준다고 칭찬을하자

사내아이 같아서 고민이 많다는 엄마말에 수빈이가 채민이는 발레도 좋아하고,

공책도 깨끗하게 쓰고, 리본 묶기도 잘한다고 선생님이 칭찬하셨다고 말을 보태자

수빈이 엄마가 요새 남자, 여자아이 구분이 있나요? 자기 할 일 야무지게 하면서 다른 아이들도 잘 챙기는 아이가 최고라며~ 그런 면에서 채민이는 정말 나무랄데가 없다고 ...

​

 

 


별 일없이 몇달이 지나고 채민이도 열심히 발레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이번 발레학원에서 예술제를 하는데 채민이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는데 어떤역할일까요? 발레학원에 전화해도 안가르쳐 줄거라는 채민이의 말에 더 궁금해지는 엄마,

 

드디어 예술제가 열리는 아침이 밝았어요.

콩닥콩닥. 채민이 가슴이 아까보다 더 빨리 뛰었어요. 채민이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

두 손을 꼭 쥐면서 나갈차례를 기다리는데 얼마나 긴장감이 감돌았을까요?

 

천둥같은 박수 소리와 함께 공연이 끝나고 친구들의 손을 잡고 객석을 향해 인사하는데

원장님이 저희 학원에 남학생이 없어서 고민했는데 채민이가 왕자역할을 맡겠다고 해서 고마웠다고, 다른친구들을 배려할 줄 아는 채민이에게 박수좀 보내달라고 하자 지금까지 들어본 것 중 가장 큰박수소리가 강당에 울려퍼지는데 얼마나 부모님들 감격스러웠을지

상상이 가는거있죠 ^^

 

이번 예술제를 계기로 엄마는 채민이가 여성스럽지 않아도 친구를 배려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라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

​

 

책을 읽어가며 풀어주는 독후활동인데 책을 읽고 바로 독후활동을 하니

책을 펼쳐보지도 않고 바로 써내려가네요 ㅎㅎ

 

질문1> 채민이가 서운해서 눈물이 핑 돈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자기가 싫어하는 옷을 입고, 내일이 딱지치기 대횐데 원피스를 입고가면 딱지치는데

불편하고, 남자아이들한테 창피당하고 놀림당할거 같아서라고 하네요.

 

질문2> 채민이는 어떻게 발레학원에 다녀 보기로 마음먹은 것일까요?

생각나는 대로 이유를 적어보세요.

발레를 배우면, 수빈이도 만나고 키도 쑥쑥 커진다고 적었네요.

 

질문3> 발레학원 원장님이 왕자님 역할을 맡은 채민이를 특별히 칭찬한 까닭은 무엇인가요?

발레학원에서 "신데렐라"라는 발레를 했는데 남자가 거의 없어서

채민이가 하겠다고 해서 칭찬받았어요.

 

음.. 역시 배려라는 표현은 생각이 나지 않았나봐요 ㅎㅎ

 

 

 

질문1> 채민이 엄마가 채민이에게 바랐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예쁜 옷을 입고 다니고, 발레를 아주 잘해도 괜찮고, 틀려도 괜찮다라고 생각해요.

음... 이건 무슨소리인지 ㅎㅎ

 

질문2> 여러분이 생각하는 채민이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딱지를 아주 좋아하고, 발레도 이제 잘해요.

음.. 동생을 잘 챙긴다거나 책임감이나 배려심 이야기가 나와줘야 하는데 아쉬웠어요 ㅎㅎ

 

질문3> 채민이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적어보세요.

채민아, 너는 딱지왕이라면, 나도 너랑 한번 붙어보고 싶어. 나중에 한번 붙어보자

저, 이 답변보고 빵터졌어요 ㅎㅎ 요즘 딱지치기에 푹 빠져있어서인지

제법 한다 생각했나봐요 ㅎㅎ

 

 

질문1> 이야기 끝부분에서 채민이는 장미처럼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향기로운 사람은 어떤사람인가요?

가족을 생각하고 엄마가 하라는 건 아주 잘하고, 착하고, 딱지만 좋아하지 말고,

예쁜옷도 입고, 향기도 있으면 더 좋겠지만, 착한사람이면 좋고, 우리도 될 수 있어요.

 

질문2> 스스로 생각하는 여러분의 장점은 어떤것인지 세가지를 적어보세요.

하하, 알아요. 여러분은 장점이 아주 많다는거! 그래도 골똘히 생각해서

딱 세가지만 골라서 써보세요.

빨리읽기, 축구, 딱지치기를 잘해요.

 

의찬이가 빨리읽기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건 저도 처음 알았네요 ㅎㅎ

 

실제로 자신의 딸이 선머슴같다면 정말 채민이 엄마처럼 많은 고민을 하게 될거 같아요.

저라도 남들처럼 딸에게 예쁜 옷도 사입히고 싶고 여자아이처럼 예쁘게 놀아주길 바랄텐데~

선머슴처럼 덜렁대거나 남자아이들이 하는 놀이만 좋아한다면 아무래도 걱정될테지만

요즘 저희 학교에선 남자아이는 남자아이처럼, 여자아이는 여자아이처럼 키우는것보다는

중성으로 키우는게 좋다고 이야기를 많이하고 있는 편이예요.

 

작가님 말중에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은 다를 수 있어요.

그러니까 무슨일을 할 때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내가 좋아하는 것, 내

가 잘하는 것만큼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에

저역시도 우리 아이들이 그러지 않았음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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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8
박현숙 지음, 신민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초등 추천도서, 생활 창작동화

 

 

 

안녕하세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에서 매달 새로나온 책 두권을 새싹맘2기 활동으로 받고있는데요~

이번달은 유난히 늦어져서 저희 아이들이 많이 기다렸답니다. ^^

 

이번달에 받은 책 두권은 "맨날 맨날 화가 나!", "너는 들창코 나는 발딱코"

그림부터 아이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지 싶어 아이들 좋아하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좋아했답니다.

책을 보여주면 아이는 왠지 "맨날 맨날 화가 나!"를 고를거 같아서 한권만 온것처럼 보여주었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얼마나 웃었던지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답니다. ㅎㅎ

 

 

책 표지를 보자마자 들창코가 뭐냐구 묻는거보니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모양이예요 ^^

엄마도 어떤내용인지 궁금하다고 아이와 함께 후딱 읽어보았답니다.

 

 

 

"내 말 잘 들으라우. 학교에서는 절대 입을 벌리지 말라우.

말투가 이상하다고 놀림 받으니 명심해야 함메.

한국 아이들은 북한말을 들으면 배를 잡고 웃고, 흉내도 내고 함둥."

