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쥐는 천적에 잡혀 죽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수와 관련된 기능, 항노화가 작용하는 유전자가 없어서 암세포에 아무런 면역능력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쥐는 출산 시에 최대 10마리까지 새끼를 낳습니다. 인간과는 확연히 다른 생존방식입니다.
인간은 사고나 질병이 아닌 경우 대부분 노화로 인해 생긴 병에 의해 죽게 됩니다. 심장질환, 고혈압이나 당뇨로 인한 동맥경화, 뇌혈관 질환, 폐렴 같은 합병증에 걸려 사망합니다. 현재 인간의 평균수명은 81.41세(일본, 남)입니다. 한때 인간의 수명은 15년이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늘어났습니다.
2500년 전 인간의 수명은 15년이었지만, 차츰 20년, 31.... 늘어나더니 현재까지 이르렀습니다. 중간중간 전쟁으로 수명으로 줄긴 했지만 장차 평균수명 90세를 기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난 이유는 영양상태와 공중위생의 개선으로 영유아 사망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회 정세 또한 인간의 수명에 많은 간여를 합니다.
저자 및 옮긴이 소개
고바야시 다케히코(小林武彦) 일본의 생물학자. 일본 학술회의 회원. 규슈대학교 대학원 졸업(이학박사), 일본 기초생물학 연구소, 미국 로슈 분자생물학 연구소, 미국 국립위생연구소, 일본 국립 유전학 연구소를 거쳐 도쿄대학교 정량 생명과학 연구소(생명 등 때 연구 센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 분자생물학회 부회장, 일본 유전 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일본 생물과학 학회 연합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노우에 학술상 수상했으며, 노화를 막고 생명 연속성을 유지하는 게놈 재생의 메커니즘을 해명하기 위해 불철주야 연구하고 있다. 바다와 연극을 매우 사랑한다. 16만 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인 이 책 이외의 저서로는 수명은 왜 정해져 있는가」, 「DNA의 98%는 수수께끼」 등이 있다.
옮긴이 김진아 씨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자 프리랜서 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스크린 일본어 회화: 어그레시브 레츠코」 표현 해설, 옮긴 도서로는 '한밤의 미스터리 키친 「코로나와 잠수복」, 「가모가와 식당」, 「BEATLESS」, 「1%의 마법」, 「어쩌다 커피 생활자」, 「터부」, 「왜 자꾸 죽고 싶다고 하세요. 할아버지」, 「기적의 메모술」, 「나는 고양이지만 나쓰메 씨를 찾고 있습니다」, 「안토니오 가우디」, 「바(BAR) 레몬 하트」 등이 있다.
감상평
생물학에 문외한이라서 좀처럼 읽기 힘든 책이었습니다. 처음 본 해괴한 단어(디옥시리보스...)에 정신이 아득해지기 시작했지만 참고 읽으려 했지만 역시나 처음 보는 분야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사 위주로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생물학적으로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재밌게 읽은 부분도 있고, 여전히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사리분별 없이 읽어서 정리가 안된 부분이 많습니다.
생물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진화에 대해 궁금하신 분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