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쓰기로 진정한 나를 만났다 - 인생 2막을 위한 자기계발
정예용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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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예용님은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아내,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의 길을 걸으며 인생을 살아왔다.

현재 나의 블로그 이웃이기도 하며, 하루하루 포스팅된 글들을 통해 저자의 이야기를 종종 접하고 있다. 포스팅을 통해 책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몇달전부터 접했는데, 최근 책이 출간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가운 차에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글쓰기로 진정한 나를 만났다'는 에세이다.지금까지 살아온 저자의 삶과 꿈, 그리고 저자에게 행복을 주는 글쓰기 이야기를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학습자교사, 보험설계사로 20년동안 살아왔다. 하지만 맞지 않는 옷처럼 느꼈던 듯 하다.무엇을 좋아하는지 자기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였기에주어진 상황에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살아 왔다. 그러던 중 코로나로 인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며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고 그 기화에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보험설계사 일을 정리하게 되었고, 다른 직업도 생각해보았지만 맞지 않은 일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저자는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좋은글을 쓰기위해 독서를 하게되었고, 도서관도 가게 되었다. 디지털튜터 자격증도 얻게 되었고, 독서모임도 접하게 되면서 작가의 꿈을 키워나가게 된다. 그렇게 글 쓰기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게 된다.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다. 저자는 고객들에게 편지를 쓰고,아들과 며느리에게도 편지를 쓰거나 문자를 통해 저자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이 역시 글쓰기다.

실제 편지의 내용도 담겨 있는데,꾸며내지 않고 따듯한 마음에 진실에 담겨있는 글이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달하기에도 역시진솔한 글쓰기만한 게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꼭 실천해보아야 할 부분이다.

하루하루의 글쓰기를 기록하면 감정의 기록이 되고, 이는 하나의 작품이 되게 한다는 부분을 통해 나 역시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진솔한 글의 중요성, 진솔한 글은 타인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부분에서는,조금 더 진솔하게 나를 표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글이라도 내 마음을 온전히 담아 표현하기는 쉽지 않는 면이 있지만, 마음이 온전히 담긴 글에 나 역시 반응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저자의 글에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느껴진다. 항상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글쓰기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을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나 역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많은 것을 찾았던 사람인지라 저자의 에세이를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작가가 된 정예용님의 새로운 작품이 나와 다시 한번 공감의 시간을 갖기를 희망해본다.

 

*문화충전200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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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원으로 건물주 되는 부동산 경매 - 한 권으로 끝내는 가장 쉬운 경매 가이드
김기환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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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을 증식시키는 방법 중 대표적인 수단으로는 주식,채권,부동산이 있다.

부동산은 매매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나, 부동산을 획득하는 또다른 방법으로 부동산 경매를 통해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책은 일반인에게는 너무나 낯선-따라서 나에게도 낯선- 부동산 경매를 통해 건물주가 되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1,000만원으로 건물주가 되는 부동산경매의 방법은 무엇일까?

부동산경매의 경우 1회 유찰시 감정가에서 20%정도 떨어진 금액으로 매각기일이 지정되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은 부동산을 실제가격의 50~60%에 소유할 수 있게 된다. 그 비용은 입찰보증금과 취등록세등을 납부하기 위한 최소한의 개인자본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나머지는 경락잔금대출을 통해 마련한 후, 건물에 입주하는 임차인의 임차보증금과 월세를 통해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납부함으로써 해결한다.

이를 통해 1)임대차 수익을 얻거나 2)건물의 매각차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다

.

권리분석편 중 "실전에서 뛰다 보면 이렇게 안전한 물건이 과반수 이상임을 금방 깨닫게 될 것이다. (134p)

명도협상과실정 중 "실제로는 부동산 경매 투자 100건 중 1건 가량으로 강제집행이 있을까 말까한 수준이다. (204p)

저자는 위와 같이 경매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지 말 것을 당부하며, 누구나 조금의 공부를 통해 경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는 경매 절차에서 접하게 될 문제들에 대한 조언들도 수록되어 있다.