 

이 글을 읽을때에는 가능한 북한말처럼 읽어줘야 잼있을거 같아서 비슷하게 따라하려고 노력했는데 책을 읽을때마다 역시나 우리 아이들도 말투때문에 한참을 웃었답니다.

한국 아이들이 북한말 들으면 배를 잡고 웃고, 흉내도 내고 한다는 말이 바로 공감이 가더라구요~

​

 

나는 북한에서 왔어요. 큰아버지 가족이 먼저 한국에 오고 난 뒤 우리 가족도

큰 아버지 도움으로 한국에 올 수 있었어요.

내일은 새 학교에 가서 새 친구들을 만날텐데, 걱정이 되어 잠이 오질 않았어요.

그래도 우리는 같은 민족이라서 말도 비슷하고 닮은 점이 많다고 들었는데 사촌형이 말투때문에 놀림을 받게 될테니 학교 가면 절대 입을 열지 말라는 사촌형의 충고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답니다.

​

 

 

교무실에서 만난 선생님에게도 태구네 반 아이들에게도 태구는 묵묵부답이예요.

자기소개를 해야 하는데 태구가 입을 다물고 이야기하지 않자 선생님께서 대신해주었어요.

"전학 온 친구 이름은 황태구예요. 북한에서 왔어요."

태구네 반 아이들은 태구가 북한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 온갖 질문들을 쏟아내지만

태구는 입을열지 않았어요.

 

북한에서 왔다는 글에 지호가 북한이 어디냐구 물어요.

그러자 형아가 우리나라 위에 있다고, 중국하고 붙어있다고 이야기 해주네요 ㅎㅎ

얼마전 우리나라 관련으로 배웠다더니 북한에 관해서도 배웠나봐요 ^^

​

​

 

한국전쟁 때 우리나라에는 휴전선이 생겼어. 북쪽은 북한, 남쪽은 남한이야.

그 뒤로부터 서로 오갈 수 없는거야. 그것도 몰라?

휴전선은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왔지?  질문하자 선생님이 태구에게

한국에 오게 되었는지 말해줄 수 있는지 묻자 태구는 슬그머니 들었던 고개를 다시 숙였어요.

 

"한국과 북한은 마음대로 오고 갈 수 없어요. 그래서 태구네 가족은 두만강을 건너 중국과 라오스, 태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오게 된거예요. 자유를 찾아 온거지요." 선생님이 대신 말했어요.

 

갑자기 북한에서 우리나라로 오는경로를 살펴보더니 자유가 뭐냐구 묻는 아이들

왜 북한은 그렇게 살고있는거냐는 질문들을 쏟아내네요 ^^

 

 

전학간지 얼마 되지 않아 모둠별 발표를 할 일이 생겼는데, ​태구는 시원한 모둠이 되었어요.

동준이는 내가 무척이나 못마땅한 눈치였어요.  "야, 황태구! 잘해."

앞뒤 말은 다 잘라먹고 뭘 잘하라고 하는건지 모르는 태구, 대답을 하지 않자

동준이가 신경질을 부렸어요.

"처음이라서 쑥스러워서 그럴기다. 니는 와 자꾸 친구한테 신경질이고?"

민호가 태구 편을 들어줬는데... 민호 말투가 다른아이들과 달랐어요.

 

민호의 말을 경상도 부산 사투리로 엄마가 구수하게 구사하자 우리 아이들 따라하기 삼매경 ㅋㅋ

부산이모 집에 다녀오고 나서는 자주 부산사투리를 하는 아이들이거든요^^

 

​

이번 공개수업은 국어활동으로 모둠별로 '우리 말'에 대해 발표할거래요.

부모님들도 오시니까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말에

동준이는 잘하라고 힘주어 말했어요.

쉬는시간이 되자 아이들이 내 자리로 와르르 몰려와 끝없이 질문을 했어요.

"북한에 대해 말해 봐.", " 북한 학교는 어떻게 생겼어?"

"북한 학교에서는 뭘 배워?"

태구는 말은 하지 않고 멀뚱히 아이들 얼굴만 바라보자 "야, 북한은 우리말을 안쓰나봐.

그래서 우리가 하는 말을 황태구가 못알아듣는거 같아." 손지가 말했어요.

 

우리 아이들도 이쯤되자 이제 북한말이라도 태구가 말했음 좋겠다고 하는거있죠

큰아이도 북한은 어떻게 생겼는지, 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북한에 대해 궁금한 모양이예요.

 

 

넷째 시간이 끝나자 점심시간. 아이들이 밥을 받기 위해 줄을 섰어요.

급식당번인 아이가 내 식판에 밥을 수북하게 담아주었어요. 김치도, 불고기도 담아주었는데

나중에 반찬값 내라는 말을 듣게되면 큰일이라며 불고기를 도로 반찬통에 부었어요.

"태구야, 급식은 무료야. 공짜라고. 공짜." 선생님이 내 귀에대고 속삭였어요.

 

북한의 현재의 모습이 어떤지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

큰아이의 한마디 '엄마, 북한은 학교에서 주는 급식 돈내고 먹나봐.'

북한에 대해 궁금해 하는거 같아서 이 책을 읽고나서 북한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했네요.

 

태구는 이렇게 좋은 음식이 공짜라는 게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다면 아주아주 많이많이 먹어야지요.

"고기떡 더 달라우." 태구는 자신도 모르게 급식 당번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그것도 교실이 떠나가도록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말이예요.

 

우리아이들, 엄마의 큰 목소리에 큰소리로 웃었다지요 ㅎㅎ

'엄마, 어묵볶음이 고기떡이라고 북한에서는 불리나봐' 아, 진짜 웃겨 ㅋㅋ

​

​
같은 모둠의 동준이는 발표는 커녕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태구를 못마땅히 여기며 구박합니다.

민호처럼 옆에서 잘 챙겨주는 친구도 있지만, 하루하루 적응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태구에게 모둠 과제 발표는 커다란 걱정거리가 되다보니 한숨이 절로 나오자 사촌형을 찾아갔어요.​

​

​

현관문을 들어 가려는데 큰엄마는 사촌형을 야단치고 있었어요.

"왜 수업시간에 아무말도 안하고 있슴메? 선생님이 뭘 물으면 날래날래 대답해야 하지 않슴메."

사촌형은 수업시간에 입을 꽉 다물고 있었대요. 선생님이 발표하라고 해도 절대 말을 듣지 않고 말이예요.

"그렇게 말 안하고 살려고 목숨 걸고 탈북해서 한국에 왔슴메?"

