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록은 꽤나 대단합니다 메가스터디 X 탈잉 러닝 시리즈 3
이경원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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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에서 출판한 '당신의 기록은 꽤나 대단합니다' 의 저자 이경원님은 다이어리 클래스 강사다. 본인이 다이어리를 써가며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되었고, 탈잉 다이어리 클래스 인기 강사가 되어 다이어리 사용법 등을 강의하고 있다. 이경원님이 만든 다이어리는 매년 10월경 텀블벅 이란 사이트에서 '사르르 아카이브'를 검색하면 만나볼 수 있다.


[다이어리의 의미]

저자가 이야기하는 다이어리는 스케쥴러와 구별된다. 다이어리는 보이지 않는 생각과 시간을 눈으로 보게 해주는 도구이다. 다이어리를 쓰다보면 내가 현재 1년의 어디쯤에 위치하였는지를 깨닫게 된다.

저자는 고민이 생길땐 아래 사진과 같은 도표를 만들어 결정을 하곤 한다. 이렇게 내 선택의 근거가 눈에 보이게 표현되어 명확해지면 집중력을 갖고 일을 추진하거나 몰입하여 공부할 수 있다.(48P)

1년을 그렇게 기록하다보면 그것은 개인의 작은 역사책이 된다.

'나의 역사는 누가 대신 기록해주지 않잖아요. 지금부터 가장 소중한 역사책의 저자가 되어보면 어떨까요?(56P)


[다이어리 작성법]

1년의 계획을 위해 근본적으로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고민하여야 한다.(128P)

-왜 목표를 다 이루고 싶은가요?

-목표를 다 이룬다면, 스스로 어떻다고 느끼게 될까요?

-목표는 내게 어떤 의미인가요?


한달의 계획에는 반드시 해야 할 일 3~4가지와 하고 싶은일 3~4가지를 기록한다. 특히 하고 싶은일은 반드시 그 달에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해야 할 일을 해내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얻는 에너지에서 오기 때문이다 (153~155P)

위클리 란에는 그날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야 한다.

'자기 감정에 솔직한 사람은 궁극적으로 자유로운 주첵 되어 건강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게 됩니다. 인간은 행복한 척, 착한 척, 기븐 척할 필요가 없어질 때, 나는 괜찮다고 스스로 독려할 필요 없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그동안 살면서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 억압하던 무의식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게 됩니다.'(161P)



<당신의 기록은 꽤나 대단합니다> 의 내용을 보면 다이어리는 일종의 도구다. 때로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 이는 기록의 중요성. 그리고 감정표현을 중요성을 의미하는 것일게다. 이경원님의 글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솔직하게, 꾸밈없이, 감정을 담아 꾸준하게'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하다. 아..이경원님의 다이어리는 참 마음에 든다. 내년에 한번 구해봐야겠다.

잘 쓴 다이어리는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다이어리입니다.

국민 귀요미 박보영 님이 했던 인터뷰가 기억난다. 자신은 일기를 쓰는데 그것을 아무도 읽을 수 없도록 금고에 넣어둔다고. 정말 모든 감정을 다 쏟아내어 밑낯을 드러내는 글을 썼기 때문이리라. 다이어리에 기록해야 할 내용은 이러한 벌거벗은 나의 마음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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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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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은 소설 개미로 유명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이다. 출판사 연린책들.

tvN, 넷플릭스 드라마 중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라는 드라마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거요미 '신혜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저자는 수차례에 거처 환생하였다. 그리고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책 역시 전생,환생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위 드라마의 주인공은 전생을 기억하는 것이고, 이 소설에서는 전생을 '퇴행최면'이라는 방법으로 알아내게 된다는 것이다.


주요등장인물을 추려보면 아래와 같다.

르네 톨리다노 : 역사학을 전공한 최면사. 최면을 통해 과거,미래 여행이 가능.

알렉산드르 라주뱅 : 르네의 지도교수. 르네가 실직하지 교수자리를 마련하여 줌

멜리사 : 라주뱅의 딸.

베스파 : 르네의 공연 중 최면으로 인해 뛰쳐나가다 교통사고를 입음. 르네가 라주뱅을 찾아가는 원인을 제공한 사람


꿀벌의 예언은 현재의 상황-역사-전생의 상황를 번갈아 가며 기술하고 있다.

르네와 그 여자친구 오팔은 최면공연을 업으로 하고 있다. 르네는 베스파라는 관객에게 미래최면을 시도하였으나 베스파가 최면도중 뛰처나가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법원에서 공연장을 영구폐쇄하고 2년여동안 벌어야 갚을수 있는 수준의 벌금을 낼 것을 선고받는다.