채권자가 경매를 취하하기 위해, 강제경매의 경우에는 낙찰자의 동의가 필요하나 임의경매의 경우에는 낙찰자의 동의가 필요 없으므로 채무자의 입장에서는 근저당권을 설정해두는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채무자의 입장의 코멘트도 매력적이다.

부동산의 경매를 통해 규제지역의 부동산을 마련하면 실거주의무가 없고, 자금 출처를 소명할 수 없다는 내용, 건물의 낙찰 후 점유자로부터 부동산을 인도받기 위한 협상에 대한 팁과 법적 강제절차에 대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참고하기에 유용하다.


본서는 경매의 개념과 분류에서 시작하여, 좋은 물건을 고르는 방법, 간단한 권리분석방법, 그리고 경매기일에 입찰하는 방법, 이후 부동산 인도까지의 과정을 어렵지 않은 용어를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경매가 무엇인지 궁금한 초심자들에게 이를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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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지혜
월리스 D. 와틀스 원작, 안진환 편역 / 헤르몬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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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고 구체적인 생각을 통한 인생의 성공방법에 대해 환기를 시켜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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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를 부자로 만들어주는 지혜
월리스 D. 와틀스 원작, 안진환 편역 / 헤르몬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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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이 읽는 자기경영서의 고전이다. 자기 계발 분야의 선구자인 월러스 워털스. 그는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의 나폴레온 힐, 로버트 슐러, 시크릿의 론다 번, 앤서니 라빈스 데일 카네기, 혼다 켄, 빌 클린턴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이 책은 부자로 만들어 주는 지혜라고 되어 있으나,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행동강령에 해당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책을 모티브로 하여 다른 책들이 쓰여진게 아닐까 한다.


저자는 1 부자가 될 권리 편에서 "부자가 되는 것은 환경 때문이 아니다,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는지 여부가 부자를 결정한다"고 한다. 환경탓을 하지마라는 이야기다. 환경이 어떻든 저자가 얘기하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심오한 매커니즘.

그렇다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가.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주생성의 원리를 이해할 필요하가 있다.

그것은 바로 근본물질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존재는 하나의 물질에서 유래했으며 모든 만들은 그 물질에서 나온다. 새로운 존재와 형태들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과거의 형태들은 해체되고 없어진다. 하지만 그것은 근본물질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34p) "

온 우주는하나의 물질, 즉 근본물질에서 유래했으며 우리 또한 근본물질로부터 유래하였고 근본물질을 우리 또한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근본물질은 우리에게도 내재되어 있다.


만물의 근원인 이 무형물질은 생각하는 능력을 지녔다. 그리고 이 물질이 어떤 형태를 생각하면 그 형태가 실제로 생겨난다 (42p)

근본물질은 생각하는대로 형태를 만들어낸다. 이 근본물질은 우리의 마음에도 내재되어 있다. 우리는 생각할 수 있는 존재이고, 따라서 우리 사고를 근본물질에 각인하면 그 사고에 의해 그려진 생각하는 대상을 창조할 수 있다.

책에 따르면 "우주는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소유하기 바라며, 자연은 당신의 목적과 계획에 따라 이뤄지기를 바란다. 세상 모든 만물은 당신의 편이다.(58p)" 하지만 이 원리가 적용되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

단순한 쾌락이 아닌 진정한 삶을 추구할 것. 육체적,정신적,영적 기능을 골고루 온전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 한쪽에 치우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경쟁이 아닌 창조를 하는 사람이 될 것. 이를 위해서 상대방에게서 받은 것보다 더 많은 사용가치를 항상 주도록 할 필요가 있다.

매사에 감사하는 태도를 가질 것. 감사하는 태도는 우리를 축복의 근원과 더 가까워지도록 이끈다. 이는 진정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원동력이자 창조하는 사람이 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생각하라.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이 확실해지면 그 형태와 모습을 마음속에 생생하고 선명하게 그려라. 이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무형물질에 각인하는 단계에 해당한다.