"내래 네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잘 살기를 바라고서 목숨 걸고 두만강을 건너온 거임메. 알간?

 

세상 부모들 자식을 위하는 마음은 정말 한결같다는걸 다시한번 이책을 통해 느끼게 되네요.

이 부분을 읽는데 아이들 모두 숨죽이며 듣는데 저까지 숙연해지더라구요

 

 

 

결국 모의 발표 때 태구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동준이는 내일인데 어떻하냐구? 점수 어떻게 할 거냐구? 서로 멱살을 잡고 싸우자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았어요.

동준이는 황태구랑 같은 모둠 하기 싫다고, 안할거라구 말하자 선생님은 공개수업이 내일이라며

서로 힘을 합해서 잘해보라며 딱 잘라 말했어요.

 

모둠 친구들은 머리를 맞댄 끝에

'우리말과 북한말 비교'를 발표하기로 하고 밤늦게까지 연습했어요.

​

​

드디어 발표가 시작되었어요.

첫 번째 순서인 '따뜻한 모둠'은 네 명 모두 어쩜 그렇게 발표를 잘하는지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어요. 두 번째 순서인 '포근한 모둠'은 '따뜻한 모둠'보다 더 잘했어요.

 

​

'시원한 모둠'의 발표가 시작되자 작전 대성공!

모둠 친구들이 우리말 단어를 말하고 반 친구들에게 북한말로 무엇인지 문제를 내면 친구들이 알아맞히고, 북한말 정답을 태구가 외치는 방법이었는데 엄마들과 친구들이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우리아이들도 엄마들과 친구들이 대답하는 소리에 배꼽잡고 웃었답니다. ㅎㅎ

라면이 북한말로 꼬부랑 국수라는 말에 빵터졌어요 ㅎㅎ

 

어묵이 북한말로 뭘까요? 다같이 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자

우리 아이들도 큰소리로 고기떡! 하는데 얼마나 잼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으실거예요

​

​

오늘의 발표 공개수업 일등은 '시원한 모둠'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갈라져 몇십 년 동안이나 서로 오가지 못하고 떨어져 살았어요.

그래서 말이 약간 다르고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뜻이 다 통하게 되어있어요.

선생님은 태구와 우리 반 모든 친구들이 잘 어울려 지냈으면 좋겠다는 소리에

아이들 소리높여 '네' 대답했답니다.

 

발표를 무사히 마친 뒤 동준이도 태구에게 마음이 조금 열리고

순간 민호가 "들창코" 외치자 동준이 얼굴이 발개지며 물어요.

"들창코가 북한말로 뭘까요?"

"발딱코" 태구가 대답하자 와하하하 아이들이 배를 잡고 웃었어요 ㅎㅎ

 

들창코가 북한말로 발딱코였어? 아~ 진짜 웃긴다 웃겨~

우리 아이들도 배를 잡고 웃어요 ㅎㅎ

 

​


요즘은 북한을 탈출해서 한국으로 오는 사람이 참 많죠.

북한은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울 뿐 아니라 자유가 없는 곳이라서 탈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말을 아이한테 해주는데 왜 자유가 없는곳에서 살아? 라고 묻는아이

초등 1학년에겐 아직은 어려운 문제겠죠~

 

새터민 친구들이 학교에 오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거라는걸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된거 같아요.

새터민 친구들이 겪는 어려움은 여러가지 중에 가장 힘든게 낯선 억양과 단어 문제라고 하네요.

말투가 어색해서 놀림을 받기도 하고, 단어의 뜻을 몰라 곤란할때가 많다고..

혹시라도 큰아이 초등학교에도 새터민 친구가 전학온다면 책을 통해 민호가 했던것처럼

우리 아이도 마음을 열고 새터민 친구에게 다가가 도움이 되는 친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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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엄마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7
정란희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새싹맘 1기, 2기로 활동중인 의찬지호맘이예요^^

1기활동을 멈추고 잠시 쉴까 생각했었는데 큰아이가 계속 하고 싶다고 해서 다시 시작한 새싹맘 2기 활동을 1기로 멈추었다면 이번달의 미션책을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새싹맘 2기로  활동할 수 있음에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네요~

 

이번달에 도착한 책은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7권 ​"내 엄마"

 


"내 엄마"

겉 표지만 봐도 따사로움과 행복함이 묻어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이라 그런지 넘 애착이 가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기 전 책 표지를 보고 아이의 느낌이 궁금해서 물어보았어요.

 

질문 : "내 엄마"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떠오르나요?

아이의 답은 엄마가 더 좋아지는 느낌이래요~

큰아이는 엄마가 지금도 좋은데 이 책의 그림을 보니 더 좋아지는 느낌이 받았다고 하네요

 

질문 : 손을 꼭 잡은 두 사람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큰아이는 "지금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라고 썼네요

지금 엄마와 함께하는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풀이해주네요~

 

둘째아이는 "엄마와 지호 같다고 이야기해요."

무슨 뜻인지 물어보니 엄마는 지호를 사랑해서 매일 이렇게 웃어주고,

지호도 엄마를 사랑해서 매일 이렇게 웃어주고 있다고 이야기해주는 소리에

내가 지호한테는 매일 이렇게 웃어주는구나? 생각하면서, 반면 큰아이한테는 어떤모습으로 보였을지 생각하니 좀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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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초등 교과와 연계 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계시죠?

통합 1~2학년군 가족2,  2. 다양한 가족 
3~4학년군 국어②-나 6. 글에 담긴 마음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입양가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거 같아요.  또한, 가족의 형태는 달라도 가족 사랑의 무게는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 더 기대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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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족 소개 수업을 하던 날,

저마다 집에서 가져온 가족사진을 교실에 전시하고, '우리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예요. 친구들 모두 각자 가족사진을 보이며 누굴 닮았다며 이야기를 하고,

성미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찍은 태아사진을 보여주자 현지는 성미가 부러웠어요.

그리고, 미나 사진을 본 친구들이 엄마와 영 딴판이라며 "너 혹시 주워 온 애 아니냐?" 는

말에 현지는 속이 뜨끔했어요.

 

현지는 입양아예요. 엄마는 현지를 공개 입양 했다고 남들한테 스스럼 없이 밝히지만,

현지는 다른 사람들이 아는 게 꼭 좋지많은 않았어요.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데 입양아라는 사실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입양이라는 말에 큰아이 입양아가 뭐냐구 물어요.

국어사전에는 입양아를 데려다 기른 아이라고 적혀있는데 풀어서 설명해줬어요.

