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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 수많은 갈림길에서 선택한 인생의 법칙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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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토아학파의 미덕 중 하나인 '용기'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입니다.


용기를 내라고 힘을 주는 응원의 책이 아니라, 두려움의 실체를 마주보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에 대해, 인물들의 사례집을 통해 '용기의 수많은 면모와 단면, 용기가 완전하게 발휘되었을 때와 용기에 결함이 생겼을 때'의 예시들을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 속에서도 용기를 내 한 발 앞으로 전진 해야함을 일깨워 줍니다.


두려움 때문에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혹은 용기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또 용기를 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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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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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1년. 인류는 근처 우주로 떠날 수 있는 인터스텔라 우주선 세 척을 개발한다. 원래는 부유한 사람들과 개척자들을 위한 우주선이었지만, 핼리 혜성이 태양면 폭발로 궤도가 바뀌게 되면서 지구에 떨어지는 상황이 오자, 지구 밖으로 탈출하기 위해 부유한 사람들과 학자들을 선별해 '세이건'이라는 행성으로 향하게 된다.

주인공 페트라는 과학자인 부모님과 동생 하이베르와 함께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다. 그리고 지구에 남겨질 사람들의 폭동과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급하게 탈출하게 된다.


포드에서 깨어난 주인공 페트라는 벤은 아주 오래전에 콜렉티브에게 제거되었음을 기억했다. 페트라는 이 위험 속에서 사령관과 콜렉티브 일원들을 속이며 자신이 누구인지 잊지 않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제타 1이라는 이름으로 지내면서 부모님과 동생의 행방을 찾으려고 애쓴다.

이야기 초반은 이렇다. 중반부터는 약간의 반전이 나온다. 이후 이야기는 스포일러때문에 생략하겠다.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는 2022년도에 뉴베리 대상과 푸라 벨프레 대상을 받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SF 소설이다. 겔 포드 안에서 수면상태로 정보를 다운받는 '앤 코그니토'라는 시스템도 아이디어가 좋았고.., 우주선안에서 콜렉티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음을 들키지 않고 부모님과 동생의 행방을 찾으러 다니는 페트라의 이야기도 무척 재미있었다. 결말 뒷 내용이 무척 궁금해지긴 했지만...이대로도 좋은 이야기었다.



*이 리뷰는 위즈덤하우스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 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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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기차 여행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다니 토랑 지음, 엄지영 옮김 / 요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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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티나는 부유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가난하지 않은 집안의 딸이었다. 아버지는 딸에게 상류 사회의 에티켓과 같은 좋은 것들을 가르치며 좋은 신랑감을 구하는것이 삶의 목표였다. 어느날 전쟁이 일어나고 단조롭던 클레멘티나의 평범한 일상이 뒤바뀌었다. 부모를 잃은 클레멘티나는 이웃이 내준 다락방에서 살다가 인생을 뒤바꿀 결정을 내린다.

아버지의 저축한 돈을 찾아 값비싼 민트색 드레스를 구매하고 일년동안 일등석 기차를 탈 수 있는 표를 사서 떠나기로 한다. 그녀는 여행길에서 여러 남자들을 만난다. 막대한 부를 저축한 은행가, 장군, 왕. 그들은 클레멘티나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고는 자신의 아내가 되어달라고 부탁하죠. 하지만 클레멘티나는 떠나는 결정을 내립니다. 민트 향만 남긴 채.

그리고 시간이 흘러..클레멘티나는 누구의 아내가 되기보단 내면의 목소리에 따르는 선택을 한다. 어떻게 보면 자유로운 선택이라 할 수 있는 그런 선택을...

만약 클레멘티나가 여행길에 만난 남자들 중에서 단 한사람이라도 그녀의 마음에 드는 '좋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그를 따라, 그의 아내가 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책의 결말과 같은 선택을 또 할 지 잘 모르겠지만,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클레멘티나의 결정이 멋진 것 같다.