굳은 의자와 신념을 가져라.

지금 행동하라. 미래와 과거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이외의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날마다 할 수 있는 것을 즉시 행하라. 그리고 반드시 효율적으로 행동하라.




이 책은 17장에서 개요라는 챕터로 책의 모든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있다. 그러므로 17장을 먼저 읽고 앞으로 돌아가서 읽는것을 권한다.

'우리는 하나의 우주다. 우리는 모든 우주의 기운이 모인 존재이다' 라는 말이 떠오른다.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의 고전 버전의 느낌이다.과거에 보았던, 그러나 오랜만에 다시 보는 느낌의내용이다.

근본물질이라는 건 인간의 무의식의 영역과 유사한 측면이 아닐까 문득 생각이 든다.사람은 무의식에 따라 행동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생각하고 이를 각인시켜 무의식의 영역으로 그 내용을 전달하면 우리는 의식없이 우리가 원하는 바를 실현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측면에서 책의 내용은 일응 공감된다.

무언가를 간절히 생생히 생각한다는 것, 간절한 바램. 나이가 들며 잊고 지냈던 이야기다. 잊고 있던 생각을 환기시켜 준,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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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철학 수업 마흔에 읽는 서양 고전
강용수 지음 / 유노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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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서양철학 뿐만 아니라 동양철학의 영향을 함께 받아 완성되었다. 또한 니체가 철학자가 되는데 직접적 영향을 끼쳤고, 심리학자 카를 융에게 이론적 토대를 제시하기도 한 철학자이다.(서문)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글을 소개하고, 저자의 코멘트를 통해 쇼펜하우어의 글을 해석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강용수님은 서양철학을 전공하였고, 철학박사로 주로 니체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연구하였다.

왜 인생이 괴로운가, 왜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가, 무엇으로 내면을 채워야 하는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 어디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가, 이렇게 5가지의 목차를 통해 쇼펜하우어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책의 주요 테마는 삶에의 의지, 욕망, 고통, 사랑,행복이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인간의 본성은, 태어나면서부터 갖게 되는 삶에 대한 맹목적 의지다. 인간은 살기 위한 맹목적 의지를 갖게 되는데, 영원히 살려는 맹목적 욕망이 충족되지 않아서 인간은 결국 고통을 피할 수 없다.

삶에 대한 맹목적 의지는 곧 인간의 욕망인데, 인가의 욕망은 무한히 발생하므로 결코 충족될 수 없다. 이러한 욕망이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은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라 전제한 뒤 행복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한다.

1) 행복의 가치를 내부에 둘 것. 중요한 것은 인간의 마음 속에 있다. 즉 세상을 바라보는 일관된 시야, 마음가짐, 태도다. 이를 위해서는 끊음없는 자기성찰을 위한 독서, 사색, 사유가 필수적이다.

2) 소극적 행복론.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을 누리는 사람은 역설적으로 덜 불행하게 살 수 있는 용기가 있고, 고통을 그럭저럭 견뎌 내면서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이다. 쾌락보다 고통의 지속도와 강도가 훨씬 강하기 때문에, 열가지 쾌락을 추구하지 말고 한가지 고통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 행복을 위한 길이다.

3) 현재를 살아라. 오늘이라는 날이 단 한 번뿐이고 두번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 것임을 항시 명심하는게 좋을 것이다.

4)자신으로 살아가라. 남이 시키는 것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때 인간은 행복해진다


쇼펜하우어의 시대와 현재의 시대의 간극은 참으로 길다. 그래서 책에서의 쇼펜하우어의 글과 해설 중 현재에 받아들이기가 힘든 면들도 존재한다. 되도록 혼자가 되라는 부분이 대표적으로 그렇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사랑, 고독,행복의 의미에 대해 심사숙고하게 되었고, 그에 관한 다른 시각의 책들을 함께 비교해가며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읽는 자에게 많은 사유를 할 수 있는 도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철학 안내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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