여러가지 사례가 있겠지만 결혼도 하기전에 아이를 낳아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안될때,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부모밑에서 아이가 잘 자랄수 있도록 데려가서 키워달라고 부탁하는 거라고 설명해줬더니 그래서 현지가 성미를 부러워한거였구나? 하네요

 

 

외할머니 칠순 잔치 날!

외할머니가 친척 어른들한테 현지랑 사촌들을 소개해주는데

사촌들은 가족들과 이렇게 저렇게 닮았다고 얘기했지만, 현지는 그저 착하다고만 했어요.

현지가 입양한 아이라는 걸 다 알고있는 분들인데도 "얘가 그 아이예요?"

귓속말로하는게 싫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현지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더 커서 알게되었다면 어땠을까?

아이들하고 이야기도 나눠봤어요.

어른이 되어 알게되면 정말 더 큰 충격일까요? 아님 이렇게 작은 아이인데

지금의 상처가 더 큰걸까요?

큰아이는 조금만 더 컸을때 이야기해줬음 좋겠다고 하네요.

현지는 나처럼 어린아이잖아라고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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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는 사진첩을 넘기며 엄마랑 닮은 사진을 찾아봤어요.

자신과 닮은 사진을 찾을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찡해오더라구요.

 

사진을 찾다 한 소녀가 서울역 간판 앞에 서서 찍은 사진을 보고 "날 낳은 엄마일까?"

나를 낳은 엄마일 것 같다는 생각은 시간이 갈수록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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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빠가 커다란 카트를 밀며 장을 보고 있는데 매장안의 사람들이 현지를 보고 "아이가 엄마, 아빠를 하나도 안닮았네요." 한마디씩 내뱉었어요.

"그 집 아이가 아닌가봐요?" 엄마와 아빠는 가만히 서서 사람들의 말을 전부 듣고있더니

현지를 한동안 들여다보구선 "진짜 우리랑 다르게 생겼네? 하나도 안닮았어."

"아무래도 우리 딸이 될 아이가 아닌가 봐."

그러고는 카트를 내버려둔 채 사람들 속으로 사라져 버렸어요.

 "아니야! 난 엄마, 아빠 딸이라고."

 

고개를 흔들다자 잠에서 깼어요. 몸이 땀에 흠뻑 젖었어요.

 

엄마가 감정을 이입해서 책을 읽었더니 아이들이 완전 초집중해서 듣고있다가

잠에서 깼다는 말에 깊은 숨을 내쉬더니 "휴~ 꿈이라서 다행이다" 하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 현지 정말 안됐다. 우린 엄마랑 아빠랑 닮았다고 이야기 많이 듣는데...

​

​

현지를 걱정해주는 미나에게 내 비밀을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이야기를 시작해요.

"미나야, 나 사실은 비밀이 한 가지 있어. 실은 나...., 우리 엄마, 아빠가 입양한 아이야.

태어난 지 여섯달 만에."

 

"정말이야?" 미나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어요.

"넌 진짜 행운아다. 너네 엄마한테 입양됐으니 얼마나 다행이야. 우리 엄마한테 입양됐으면

어쩔뻔했어? 나처럼 맨날 성형수술의 공포에 시달렸을지도 모른다고."

 

숨기고 싶었던 비밀을 친구에게 털어놓았을 때 친구의 반응이 참 중요하죠

미나같은 친구가 현지옆에 있어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

우리 아이들 옆에도 미나같은 친구가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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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날 낳은 엄마를 만난적이 있어?"

"아니, 만난적 없는데", "모자원 선생님 말로는 성격도 명랑하고, 운동을 무척 좋아했다더라. 그런데 왜?"

"그냥 궁금해서." 어릴적부터 엄마는 현지에게 숨김없이 말해주었어요.

아마 유치원에서 아기가 태어나는 것에 대해 배운 날이었을거예요.

 

현지는 나도 쪼끄만 아가였을 때 엄마 배속에 있었지? 하고 물었을때,

엄마는 "아니야, 현지야! 다른 엄마가 널 낳았단다. 하지만 엄마는 널 만나고 나서부터

세상 누구보다도 너를 사랑하게 되었지. 넌 엄마, 아빠한테 세상에 다시 없는 소중한 아이야."

 

유치원에서 아기가 태어나는 것에 대해 배웠다면 아마 다섯살쯤 되었을텐데

엄마가 낳은 아이가 아니라는 말이 얼마나 큰 상처로 다가왔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오네요.

공개입양 사실을 어릴때부터 알려주는게 맞는건지 말이죠...

 

"엄마, 날 낳은 엄마는 왜 나를 남한테 맡겼어.?

"현지야, 널 낳은 엄마는 아기를 키울 형편이 못되었나봐. 결혼도 안한 데다가 무척 가난했대.

그래서 혼자서 널 키우는 것보다 엄마, 아빠가 있는 가정에서 너를 키우는게 너한테 훨씬 좋을 것 같아서 보낸거야.  너를 사랑해서 내린 결정이었어.

 

여기까지 읽자 큰아이가 가난해서 버린거구만! 하네요.

가난한것도 있긴 하지만, 엄마,아빠가 있는 가정에서 현지를 키우는게 더 좋을거 같아

힘든결정을 내린거라고 이야기를 다시 해줬지만

아이는 가난해서 버린거라고 일축해버리네요.

모든 엄마는 내 아이를~ 내가 낳은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건 다 똑같다고...

현지를 낳은 엄마의 마음이 어떨지 생각도 같이 해보자고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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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할머니가 서울에 오신다고 서울역으로 마중나오라는 외할머니의 말에

'서울역'이라는 세 글자에 어쩌면 운명처럼 사진 속 주인공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현지, 모자원을 찾아 나서다 현지를 에워싸고 있는 건물 숲에 갇힌것 같자 길을

잃어버렸을까봐 겁이났어요.

겨우 서울역을 다시 찾아 외할머니를 만나고, 외할머니가 현지 손에 들린 사진을 발견하고는

"오메, 이것이 뭐다냐? 내 옛날 사진 아녀? 이 할미가 좋아서 들고 다니는겨? 하하하"

 

큰아이도 외할머니의 말에 하하하 웃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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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는 그동안 엄마,아빠를 닮지 않아서 고민했던 일들을 엄마에게 털어 놓았어요.

"안닮으면 어때? 가족이 꼭 닮아야 하나? 난 현지가 현지답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씩씩하게 사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엄마를 닮아서 허약한 것보다 건강한게 좋고, 엄마처럼 눈이 나빠서 안경을 쓰는 것보다 시력좋은게 더 좋고.:

 

닮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 현지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그래도 현지는 엄마, 아빠를 닮고 싶을 때가 많다는 걸~, 다른 친구들처럼 닮은 점을 아무리 찾아봐도 온통 다르니까, 그게 줄곧 고민이었다고. 엄마에게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엄마는 현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알고서 꼭 닮은 점을 찾아야 한다면 정말 많다고 하나둘 알려주며 "넌 엄마랑 마음이 꼭 맞는 아이, 마음이 닮은 아이야!"