이로 인해 르네는 직장을 구해 라주뱅을 찾아가게 되고 다행히 교수자리를 얻게 된다. 거기서 라주뱅의 딸 멜리사도 알게 된다.

한편 베스파가 본 미래 2053년은 세계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3차대전이 발생하고 있다. 리느네는 베스파가 본 미래에 궁금증으로 최면을 통해 자신의 미래와 만나게 되었고, 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꿀벌의 예언>이라는 예언서를 찾아야 한다는 조언을 듣는다. 르네는 몇차례의 다른 자신의 전생들을 드나들며 인류의 멸망을 막으려고 하는데.. 그의 여정길에는 라주뱅, 멜리사가 함께 한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위와 같다.

전생의 주요배경무대는 십자군 원정시대. 살뱅 드 비엔, 살뱅 드 비엔의 배우자 드보레, 살뱅드 비엔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한 친구 가스파르 위멜, 그들과 사이가 좋지 않던 위르쉴렝 이렇게 4인은 주요 등장인물들의 전생이다.




 "양자물리학은 관찰자가 관찰 대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줬지. 미래를 본것 만으로 미래를 바꿀 수있다는 말이야." -꿀벌의 예언1권 71P 중. 책의 기본 전제가 되는 개념-

심리학적, 인문학적 개념이 중간중간 포함되어 있다. 역시 다방면의 지식이 풍부해야 좋은 글이 나올 수 있다. 최면을 통해 과거의 나와 소통하고 미래의 나와 소통하는 방식의 전개는 참신하다. 예언서를 찾아가는 부분은 과거 다빈치코드와도 흡사한 느낌이 든다. 현재의 인물들이 과거의 인물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중점을 두고 읽어보면 좀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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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머문자리
임려원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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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스토리에서 '한꽃샘'이라는 작가명으로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 임려원님의 <마음이 머문 자리>. 저자는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많은 상담을 하면서 , 많은 사람들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하여 이 책을 서술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은 어쩌지 못하지만 적어도 내 마음 하나는 살펴볼 수 있게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건 다름을 받아들이는 거에요>

사람은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많은 부분이 편안해졌다. 이해가 안 되는 것도 당연했고, 차이가 나는 것도 당연했다...그 누구도 한 개인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다. 그러니 애초에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내려놓는 게 현명하다.(78~79P) 마음이 머문 자리를 읽으며 끄덕였던 부분이다.

가끔 나는 타인의 마음의 선을 침범하기도 하고 침범당하기도 한다. 그들은 나와는 다른 사람이지만 나를 비롯한 모두는 자신의 기준으로 상대방을 재단하고는 한다. 나는 누군가가 답답하단 생각이 들수 있고, 누군가는 내가 답답하다는 생각을 할터이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재단하는 경향이 있다. 너와 나의 다름을 인식한다는 것. 그리고 상대방과 나의 경계를 지켜준다는 것. 살면서 항상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알아차림,자기수용>

저자가 마음이 머문 자리에서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많은 이야기를 접하고 내가 생각해야 할 부분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알아차림과 자기수용.

알아차림은 자신의 내면과 자신의 주변에서 어떤 것들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내가 지금 무엇을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다. (108P)

나는 과연 나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뚜려한 답변이 나오지 않았다. .짧은 시간에 알 수 있는 부분도 사실 아니기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성을 느꼈다. 모든 관계의 기본은 나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

수용 이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바람직하든 바람직하지 않든, 장점이든 약점이든, 잠재력이 있든 없든 가진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즉 자기수용이란 회피하거나 억압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느끼이 들면 느끼이 드는 그대로, 생각이 들면 생각이 드는 그대로, 행동할 때면 행동하는 행동 그대로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다. (294P)

나의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까지 사랑할 필요는 없다.하지만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인식함으로써 변화는 시작된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자기수용을 통해 시작된다.

하기 힘들다고, 어색하다고, 경험한 적이 없다고 하지 않으면 계속 그 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다. 괜찮다. 너무 잘 하지 않아도 된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도 된다. 딱 한 번 해보는 거다. 그리고 나서 다 시 딱 한 번 해보는 거다. 한번씩 하다 보면 아주 조금은 편해질 날이 오지 않겠는가."

마음이 머문 자리 82페이지의 내용.

그렇게 하나하나 해나가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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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구한 라이프보트
미치 앨봄 지음, 장성주 옮김 / 윌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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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을 재미있게 보았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알게 된 저자가 또 새로운 책을 내었다. 