*이글은 요요에게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 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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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애프터 이펙트 CC 2022 - 쉽게 배워 제대로 써먹는 모션 그래픽 영상 디자인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이수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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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도비사의 프로그램 몇을 다룰 줄 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

두 프로그램은 어느정도 숙달되어 잘 쓰고 있는 편이다. 그런데 배우고는 싶으나 범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 있엇으니..바로 '애프터 이펙트'다!! 

애프터 이펙트라는 툴은 '모션 그래픽', 즉 일러스트나 사진위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줄 수 있다. 

애프터 이펙트를 배워서 짧은 영상 파일을 만들고 싶은 게 내 목표 이지만, 프로그램을 켜봐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감이 하나도 잡히지 않는다. 이럴 때 누군가가 차근차근 기초부터 설명해 줬으면 싶다.


나 처럼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책, <맛있는 디자인 애프터이펙트 CC 2022>이다. 프로그램을 열었을 때 보이는 툴바와 창의 영역에 대해 이름과 그 역할이 차근차근 설명이 되어있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다뤄봤다면 몇 몇의 툴을 제외하고는 익숙한 툴들이 많이 보일거다.

나에겐 익숙하지 않은 영역은 바로 키 프레임 영역.

포토샵에서 움짤을 만들때 봤던 툴과 비슷하지만 생긴것도, 그 안에서 나뉘는 영역도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이 영역 부분이 나는 좀 낯설고 만질 때 마다 헷갈린다. 다행인 건 한빛출판 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미리 완성 된, 그리고 소스가 들어있는 예제파일을 받아서 따로 만들 필요없이 따라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 없었으면 하나하나 만들어서 적용 시키느라 엄청 시간이 걸렸을 거다.


단축키와 기능들을 차근차근 알아가다보면 이런 영상(마스크를 씌우는)도 만들 수 있다! 아직은 기초 단계에서 허우적 대고 있지만..언젠간 자연스럽게 툴을 익혀서 제대로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본 리뷰는 출판사 '한빛미디어'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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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나는 지혜를 사랑했지만 쾌락도 좋아했다 - 삶을 가볍게 하는 3,000년의 지혜
박성만 지음 / 밥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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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기로 유명한 왕, 솔로몬.

솔로몬의 생애를 정신분석학과 분석심리학적인 관점과 함께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한 방식이 무척 특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데 너무 좋은 글귀들이 많아서 책의 반 이상이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두었어요. 책 한권에 담긴 내용 한줄 한줄을 읽는게 너무 아깝게 느껴지더라구요. 맛있고 좋은걸 아껴두고 싶은 마음처럼요.

뭔가 신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이상적이고 고결한 이미지가 강해서 종종 인간적인면도 존재한다는 걸 잊게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솔로몬의 생애라던가 여성편력이 심했더라, 무역으로 돈을 어마무시하게 벌였고, 성전과 왕궁을 으리으리하게 지었다더라 같은 이야기는 몰랐어요. 기껏 아는 이야기라 해봤자..아주 유명한 서로 한 아기의 어머니라 주장하는 여인들 중에서 친어머니를 가려냈다는 일화라던가, 시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시험하러 왔던 이야기, 솔로몬 왕에게 아주 힘든일이 생겨 고민에 빠졌을 때마다 반지 안쪽에 새겨놓았다던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문구를 보고 마음을 정리했다는 이야기 밖에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인간 솔로몬이 태어나기 전 어머니 밧세바와, 아버지 다윗왕의 비화라던가, 솔로몬이 성장하면서 부모님과의 관계, 주변 환경 속에서 얻게 된 성격적인 측면이 '무의식'과 '의식' 두가지의 형태로 나타나 솔로몬의 전반적인 삶에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이 읽으면서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그리고 2부에서는 우리의 삶에 적용 가능한 지혜들이 가득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책은 여러번 읽을수록 인생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 '밥북'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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