 

닮은 이야기가 나오자 큰아이, 작은아이 할것 없이 닮은곳을 이야기하기 시작해요.

큰아이는 난 엄마닮았고, 동생은 아빠랑 똑같다고 하자

둘째는 안경만 쓰면 아빠랑 나랑 완전 똑같다고 이야기 꽃을 피우네요~

그러면서 엄마는 누구 닮았는지, 아빠는 누구 닮았는지까지 물어보는 아이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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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엄마가 현지에게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이날은 현지가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이대섭 아빠와 박선영 엄마가 살았대~

엄마랑 아빠에게 한 가지 소원이 생겼대. 그게 뭐냐면.... "현지 공주를 만나는 거였대."

아빠와 엄마는 현지공주를 만나서 하늘만큼 땅만큼 신이 났대. 그런데 현지공주가 어느날부터 심술을 부리고 투정을 부렸대.

아빠와 엄마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대. 하지만 현지공주는 제멋대로 했대.

일년,이년,삼년, 사년.... 집에도 돌아오지 않고 세상을 헤매고 다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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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엄청나게 바깥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집 근처에 가게 됐대. 그런데 거기에서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면서 계속 기도만 하는 박선영 엄마를 보았대. 현지공주는 깜짝 놀라서 엄마한테 달려갔대. 그러고는 세상에서 가장 씩씩한 목소리로 말했대."  "뭐라고?"

"엄마, 고마워요! 내 엄마라서....

 

이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책을 읽다가 감정이입이 이렇게 된 책은 처음이었던거 같아요.

마치 내가 현지가 된것처럼, 마치 현지의 엄마가 된것처럼 읽어내려간거 같아요.

아이들은 입양아에 대해 처음 들어 생소했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입양에 대해 조금은 알게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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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가면서 독후활동을 해봤어요~

질문 : 성미가 태아 때 사진을 소개하자, 현지는 무척 부러워했어요. 왜 그랬을까요?

자기는 배속에 있는 사진은 없고, 입양한 사진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한테 없는

태아사진이 부러웠다고 하네요.

 

질문2 : 현지는 꿈속에서 온몸이 땀에 젖을 만큼 걱정을 하다 깼어요. 무슨 걱정을 한 것일까요?

자기가 엄마아빠랑 하나도 안닮아서 엄마 아빠가 날 두고 떠날까봐 걱정했다고 하네요.

 

질문3 : 현지가 자기를 낳아준 엄마 사진이라고 착각한 것은 누구의 사진이었을까요?

바로 할머니였어요.  그 뒤 뭐라고 쓰다 지운거 같아 물어보니 할머니랑 현지랑 닮았다고 적으려고 했다고 하네요.

 

 


이번 독후활동은 책을 읽고 난 뒤에 풀어보았답니다.

질문1 : 현지네 반 아이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가족사진을 가져와서 친구들에게 소개했어요.

여러분도 마음에 드는 가족사진이 어떤것인지, 그 사진이 마음에 드는 이유를 소개해주세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다 동물을 가족과 함께 봐서 더 좋았다며 이번 여름방학때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찍었던 사진을 소개해주네요~

 

질문2 : 현지가 미나에게 자기가 입양된 아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할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자기가 입양됐다는게 부끄러웠을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 엄마가 너무 가난해서 입양해서

부끄러웠을거라고 답했네요.

역시 가난해서라는게 큰아이한테는 각인되었나봐요^^

 

질문3 : 친구가 여러분에게 고민이나 비밀을 털어놓은적이 있나요? 있다면 그럴때

어떤 이야기를 해주었나요?

내친구 00이 00를 사귀고 꽃도주고, 뽀뽀도 했다는 사실을 비밀이라고 이야기 해줬데요. ㅋㅋ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고 적었는데 요즘 아이들 참 빠르죠 ㅋㅋ

​

 


마지막으로 엄마의 얼굴을 떠올리며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혹시 엄마 얼굴이 떠오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마음속의 엄마를 그려 보세요.라는 글에

우리엄마는 언제나 내 앞에 있기 때문에 보고 그리면 된다고 말하면서 쓱쓱 그리는거있죠~

엄마의 삐친 머리 표현도 해주고 ㅋㅋ​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

엄마는 요리도 잘하고, 엄마는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착해요. 엄마는 훌륭한 엄마예요.

좋은 말은 다 붙여준 아들이네요 ㅋㅋ

​

 


형아가 태권도를 간 사이 형아가 그린 엄마얼굴을 보더니 자기도 그리겠다고 ㅋㅋ

어머나! 지호가 좀비처럼 그릴걸 예상했었는데 머리, 몸통, 팔과 다리에 구두까지 그려준 아들

눈과 입까지 웃는 모습으로 그려주는거 있죠~ 완전 감동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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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림에서 끝난줄 알았는데 엄마가 좋아하는것을 물어보더니

엄마가 다른일을 하는 동안 색칠과 함께 꽉 채워놓은거 있죠~

주말에 사슴을 보고 와서인지 사슴 두마리와 자전거에 엄마손에 꽃다발까지 잡고있어요!

이건 엄마눈에만 보이는거라는 ㅋㅋ

 

태권도를 다녀온 형아, 동생의 그림을 보고 뭔가 생각이 났는지

후다닥 그림을 그리더니 지호 색칠북이라며~ 그림속의 여자는 엄마라고 하는거있죠~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라면, 우리 엄마라서 행복하다고~ 내 엄마라서 고맙다는 말! 할거 같아요.  저도 이 책읽고 친정엄마, 아빠한테 전화해서 폭풍수다를 떨며 나름대로의 사랑을 전했답니다.

 

이 책이 입양된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입양 가족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될거예요.

꼭 한번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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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TCG 3D 입체도감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서점에서 책 한권 골르라고 했더니 드래곤빌리지 시리즈 책중 한권을 빌렸는데
완전 푹 빠져서 보는데 책을 책꽂이에 꽂아두는게 아니라 행여나 동생이 만질까봐 서랍(자칭 보물창고)안에 고이 모셔놓고 수시로 꺼내어 읽고 있는거 있죠 ^^
 
처음엔 드래곤빌리지 TCG 3D 입체도감이라 해서 3D 안경을 끼고 봐야하나 했더라는요 ㅋㅋ
큰아이가 좋아하는 드래곤빌리지 캐릭터들을 생동감 넘치는 3D입체로 만나보실까요?
 

