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데포 (슈퍼 파워 에디션) - 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 이야기, 2015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미래그래픽노블 1
시시 벨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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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살때 뇌수막염으로 청력을 잃은 시시 벨, 아버지와 엄마의 특별한 결정으로
청력세상에서 난청인으로 그녀만의 첨단 장치인 포닉 이어로 (수퍼 파워)
슈퍼히어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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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녀의 친구들과 겫는 다양한 사건들과
그녀의 예민하고도 세심한 감정변화들로 ( 친구들과 만나고오면 생각을 솔직히 말할 수 없는 그녀의 답답함이 가장 안타깝게 느껴진다.)
진정 쉬지않고 단숨에 볼수 있는 재밌는 작품이다.

📌
엘데포는 어린시절의 기억과 작가 자신에게 붙인 별명을 토대로 한 성장하면서 겫게되는 다양한 감정들의 이야기이다.
청력아이들에게 둘러싸인 난청 어린이는 그들과 부딪히며 진정한 우정을 발견한다.
물론 처음엔 특별하다 는 엄마의 말을 이상하다 다르다는 뜻이라 생각하여 싫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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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다름'의 긍정성을 발견하고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그녀는 약간의 창의력과 노력만 기울이면 다름도 자신만의 놀라운 것이 될수 있음을 경험을 통해 이야기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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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것이 바로
자신만의
'슈퍼 파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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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다름에 대해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아직도 수십권의 책과 말씀들을 통해서도 여전히 나는 불안하다. 아이가 그나이 또래들과 다르다는 사실때문이다.
그런데
다름이란 어떤 기준인가?
하나님은 인간을 다 다르게 만들지 않으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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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름'이 아이에게
열등감 또는 마이너스가 될지 작가처럼
'수퍼파워'로 놀랍게 변화될지는
가장 가까운
엄마의 태도와
엄마의 일관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에 달린게 아닐지
또한번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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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 - 5,000가정을 변화시킨 따뜻한 대화 습관 28
다나카 시게키 지음, 장민주 옮김 / 길벗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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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하는 말을 듣는다. 귀에 매우 친숙한 익숙한 말투다. 아...
엄마의 말을 기억해본다. 외할머니가 떠오른다. 어릴때 외할머니집에 매일
놀러가 놀았는데 외할아버지에게 하셨던 외할머니 어투가 생생히 기억난다. 어디서 많이 들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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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전공의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우리가 아이에게 하는 말은 경험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라 말한다. 내가 읽은 모든 책에서 그렇듯이 가정에서의 문제들의 원인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부부의 원가정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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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너무 많이 알아서 탈이다. 그래도 잘 안된다. 전에 오프라인 강의에서는 신나게 토론하고 숙제도 있어서 실습이 잘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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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여러 상황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습관적인 말 대신 건강한 자기 긍정감과 표현력으로 아이를 성장시키는 말을 하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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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부모의 부모 세대들은 자녀들을 소중하게 사랑했지만 무심코 상처주는 말들을 하곤했다. 그들은 사랑을 표현하기보다는 통제하는 것에 더 익숙하다. 위험에서 보호한다고,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명목으로, 자녀가 잘 되려면 받아주면 안된다는 이유로 등등. 무엇보다도 많은 자녀들을 부양해야만 했고 먹고살기가 더 어려운 우리의 윗세대 부모의 부모세대들 여유가 없었고격려와 성장의 말을 들어보지도 못했기 때문일거다.
우리는 그런 과거를 이해한다. 우리도 안다.

그.러.나.
그런 사소하고 익숙해 보이는 말들이 우리의 가슴을 후벼팠고 그 눈빛들로 얼마나 우리가 상처를 받았고 그 상처를 지금 똑같이 되물려주고있다.

📖
아이가 자라서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면서 자신을 지키는 대화법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그런 점에서 부모와의 대화는 나와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과 어떻게 의견을 나눠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입니다.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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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적 대화를 하지 않으면 부모도 훨씬 편해집니다. 지금까지는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면서 부족한 면을 찾고, 어떻게 주의를 줄까, 앞으로 멏분이나 참아야 할까, 이쯤에서 말할까 말하지 말까를 항상 고민했을 겁니다.
하지만더이상 '지시와 명령, 확인의 시선으로 아이를 대하지 않겠다'도 각오하면 이런 고민도 줄어듭니다.

