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사랑에 사랑을 더하다
나스라 지음 / 하얀새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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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강별리
사랑하는 이한테 상처받고 병원을 떠나게 된다.

 

3년후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그녀.

 

5년간 한 사람을 마음에 담았지만 한번도 제대로
마을을 전하지 못한 류휘열

 

그녀가 병원을 떠나면서 웃음을 잃었던 그가
그녀가 다시 돌아오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밝고 친절하고 다정한 남자로


한결같이 별리를 사랑하는 그의 모습은 좋으나,
너무 용기가 없어 아쉽다.

 

그녀가 다시 돌아 왔을때 좀 더 자신감 있게 부딪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하지만, 휘열이 별리의 마음을 잡기위해 하는 노력은
볼만하다. 그가 혼자 쓰는 시나리오는 좀...;;

 

우리, 같이 사랑하자던 휘열.

 

그의 모습은 아이같이 유치했지만,
별리에 대한 한결같은 모습이 좋았다.

 

 

별리가 과거 사랑했던 이와 만남은 휘열을 불안하게 했지만
별리는 과거 사랑했던 이를 만나 그들의 이별을 마무리했다.
그래서 그들은 웃으며 이별할 수 있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었다.

 

"사랑에 사랑을 더하면 그리움이 돼. 사랑에 사랑을 더하면 아픔이 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사랑을 더하면... 그래도 사랑이더라.
더 깊은 사랑이야. 더 미칠 사랑이야. 그래서 또 사랑하게 돼."

 

휘열의 이 말이 마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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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원조연애
정유하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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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완료


제목만으로도 책의 내용을 알 수 있다.

 

훈석과 영인은 원조연애로 시작되고, 점점 그 마음이
진실이 되면서 원조연애를 마감하고, 시간이 흐른 후
진짜 연애로 마무리된다.

 

훈석이 전부인과 관계를 깔끔하게 하지 못함이 아쉽다.
전부인의 성격을 알았다면, 그녀의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에
남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전부인은 미련을 갖고
그런 몹쓸 일을 거리낌없이 했지. -_-;

 

전부인인 세아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다.
첨에 최근 본 드라마 애정만만세의 '변주리'같은 여자구나
싶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변주리보다 더하더군.. 에잇

 

사랑이란 감정을 몰랐던 남주 박훈석이 영인을 통해 낯선
감정을 알게되는 과정은 마음에 든다.

 

하나뿐인 가족 할머니의 병원비로 시작된 그와의 관계
영인이 위험에 처한 순간 늘 훈석의 도움으로 모면하게 되고.
애인대행으로 만난 남자에겐 한없이 거부모드 였던 그녀가
훈석에게는 너무 쉽게 무너졌다.

 

그리고 애인대행으로 만났던 남자에게 너무 쉬이 끌려다닌다.
왜 소리지르고 도망치지 못하고 맥없이 당하는지.. -_-;;;

 

사람들의 시선에 너무 쉽게 상처받는 영인을 보면서 스스로가
떳떳해지자 마음만 먹을 뿐 전혀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아 답답

훈석 전처가 그리 난리를 피우는데 왜 한마디를 못하는지..
불륜도 아니면서 말이다. 에잇!


하나를 삐딱하게 보니.. 다른 것들도 조금씩 삐딱하게 보게 되고
그러다 보니 책의 진도가 더디게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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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손
조례진 지음 / 뿔미디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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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반했던 선택의 결과

엇나간 마음을 바로 잡아가는 그들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이 헤어지자고 하니 그러자 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는데도 그저 지켜만 봤던 그 김시혁

자신의 엄마와 비슷한 윤태경을 혐오하면서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시혁의 마음이 이해가 되긴 하지만..

다른 남자에게 간다고 했을 때 잡지 않은 그의 모습은 마음에 안든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먼저 버림받기 싫어 먼저 버린 윤태경
생각이 너무 많고 답답한 그녀.
한번쯤은 용기를 낼 법도 한데 그녀는 끝까지 도망치려고만 했다.

 

태경의 이혼 후 다시 만난 시혁과 태경.
태경에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마지막 하룻밤이였지만,
시혁에겐 다시 시작하게 되는 하룻밤이였다.

 

처음 읽을 땐 그 하룻밤이 길어서, 혹시 별 이야기 없이 이러고 끝나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도 그렇지 않아서 다행.

 

시혁의 과거는 마음이 아팠다. 자신의 엄마를 엄마라 부르지 않고 꼬박 꼬박

성까지 붙어서 부르는 그를 보면서.. 그 상처가 얼마나 컸을까?

그 뒤로 손이 유난이 찬 시혁.