 

 

 

 

드래곤빌리지TCG 3D입체도감/하이브로

 

화려하고 멋진 드래곤들의 모습을 드래곤빌리지 TCG 3D 입체도감

표지만 보는데도 생동감이 넘치는 입체감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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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빛과 어둠, 창조와 파괴의 신의 싸움은 그 끝을 알 수 없는 기나긴 시간을 소비했다.

거대한 전쟁은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대륙과 생명을 잉태하였고 또 파괴하며 소멸시켰다.

아득한 시간이 흐른뒤, 영원한 잠에 빠진 두 신은

어느덧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지상은 두 신이 남긴 생명체가 살아가는 세상으로 변했다.

그러던 어느날 원인을 알 수 없는 검은 파도가 유타칸을 덮쳤고 그 여파는 유타칸의 많은 것들을 깊고 어두운 나락으로 인도했다.

그 어떤 빛도, 희망도, 품을 수 없는 어둠의 시대,

누군가를 부르듯 홀연히 나타난 눈 부신 빛의 기둥은 운명의 소년을 부르고 있었다.

 

좀 딱딱한 느낌의 이야기지만 왜 운명의 소년을 부르고 있는지 이해가 되는 스토리를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드래곤빌리지TCG 3D입체도감 차례를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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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TCG 게임가이드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드래곤빌리지TCG 는 어떤게임인지 알고계시나요?

전통  TCG를 지향하는 카드 게임으로, 드래곤빌리지의 드래곤과 몬스터들이 화려하고 멋진 3D 로 등장해서 박진감 넘치는 듀얼을 펼치는 게임이라고~~~

 

헉! 사실 TV 만화로 나오는 건줄 알고 응모했던건데 게임이라니 ^^;;

사실 게임은 가능하면 최대한 늦게 접하게 해줄려고 했는데 이.럴.수.가!!!

 

큰아이는 이 책을 보더니 집에 있는 책 드래곤빌리지에서 등장하던 드래곤과 몬스터들이

이 책에서는 넘 멋지게 나온다며 너무 좋아하는거 있죠 ^^

그러다보니 드래곤빌리지TCG 3D입체도감을 완전 끼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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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TCG 3D입체도감에는 카드를 어떻게 읽는지, 카드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 카드의 고유스킬, 게임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드래곤빌리지TCG 온라인을 다운받고 싶을땐 무료로 지금 게임을 QR코드를 통해

플레이 스토어 다운로드에서 받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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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TCG 주인공들의 컨셉 이미지 수록된 <캐릭터 도감>

불/물/땅/바람 4가지 속성이 각 삭성마다 매력적인 능력을 겸비하고 있는 캐릭터들

엘룬, 루비, 키르, 스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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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입체로 보는 드래곤들의 화려한 액션! 드래곤 도감

큰아이도, 작은아이도 드래곤들에 푹 빠져있어요.  틈만나면 엄마한테 설명해주는 둘째

형때문에 글을 몰라도 그림만 봐도 누구인지 아는 녀석이네요

특히나 드래곤들의 진화하는 모습을 좋아하는데 드래곤을 진호시켜 더욱 박진감 넘치는 듀얼을 즐긴다면 얼마나 좋아할지 눈에 선한데 게임시작하면 중독처럼 빠져드는 큰아이이기에 게임은 잠시 보류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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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넘치는 입체 몬스터들의 정보 완전 분석 몬스터 도감

몬스터를 보며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작은아이!

식충나무귀를 보더니 파리나 모기를 잡아먹는 식물과 같다고 설명해주네요~

 

몬스터들이 3D 입체도감으로 보니 왜케 귀여운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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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마법 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마법 카드 도감

드래곤빌리지 TCG에 존재하는 카드들은 각각 다양한 능력들로 무장되어 있어요.

자신을 강하게 하고, 다른 동료를 강하게 하며, 전장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강력한 능력들

 

우리 두 아이 카드 몇장만 있어도 얼마나 잘 노는지 보셔야 하는데 카드한장 없어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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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드래곤빌리지 TCG 3D 입체도감>을 구매하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고 했는데 왜 전 없는걸까요?

그걸 받고나서 한참뒤에서야 기억하다니 ㅜ.ㅜ

 

혹시라도 <드래곤빌리지 TCG 3D 입체도감>을 구매하시는 분들

특별한 선물 꼭 확인하시기를요~


1. 한정판 스페셜 드래곤 [라우아]100% 증정!
2. 드래곤빌리지 TCG 부스터팩 1탄 [혼돈의 시대] 게임카드 전원 증정

 

내일은 한번 전화해서 알아봐야겠어요.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지 눈에 선하다보니 이야기는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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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물중 1. 한정판 스페셜 드래곤 [라우아 드래곤 획득하는 방법이네요~

아이들 장난감을 구입하다보면 카드를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하던데 드래곤빌리지 TCG

기본/일반/희귀/영웅/전설 총 5가지 등급의 다양한 카드가 있다고 해요.

 

카드를 하나하나 모아가며, 카드북을 채워가는 재미 누리게 해줘야 할지 슬슬 고민되기 시작하는거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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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이마트에 갔다가 도서코너에서 드래곤빌리지 퍼펙트도감, 스토리 도감, 완전도감 발견

한참을 떠날 줄 모르는 큰 아이때문에 한참을 기다렸네요~

결국 그러다 드래곤빌리지 스피드 마블게임을 구입하고 왔다는거요!!!

게임까지는 못해줄거 같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이걸로 골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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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집에 있는 드래곤빌리지가 세가지가 모였네요 ~

드래곤 빌리지 TCG 3D 입체도감, 드래곤빌리지 11, 드래곤빌리지 스피드 마블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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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빌리지 TCG 3D 입체도감이 두껍긴 두껍네요~

이 두권의 책은 지금 어디에 들어있을까요? ㅋㅋ

책꽃이에 꽂혀 있을까요? 아니면 큰아이 보물창고에 들어있을까요?

 

 

 

 

 

ㅋㅋ 정답은 큰아이 서랍장(보물창고)안에 예쁘게 들어있더라구요~

요즘 숙제하기 싫어라 하는데 드래곤빌리지 TCG 게임을 빌미로 재미있게 숙제할 수 있게

바꿔볼까 생각도 드는데 그러다 게임에 일찍부터 중독될까 걱정되고, 참 고민되네요~

 

화려하고 멋진 드래곤들의 모습을 드래곤빌리지 TCG 3D 입체도감을 통해 게임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되어서 좀 더 고민해보고 결정해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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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내 짝꿍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6
정진 지음, 김미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어느덧 풍요로운 가을 "추수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이번 가을엔 넘 가물어서인지 고구마수확도 별로인거 같은거 고추와 오미자는 대풍년이었어요~

저희 시골집 알밤은 아직 빨갛게 물들지 않아 체험도 못해보고, 대추도 살짝 맛만 보고오다보니 넘 아쉬운거 있죠.