주요등장인물은 총 15명이다. 요트탑승자 11명, 그리고 육지에서 등장하는 4명. 걔중 핵심인물은 벤지, 도비,르플뢰르,램버트,앨리스,주님이다. 요트탑승자 중 일부는 사회의 상류층, 일부는 그들의 시중업무를 담당한 자들이다. 저자는 죽음, 재난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줄거리

바다에서 일어난 사고와 요트탑승자들의 야이기, 뉴스의 형식을 통한 그들에 대한 설명, 사고에 원인에 대한 육지에서의 수사 과정을 설명하는 식으로 바다, 육지, 그리고 뉴스 세가지 장소에서의 일이 번갈아가며 서술된다.

'위대한 아이디어' 라는 부자들의 모임이 램버트의 주최로, 초호화선 갤럭시호에서 개최되었다. 사회각개 유명인사들이 참석하였고 탑승자들에게는 요리사, 미용사, 개인수행원들이 모두 배치되었다.

그러던 중 갤릭시호는 "어떠한 사고"로 침몰하게 되었고, 구명보트에 탑승한 10명만이 생존하였다.

그렇게 생존한 사람들 중 이 글의 화자인 벤지가 아내인 애너벨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적은 수첩내용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고 사흘이 되던 날 남자 한명이 마지막으로 구조되었는데, 그 자는 스스로를 주님이라고 이야기하였고 이로 인해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요리사 장필리프의 배우자인 베르나데트가 쓰러져 눈을 뜨지 못하자 그녀의 이마를 집자 눈을 뜨는가 하면, 하늘을 바라보자 비가 내리기도 하는 일이 발생하며 사람들은 그의 정체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한편 위 사고는 주인공 벤지의 이야기에 따르면 사촌 도비의 소행이다. 그는 '위대한 아이디어' 행사의 주최자 램버트에게 큰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 복수를 하기 위해 폭발물을 설치하였고 그것이 폭발하여 사고가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는 늘어가고-위에 등장인물 설명 참조- 마지막에 남게 된 사람은 주인공과 앨리스 단 두 사람이다. 스스로 주님이라 칭하던 자마저 바다에 빠져 사라진 상황. 이들은 과연 살아남았을까?

한편 육지에서는 사건 발생 후 1여년이 지나 갤럭시호의 라이프보트가 발견되었고, 이를 롬이 르플뢰르(경찰관)에게 신고하였다. 르플뢰르는 탐색을 하던 중 보관된 수첩을 발견하고는 몰래 그 내용을 읽으며 사건을 파해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연히 주인공의 사촌인 도비를 만나 수첩의 내용에 대해 조사하며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간다.


포인트

  1. 갤럭시호는 어떻게 폭발한 것일까? 벤지는 사촌형 도비가 폭파시켰다고 하는데, 과연 그의 말처럼 사촌 도비가 폭파시킨것일까? 그렇다면 도비는 어떻게 살아있는걸까?

  2. 주님이라 주장하는 자는 과연 누구일까? 제목처럼 주님이 보트에 탑승한 것일까?

  3. 롬은 어떻게 라이프보트를 최초로 발견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굳이 왜 르플뢰르에게 신고하였을까?


첫 구절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읽을 수 있을 만큼 탄탄하게 구성된 느낌이다.

신은 우리 곁에 존재하는가, 그렇다면 왜 우리를 유한한 존재로 만들었는가, 왜 우리가 고통이라고 느끼는 일들이 벌어지게 하는 것인가, 그럼에도 신이 우리에게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한다.

살면서 겪게 되는 어쩔 수 없는 죽음이란 이별에 대해 나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에 대한 하나의 답인이 될수도 있는 이야기를 얻게 되었다.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 기회에 재밌게 읽게 되어, 소설 장르에 흥미를 붙일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책에서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말은 사진으로 대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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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록 - 내 인생을 바꾸는 작은 기적
안예진 지음 / 퍼블리온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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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의 기록, 출판사 퍼블리온, 총 266페이지. 독서의 기록은 글을 잘쓰기 위한 법, 블로그를 잘 운영하기 위한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 안예진, 블로그 별명은 꿈꾸는 유목민이다. 도서 인플루언서 중 최상위순위권자중 한명이다. 책읽기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블로그운영 관련 강의, 각종모임 개최 등 독서관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도서인플루언서의 요건은 무엇일까 : 조회수는 중요하지 않다.>

"도서 인플루언서는 꼭 읽은 책만을 소개하는 사람이 아니라, 책과 관련한 글을 다방면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이다. (104p)"

도서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핵심 요건은 책에 대한 전문성이다. 하지만 그 내용은 독서리뷰에 국한되지 않는다. 신간소개, 베스트셀러순위, 좋은글귀,명언 등 여러가지 글을 남길 수 있다.

