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서툰 엄마 사랑이 고픈 아이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이보연이 전하는 아이 사랑의 기술
이보연 지음 / 아울북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매일같이 부딪히는 나와 내 딸. 

맘으론 그러지 말아야지하면서도 잘 안되는 나의 맘을 다잡기 위해 사게 된 책. 

한 아이의 일년간의 놀이치료 이야기를 담은 내용인데, 이 책의 엄마가 나의 모습이고, 이 책의 딸이 내 딸의 모습이었다. 

한장 한장 읽으면서 머리속으로만 알고 있던,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던 나의 잘못된 육아방식이 하나둘 적나라하게 벗겨지는 것 같아 얼굴이 화끈거리고 마치 내 옷을 벗기운 것 마냥 부끄러웠다. 그리곤 내 딸의 모습이 더 안쓰럽게 느껴졌다. 

난 정말 사랑이 서툰 엄마였고, 지금도 서툰 엄마이다. 그런 부족한 내게 늘 사랑이 고픈 내 딸... 

알면 행하리니... 그래... 미운 4살이 아닌 미운 34살 엄마가 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읽으면서 내내 맘이 아팠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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