이번주에는 시골집에서 들판에 익은 벼타작을 한다고 하는데 도와주러 가야하는데

평일에 하신데서 내려가서 도와주지도 못하게 생겼네요 ^^;;

 

어제 둘째 유치원 하원하면서 낙엽이 물들어가는 걸 보고 진짜 가을이 왔네~

지호는 가을하면 생각나는게 뭐야? 물었더니

울 지호군 나뭇잎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노래를 불러요 ㅎㅎ

엄마는 가을하면 생각나는게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고 말했더니 집에가서 책 읽어달라고 하네요~

 

요즘들어 책읽기가 시들어 하는거 같아서 좀 머리를 썼더니 ㅋㅋ 넘어왔어요~

이번에 도착한 책은 알쏭달쏭 내 짝꿍이라는 책인데 이미 큰애가 혼자서 다 읽고 독후활동까지 해 놓은상태라

엄마인 저도 읽어야 했거든요 ㅎㅎ 덕분에 지호랑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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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1. 책 읽기 전 활동
먼저 책 읽기 전 책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는 단계로 책의 표지나 제목을 보고 아이가 느끼는
느낌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으로 아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요~

 

"알쏭달쏭" 이라는 말을 언제 사용하나요? 하는 질문에 "안 사용해요."

그러고보니 책을 읽을때나 알쏭달쏭 이라는 말을 접하지,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고있었네요

아이들 어릴때에는 뭘까? 뭘까? 알쏭달쏭 궁금해? 이런 표현들도 많이 해줬던거 같은데 말이죠 ^^;;

 

두번째 질문에 큰애도 알쏭달쏭이라는 뜻을 모르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에 물어보았더니

이건가? 저건가? 처럼 조금 알것같은 뜻이라는 답을 하는 큰애, 생각보다 깊이 알고있어 칭찬해줬어요

 

​ 

첫번째 독후활동을 끝내놓고 조용히 들어가 책을 읽고 싶다고 해서 방안으로 들어가서 책을 읽고 있는

아이를 살피는데 자세가 ㅋㅋ 저렇게 읽음 안불편할까요? ㅋㅋ

그래도 저 책 다 읽을때까지 누워서 읽다, 앉아서 읽다를 반복하더니 다 읽고나서 하는 말,

엄마, 이 책도 완전 잼있어~ 하고 슝~ 동생이랑 노는거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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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어린이는 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있는거 알고계시죠~

알쏭달쏭 내 짝꿍에서는 1~2학년군 국어③-가 2. 경험을 나누어요 

3~4학년군 국어활동①-나 8.마음을 전해요 와 연계되어 있답니다.

 

또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책들은 학교 또는 일상소재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보니

아이들이 많은 공감을 하다보니 집중해서 잼있게 보는 책중 하나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들도 이 책을 즐겨보게 되는 이유중 하나라죠~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가 가장 즐겁다는 그림작가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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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6. 알쏭달쏭 내 짝꿍

 

 

큰아이가 올해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 한달에 한번씩 짝꿍을 바꾸고있어요~

책과는 달리 같은 방법으로 짝꿍을 정하고 있는데 큰애가 이 책을 읽고 나더니 우리도 짝꿍바꿀때 다양한 방법으로

짝꿍 바꾸기 했음 좋겠다고 선생님께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네요 ^^

 

이야기속으로 같이 들어가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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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진주가 전학 간 학교에서 처음으로 짝꿍을 바꾸는 날이에요.

"맘에 드는 아이랑 짝꿍이 되게 해 주세요." 진주는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었어요.

 

이 책을 읽는데 큰아이 처음 입학하면서 짝꿍 정할때가 생각나는거 있죠~

학교 돌아와서 짝꿍 이야기로 한참을 떠들던 아이, 짝꿍이 맘에 들었는지 한참을 이야기하더라구요~

급 저 초등학교 들어갈때가 생각나서 아이랑 한참을 떠들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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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 바꾸는 날은 진주 뿐 아니라 아이들 모두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입니다.

아무래도 한번 짝이 되면 좋든 싫든 한 달을 같이 생활해야 하니까 두근두근 설레는건 당연한거 아닐까 싶네요.

 

"오늘은 키 순서대로 짝을 정할 거예요!"

선생님이 남자 한 줄, 여자 한 줄, 키 순서대로 줄을 세우더니 둘씩 짝꿍을 정해 주었어요.

반 회장인 오원과 짝꿍이 되고 싶은 진주는 슬쩍 맨 뒤로 가서 선생님이 다가올때 발뒤꿈치를 힘껏 들었어요.

 

발뒤꿈치를 드는 진주 넘 귀엽죠? 아마 선생님 아시면서도 눈감아주셨을듯요 ㅎㅎ

 

학교 입학하고 나서 키 순번을 정한다음 첫달에는 키 순으로 짝꿍을 정해줬는데 책에서도 동일하네요 ㅎㅎ

큰애도 우리도 처음엔 이렇게 짝꿍을 정해줬다고 해요.

그래서 키번호 4번, 나*나와 첫짝꿍이 되었다고 줄줄이 이야기가 봇물처럼 쏟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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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바라던 오원과 짝꿍이 되었는데 진주는 어느새 짝꿍에게 싫증이 났나봐요.

짝꿍 바꿀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흠... 왜 짝꿍바꿀날만 기다리는지 궁금했는데 짝꿍한테 카멜레온이란 말을 들어서였군요 ㅎㅎ

'카멜레온은 진주가 가장 싫어하는 동물이였거든요'

 

큰애는 오원이 멋지다는 걸 카멜레온으로 표현한거 같은데 진주가 오해한거 같다고 해요.

그러면서 카멜레온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지게 보호색으로 바뀌는지를 설명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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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이 우리반의 독서왕이라는 소리에 진주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고,

친구는 독서퀴즈대회에서 골든벨 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우리 큰애도 귀가 솔깃했다고 하네요 ㅋㅋ

"무슨 책이든 딱 네번만 읽으면 골든벨 울릴 수 있대. 우리 오빠가 알려준거야."

 

진주는 독서퀴즈 대회에서 오원을 이기기 위해 책을 열심히 읽었어요.