아이를 가까이서 돌볼 수 있는 시간은 아주 짧습니다. 그 짦은 시간을 계속 잔소리를 하면서 보내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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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다시 시작한다. 아니, 매일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
괜찮아. 너 엄마가 처음 이잖아. 그렇다고 변명만 하지는 말자. 네 아이가 똑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독립된 가정에서 또 시행 착오를 겪으며 너의 아픔을 되풀이 할 수도 있잖아.
이제 알았잖아. 이제 알았으면 다시 또 다시 준비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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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박완서의 부엌 :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띵 시리즈 7
호원숙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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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부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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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으로 그 어느때보다 먹는 이야기가 판치는 요즘이다.
어디를 가나
무엇을 보나
오로지 먹는것 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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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마는 무지 부지런하다. 평생 교직에 있으시면서도 새벽기도와 저녁 운동도 빼먹지 않으신데다가 매일 아침엔 식탁보 안에는 언제나 먹을거리가 그윽히 풍성했다. 잠에 취해 흐느적 일어나 밥준비 한번 안한 나의 30대까지도 엄마는 삶은 밤을 하나하나 다 까놓아 그저 난 수저로 퍼먹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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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나는 아침에 깊은 잠에 다시 들어버리면
엄마 일어나 배고파 하는 소리에 겨우 깨어 주섬주섬 먹을거리를 챙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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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에 일어나 부엌의 물을 내리면서 전원을 켜듯이 하루를 시작했다. 아무리 곤고한 날에도, 몸이 찌뿌드드한 날에도, 눈이 게슴츠레 떠지지 않을 때도, 부엌 씽크대 앞에만 서면 살아났다. 쌀을 꺼내어 물에 씻으면 그 감촉과 빛깔이 질리지 않았다. 매일 반복되는 일이어도 지루하지 않은 그것이 무슨 힘인지는 나도 모른다.(p.15-16)
...
시어머니가 생각이 난다.
시마다 때마나,
xxx 했다 시간되면 주말에 오렴
그저 좋은거 맛있는거
자식 먹여주고 싶으신 마음 이해는 하지만
힘들지도 않으시나
귀찮지도 않으시나
왜이리 유난인가 싶었는데
그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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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며
이렇게 시간있으면 차라리 xxx를 하겠다며
대충 끼니를 떼우는 식으로
먹는것에 그닥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살아온 나에게
편리한 쉬운 방식을 뒤로 하고
매우 오랫동안
들여다보며
천천히
집중하며 고민하며
공을 들이는
작업들은 이젠
시간 아까운, 쓰잘데 없는 수고가
절대 아니다.
그것은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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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떠오르는 그리운 장면은 거의 다 부엌언저리에서, 밥상 주변에서 있었던 시간이었다.•••살아 있음으로 영감이 떠오르고 손을 움직여 다듬고 익혀 맛을 보는 기쁨을 어디에 비길 수 있을까. (p.19)

재현이가 나중에 나를 기억할때
과연 어떤 음식이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를까? 여러가지가 아니어도
단 한가지 만이라도
음~역시 엄마의xx는x는 세상에서 최고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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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내가 떠나면
부엌에서 허둥대며 우왕좌앙 꾸물거리는
우당탕 소리가 희미해질때
내 뒷모습을 떠올리며
나를 그리워 하게되는 그 향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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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하면서 세월이 간다.
음식을 기억하며,음식을 만들며, 그 음식을 먹으며, 생명을 이어간다.(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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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한다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33
박애진 외 지음 / 단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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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문학 #청소년sf소설 #도서출판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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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새롭고 매우 독창적 케릭터들의 등장으로 각기 다른 시 공간을 넘어 펼쳐진다.
과학의 발달로 인류의 위기를 맞거나,
인간 존재의 이유를 묻기도한다.

무엇보다도 과거 현재 미래를 떠나 본질적으로 인간의 존엄성, 차별, 극화된 경쟁과 성공등 이 사회의 현실과 펜데믹으로 인해 드러난 문제들과 함께 이야기는 흥미롭지만 진지하게 생각해 볼만한 숙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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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자리로 - 영광의 그분과 거룩한 발맞춤
C. S. 루이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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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이라면 어찌 기도에 관심 없을 수 있을까.
저자는 평생 기도의 생활을 하며 다른사람들의 기도제목도 적어 고치며 기도했다고 한다.

📌이 책은 루이스의 출판된 글 중에 기도와 관련된 내용들을 모아서 만든 책이다.
장별로 기도에 관한 질문들이 제목이 되고 저자의 글들에서 질문에 해당하는 대답을 보여준다.
저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기도의 힘과 크리스찬의 삶의 이야기들과 기도해야 하는 이유,목적, 방법, 기도할 때 조심해야 할 덫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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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에게 기도의 출발점은 무엇으로 인함이고 왜 기도를 하는 것 일까. 정말로 기도의 유익은 무엇일까.. 왜 기도를 하고 응답에만 목숨을 거는 것일까.
우리들은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그 대답을 확인한 후에 기도로의 여정을 출발함이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오래동안 하나님을 오해할 것 같다.

📖
지금껏 우리는 이 문제 전체를 엉뚱한 차원에서 엉뚱한 방법으로 다루어 왔다. “기도는 통하는가?”라는 질문부터가 잘못된 사고방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통하는지”를 따지면 기도는 마치 마법이나 자동 판매기와 다를 바 없어진다. 그러나 기도는 순전히 망상이거나, 아니면 ‘미숙하고 부족한 인격체’(우리)와 ‘엄연히 실존하시는 또 다른 인격체’ 사이의 인격적 소통이거나, 둘 중 하나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여 주신다. 그분이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은 그 계시에
따르는 부수적 결과이지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알면 그분이 행하시는 일도 알 수 있다.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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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인은 이런저런 사건이 자신이 그렇게 기도했기에 일어났는지 여부를 물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모든 사건이 예외 없이 기도 응답임을 믿어야 한다. 기도한 대로 받든 그렇지 않든 관계없이, 관련자 전원의 기도와 필요가 모두 참작되었다는 의미에서 말이다.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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