 

손자를 많이 사랑했고, 태경을 많이 아꼈던 석용

태경의 과오를 덮어주고 다시 손자와 이어주려는 석용의 모습을 보면서,

태경의 어떤 점이 그리도 마음에 들었던 걸까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내가 보기엔 태경은 참 답답하고 소심한 여자였기에..

(물론 그녀가 받고 자란 가정교육때문에 그러하긴 했지만.. 태경의 부모도 그렇고)

 

다시 시작한 시혁과 태경

시혁은 그녀에게 늘 요구한다. 그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걸을 말하라 하고

그리고, 태경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때마다 웃음짓는 시혁.

 

석용이 마련한 자리 덕분에 태경이 약혼시절, 시혁을 오해했던 부분이 풀리고,

프로포즈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에필에서는 여전히 애정을 과시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혁과 태경

그리고 그들의 아이 지한.. 외모는 태경이나 성격은 시혁을 닮은 아이의 모습

자신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태경을 만날 수 있었다.

 

다른 책들에 비해 얇았던 책 (에필 포함해서 300페이지 조금 넘으니깐)
그래서인지 다른 책들에 비해 빨리 읽었다. 또, 그만큼 몰입도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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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몽 迷夢
민추리 지음 / 청어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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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읽은 시대물이다.


죽을 위기의 순간 기지를 보였던 봉행사를 찾아 벗을 삼고자 했던 창천
하지만, 그가 찾던 벗은 한없이 낮은 자리에 있는 윤월이였다.

 

그녀의 영민함은 주인인 체신을 위기에서 돕지만,
그의 한없이 모자라 아들과 딸, 그리고 자신의 가문걱정에만 급급함은
스스로가 사지로 몰아갔다.

 

윤월의 영민함은 창천을 변란시, 그에겐 좋은 책사의 역할을 해주었고,
남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가 자신을 신분을 바꾸었다.

(자신이 살고자 보였던 기지에서 스스로가 주인이 되려고 노력하는

윤월의 모습은 좋았다)

 

이야기를 풀어감은 술술 읽히면서 재밌고 몰입도는 좋았다.

 

하지만,

 

장르가 로맨스소설인 미몽은 창천과 윤월의 달달함이 너무 없다.


그래도 후반부에 창천이 윤월을 벗이 아닌 여인으로 바라보고,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는 오해로 인해 보여진 질투부분에선
슬며시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최소한 창천과 윤월의 꽃잠만이라도 나와주었다면 아쉬움이 덜할텐데..

 

그들만의 달달함을 볼 수 있는 에필이 필요한 책인 듯 싶다.

그러기에, 몰입도도 괜찮고, 재밌게 읽었음에도 별점이 후할 순 없다.

그래도 성균관은.. 그들의 꽃잠(?)은 나오지 않았는가?

 

또 마지막으로 작가후기가 없음에 책의 마무리가 더욱 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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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연애 - Navie 268
요조 지음 / 신영미디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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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 연재로 만났던 낭만연애
연재가 끝나고, 책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렸던 책.

 

사실 조금은 불안했다 그때의 좋았던 느낌이 책을 읽을땐
사라지는게 아닌가 싶어서.. 하지만 그건 나의 기우였다.

 

난, 조금은 현실적인, 왠지 이런 이야기는 있지 않을까 싶은
그런 로맨스를 좋아하나보다.

 

이재이의 시점으로 그녀의 감정을 따라가면서 읽다보니,
그녀가 생각하고 느끼는 감정에 공감하고
그녀가 조금씨 서정우라는 남자에 빠져들 듯 나도 서정우씨에게
빠져들었다. ^^;;

 

왠지 연애경험이 별로 없을 것 같은 서정우씨
그가 이재이를 만나면서 보여주는 배려하는 모습

 

말이 많고, 유머러스하지는 않지만,
그가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진정성이 느껴졌다.

 

처음 밤을 같이 보내고, 그녀의 친구와의 모임에 아무런 연락없이
나타나지 않는 서정우씨 때문에 아파했던 재이를 보면서

 

연재땐 무슨일이지 궁금했다. 그 남자 그런 남자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사건의 전후를 알고는 그럼 그렇치 하는 마음이 들었던..

 

사실, 내가 서정우씨에게 상당히 올인해 있었다. 연재때부터.. ㅎㅎ

 

 

그들의 오해가 길지 않고, 그 이후 서로의 감정을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
함이 더 단단해짐이 좋았다.

 

 

 

역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함이 제일인 듯.


재이도 아마 자신의 부모님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1순위인 결혼생활을
하지 않을까 싶다.

 

 

살아가면서 누군가 때문에 마음을 설렌다는거
뭐.. 나의 감정이 좌우되는건 조금 피곤하지만
그 두근거림은 참 좋다. 그 느낌속엔 행복이 있기에..


낭만연애를 읽으면서,
나도 두근두근하고 살레는 마음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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