"도서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서 이웃수나 방문자수가 필수조건은 아니다. 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도서 인플루언서는 이 조건이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중요한것은 같은 자신과 비슷한 분야의 이웃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다.(105p)"

내가 즐겨 하는 블로그의 메인은 독서 후 독서기록이다. 그런데 아무리 독서포스팅을 많이 올리고 몇개는 상위에 노출되더라도 그 조회수는 음식점 등에 비해 조회수가 전혀 나오지가 않는다.  책의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다. 블로그를 키우기 위해서는 조회수가 나와야하는데..라는 고민은 일단 접어두고 좀 더 나만의 색을 가진 글을 써보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 문어발식독서법, 협동독서법, 협찬독서법>

1. 문어발식 독서법

"여러 권의 책을 함께 읽는 방법이다. 어려운 책을 골라 겨우겨우 읽다가 독서를 아예 접기보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에서부터 필사가 필요한 책까지 다양하게 함께 읽는다." (126p)

책을 여러권 접하게 되면서 2~3권정도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잘 읽히는 책으로, 그리고 어느정도 읽다가 지루하면 다른 책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독서를 시도해보고 있었다. 저자도 이렇게 읽는다고 하니, 꽤나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2. 협동독서법, 스마트식독서법,협찬독서법

1)협동독서법,스마트독서법

"독서는 함께하면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136p)

"오디오북,전자책은 쓸수록 편하다."(143p)

책동호회를 통해 함께 책읽고 나누기의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독서량이 늘어나면서 같은 책을 읽은 누군가는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서 실행해볼까 하는 부분이다. 또한 최근 윌라 오디오북에 가입했다. 출퇴근을 위해 매일 2시간 가량 운전을 하는데, 그 때 틀어놓으니 책 한권을 귀로 읽을 수 있어 유용했다

2)협찬독서법 : 서평단신청

책에 기술된 장점과 단점의 내용. (139p~141p)

"첫째 독서 편식을 덜하게 된다.도서 협찬은 신간 위주이기 때문에 다양하고 트렌디한 여러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다. 둘째, 도서 리뷰를 올려야 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책을 꼭 읽는다. 셋째, 2주안에 읽고 써야 하므로 나를 시스템 안에 가둘 수 있다."

"2주내에 써야 된다는 강박에 책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유난히 읽기 힘든책과 완독하고도 별로인 책은 후회하는 단점이 있다."

내가 독서에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다. 서평단의 시작은 예스24서평단 모집으로 하면 된다. 이책 저책 신청하다보면 한권 당첨되는데 읽고 쓰는 재미가 처음에 쏠쏠하다. 그리고 서평단 신청할 수 있는 각종 카페가 있다.

<어떻게 쓸것인가>

1. 무작정 필사법

"필사를 계속하면 나의 글이 되는 순간이 온다. 필사 노트에 필사 문구를 적다가 내가 깨달은 바를 적으면 된다. 필사의 문장과 나의 경험을 연결한 느낌을 적으면 내 글이 만들어진다."(157p)

2. 포스트잇기법

"메모 독서를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도서 리뷰 시간은 현저히 차이가 난다."(167P)

"책 읽는 도중 느낀 생각이나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포스트잇에 적는다. 혹은 펼친 페이지에 내 생각을 간단하게 적는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블로그 도서 리뷰할 때 적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블로그의 글스기 버튼을 누르는 순간 '내가 무엇을 적으려고 했지?'라며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다. 이때 포스트잇에 적어놓은 구절이 있다면 리뷰할 때 훨씬 수월해진다"(163P)

기록을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다. 김익한님의 <거인의 노트>에서는 기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자 역시 기록의 효율성,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해보니 도움이 된다.

저자는 위의 내용 외에도 본인의 인플루언서가 되기까지의 성장기, 블로그를 잘 운영하는 방법(포스팅 키워드법) 등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다. 도서블로거에게 유용한 팁이 군데군데 포함되어 있는것도 특징이다.


"SNS에 올리는 글은 완벽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원고를 기고하거나 책을 쓰기 위한 목적이 아닌, 책을 읽은 후 잊지 않고 삶에 적용하기 위해 자유롭게 나를 표현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182p)


이 책을 읽고 난 후 '객관적내용을 많이, 개인적감상은 적게' 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써내려가기로 했다.

독서의 기록 을 통해 어떻게 앞으로 독서와 기록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길잡이를 제시해 놓아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작지만 유용한 팁들도 얻을 수 있었다. 도서 블로그를 운영하며 책읽기,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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