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세살... 딸아이와 난 매일같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룬다. 어느새 말이 많아지더니 이젠 자기 주장까지 생겨 정말 지지리도 말을 듣지 않는다. 이쯤되면 아무리 이쁜 내 자식이래도 힘들고 짜증나서 목소리가 커지기 마련... 그런 때 이 책을 함께 읽어야 겠다. 온 몸 구석구석, 너의 귀와 눈, 마음 깊은 곳... 육아로 지쳐 잠시 잊고 있던 사랑의 마음을 다시 샘솟게 한다. 퐁퐁퐁~ 아이에겐 엄마의 사랑을 전하면서 엄마에겐 잊고 있던 사랑의 마음을 일깨워 주는 책.... 남편도 무릎에 앉히고 이 책을 읽어줘 볼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