독서 퀴즈대회가 열리기 이틀전 한쪽 눈에 안대를 하고 나타난 오원,

눈병을 옮아서 병원에서 당분간 책도 읽지말라는 말에 진주는 쌤통이다! 난 벌써 네 번이나 읽었거든.

 

진짜 네 번만 읽으면 골든벨을 울릴 수 있을까? 궁금한 큰애

책을 읽으면서 궁금해서 더 집중해서 책을 읽었다고 하는거있죠 ^^

다음 독서퀴즈대회때 나도 진주처럼 책 네번씩 읽고 나갈거라고, 그래서 골든벨 올려볼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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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또 짝꿍 바꿀 날이 다가왔어요.

진주네 반은 짝꿍을 바꿀 때마다 새로운 방법을 쓰기 때문에 아이들 관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그동안 진주의 마음속에 짝꿍이 되고 싶은 아이가 생겼는데  진짜 말이 없고 굼뜬 준현이가 되자 망했다며

별명을 멍돌이라고 지어주는데도 준현이는 피식 웃을뿐이었지요.

 

우리 큰아이도 짝꿍이 되고 싶은 아이와, 짝꿍이 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친구가 있어

진주의 마음을 알것 같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러면서 그래도 친구한테 별명을 함부러 지어주면 안된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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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적극적이지 않던애가 짝꿍정할때 그렇게 큰소리로 대답한건 널 좋아해서라는 친구의 말에

준현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데 준현이의 장점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진주가 가지나물을 먹으면 토할거 같다고 하자 스윽 가져가서 먹어주는 바람에 선생님께 칭찬스티커도 받고,

장난꾸러기 재욱이가 화장실 문안으로 빼꼼 내밀며 장난을 치자 준현이가 성큼성큼 걸어와서

재욱이를 뒤에서 꽉잡아 끌고가는 모습을 보고 진주는 준현이의 새로운 면을 보게되어요.

 

큰애도 짝꿍을 많이 챙기는 편이라 그런지 여자 아이들한테 인기가 좀 있는 편인데

준현이를 보자 엄마, 준현이 진짜 멋지다고 해주네요~

앞으로 친구들이 동물그림 그려달라고 하면 더 많이 그려줘야 겠다며 한마디 더 하는거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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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얼마 지나지 않아 짝꿍을 바꾸게 되었는데 이번엔 진주가 바라던 짝꿍이 되었어요.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걸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 느끼게 되죠.

진주가 바라던 꽃미남이 꽃거지가 되어버리고, 또한 의외로 속상한 일이 생기면서 오해를 쌓게되고

자기랑 다르다고 해서 오해하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되겠다는 소중한 경험을 한 진주

진주와 함께 우리 큰아이도 알쏭달쏭 내 짝꿍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드네요.



책을 다 읽고나서 스스로 독후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 대견스럽네요 ~

 

Step 2. 책 읽는 중간 활동
책 읽는 중간의 활동으로 우리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유라가 알려준 골든벨 울리는 방법은 무엇인가요?p.15

책을 꼭 4번 읽어야 짝꿍 오원을 꺽을 수 있어요. 라고 책도보지 않고 바로 답을 적었네요

 

방정환 선생님이 만든 잡지 이름은?p.18

갑자기 잡지이름이 생각나지 않자 p.18 펼쳐보이더니 바로 어린이라고 적네요.

 

골든벨을 울린 진주에게 선생님이 칭찬 스티커를 주었어요. 몇장이었나요?p.21

5장만 적어도 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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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책 읽은 후 활동
책을 읽은 후의 활동으로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를 적는 질문이 아니라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열린 질문(답이 여러가지가 나올 수 있는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면 좋겠죠.

 

준현이에 대한 진주의 마음이 바뀌었어요. 처음의 생각과 바뀐 생각을 적어보세요.

처음 생각 : 말이 거의 없는 아이, 하마처럼 뚱하고, 느릿느릿한 아이인줄 알았어요.

바뀐 생각 : 진주를 많이 좋아하고, 착하게 대해주고 힘도 세다는걸 진주는 알았어요.

 

곰돌이 수첩을 가져갔다고 의심을 받은 바로는 많이 속상했을 거예요.

그런데 왜 진주의 사과를 금세 받아들이게 되었을까요?

진주가 자기걸 찾고, 바로는 이제 의심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사과를 받아준거 같다고 적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는부분은 책을 찾아 보고 적더라구요~

 

짝꿍 바꿀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면 재미있을까요?

여러분의 새로운 생각도 좋고, 학급에서 했던 방법을 적어도 좋아라는 질문에

한쪽엔 그림으로~ 한쪽엔 글로 표현을 해놓았네요 ^^

 

우리 선생님한테도 짝꿍 바꿀 때 여러방법 썼음 좋겠다고 이야기 해보겠다고 했는데

오늘 하고올지 모르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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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 독서토론

마지막 단계는 독후감 쓰기인데요. 이책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요즘 그림그리기 싫어하는 큰아이, 정말 간단하게 얼굴만 표현해서 그려놨네요 ㅋㅋ

그런데.... 지금의 짝꿍이름이 아니라 두번째 짝꿍을 그려놨어요 ~

물어보니 나의 영원한 짝꿍이라고 하네요 ㅋㅋ

덕분에 큰아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기회였네요. 그리고 왜 이 친구를 좋아하는지도 알게됐네요~

 

초등학교 생활을 하는 동안 가장 가까이에서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아무래도 초등저학년 때에는 담임선생님과 짝꿍이겠죠~

그러다보니 좋은 짝꿍을 만나는것은 아주 중요한거 같아요. 

대인관계가 원만해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매사에 적극 참여해서 공부는 물론 인성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짝꿍, 그런 짝꿍이 내 아이짝꿍이었으면 하고 바라지 않을까 싶어요.

이러한 짝꿍을 만나고 싶다면 나부터 그런 짝꿍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질문에 우리 큰애는

나도 친구들 많이 도와주려고 하고, 여러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남자친구들보다 여자친구들이 편하다는 아이네요.

남자아이들은 폭력적이라서 싫다고..

그런데 너도 가끔은 폭력적이거든! 이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뱉지는 않았네요 ㅋㅋ

 

알쏭달쏭 내 짝꿍 속의 주인공 진주를 통해 여러 짝꿍들을 만나보면서

나와 생각과 취향이 다르다고 해서 섣불리 오해하고 판단하면 안된다는걸 소중한 경험을 통해 알게됐기에

우리 큰애의 2학기 생활도 더 기대해 봅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짝꿍 바꾸는 날인데 누구와 짝꿍이 되었을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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