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흑황제와 순진한 신부
세리나 리세 지음, 코마다 하치 그림 / 시크릿노블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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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하고 수줍음많고 순진하고 귀여운 여주인공과 전쟁터에서 활약하는 무서운 흑황제라 불리지만 다정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남자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여자주인공은 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탓에 전쟁이 잦은 나라에서 태어나 싸우는것과 몸집이 큰 동물, 남자를 무서워합니다. 유일하게 대화할 수 있는 외간남성은 오라버니와 막역한 사이인 이웃나라의 왕자님인데 여주인공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늘 나타나 여주인공을 구해주었습니다. 물론 이런 소설에서 항상 그렇듯이 초반에 착한 사람으로 보이던 남자조연은 마지막에는 늘 악역이 되는 루트를 착실하게 밟아갑니다ㅎㅎ


여자주인공에게 강대한 군사력을 가진 대국의 흑황제에게 청혼이 들어오고 나라간의 관계를 생각해서 여주인공은 흑황제에게 시집을 가게 됩니다. 덜덜 떨면서 제국에 도착한 여주인공에게 시녀들은 싸늘하게 대하고 결혼식 입장에서도 괴롭힘을 당하는데 남자주인공이 구해줍니다. 그 후 벌을 받을뻔한 시녀들을 여주인공이 감싸주고 시녀들도 여주를 정성들여 모시게 됩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첫날밤이지만 남자주인공은 신방에 들어오지 않고 기다리다못해 여주는 직접 남주를 찾아갑니다. 남주가 오지 않은 이유는 여주인공이 너무나 귀여워서 그랬다는 이유였고 이후로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데 위기가 터집니다. 남주인공이 밤마다 찾아가는 자기보다 좋아하는거 같은 여성의 존재와 앞부분에 나왔던 남자조연이 주변국들과 동맹을 맺고 제국에 쳐들어와 여주인공을 구해내고 신부로 맞이하겠다는 편지가 옵니다. 여주인공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삽화도 예쁘고 귀엽고 순진한 여주인공과 여주인공만 좋아하는 남주를 보고싶으시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중간 중간 TL에 흔하게 있는 뻔한 설정들이 반복되기는 하는데 뻔한 설정들이 그만큼 인기가 있으니 그러겠지요ㅠㅠ 정석대로 밟아가는 스토리이긴 합니다. 그리고 능력있는 남주인데 타고난게 아니라 여주인공과 결혼하기 위해 노력해 온 거여서 그게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력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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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왕녀, 유적 탐험을 가다
하야세 료 / 코르셋노블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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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탐험을 가는 왕녀라니! 소재가 무척 특이하다는 생각에 냉큼 구매를 했습니다.


여주인공인 나디아는 작은 소국인 모노리 왕국의 왕녀로 왕궁의 정원에 몸소 채소를 재배하여 생활해야 할 정도로 가난한 왕국의 왕녀입니다. 슬슬 결혼을 해야 할 나이이지만 혼담은 들어오지 않고 왕인 아버지는 여러 영애들과 좋지 않은 소문이 돌고 있어서 초조해하던 차에 여주인공은 지도를 발견합니다.

할아버지의 초상화 뒤에 끼워져있던 지도를 보고 고대 왕국의 유적의 지도라고 생각한 여주인공은 유적에 사는 마법사를 찾아가 소원을 빌겠다고 생각하고 탐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편 남자주인공은 대국의 백작으로 작은 소국들의 일을 왕에게 위임받아 처리하던 도중 모노리 왕국의 국왕에 대한 항의서를 받게 됩니다. 국왕이 영애들을 유혹하여 영애들의 약혼을 파기시키고 있다면서 이를 처리해 달라는 항의서를 받고 조용히 국왕을 만나러 갈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모노리 국을 향해 떠나는데 고대 유적이 묻혀 있다는 산 근처에서 여주인공을 발견하고 뒤따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마법사를 찾는 여주인공을 보고 여주인공의 지도를 뺏을 생각으로 마법사 흉내를 내게 됩니다.


한편 여주인공은 남자주인공의 꾀임에 넘어가 철썩같이 마법사님일 것이라고 믿고 남자주인공과 유적 탐험을 시작하게 되고 점점 남자주인공이 좋아지게 되는데....


유적 탐험에 관한 내용은 자세하게 나오지 않는데 일단 소재부터가 무척 특이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여주인공도 무척이나 귀여웠는데 남주가 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 이야기만 듣고 여주인공을 믿지 못하고 강제로 하는 첫경험은 좀ㅠㅠㅠ

이야기 자체는 밝고 귀엽고 순진한 여주인공의 매력을 잘 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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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사랑을 이루어 주는 마도구
마사키 히카루 / 리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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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알바를 하던 도중 취한 손님에게 희롱당하던 수를 공이 구해주면서 두 사람은 만나게 됩니다. 그 이후 가게를 드나들던 공과 수는 서로 친해지게 되는데 수의 원룸이 흰개미에게 점령당하면서 갈 곳이 없어진 수를 공이 자신의 집에 들어오라고 해 주어 둘은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공은 트레저 헌터라는 직업으로 세계를 여행하면서 수상한 물건들을 모으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사랑을 이루어주는 마도구 라는 만년필을 얻었다면서 이 물건을 수에게 선물로 주게 됩니다. 평소 믿음직스럽고 같이 있으면 안심되는 상대라고 생각했던 공을 사랑한다고 자각한 수는 공이 준 만년필로 공과 연인이 되고 싶다고 종이 위에 적고 맙니다. 그리고 부끄러운 마음에 종이를 태워버려고 하는데 그 장면을 공에게 들키게 되고 공은 마도구가 진짜일지도 모른다면서 수에게 키스를 합니다.


사실 전 이 뒤로 나오는 장면이 사실 마도구는 가짜이고 수를 좋아하던 공이 수가 적은 소원을 보고 소원이 이루어진 척 연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반만 맞고 반은 틀렸어요.

나름 제 안에서는 반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전개여서 무척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키노시타 케이코의 삽화가 글과 무척 어울렸어요. 키노시타 케이코가 이 책을 만화로 그려도 무척 어울리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순진한 수와 순진한 공 커플이라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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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름다운 독설왕의 음란한 사랑
세라 히나코 지음, 시로키 미츠코 그림 / 시크릿노블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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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포함이에요.


남자주인공은 왕님 여자주인공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입니다.

여자주인공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들이닥친 친척들에 의해 재산을 잃고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고국을 떠나 가수가 되어 노래를 부르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노래 솜씨로 점점 알려지고 있던 어느날 우호와 친선을 다지기 위해 떠났던 조국으로 연주 여행을 가달라는 의뢰가 들어오게 됩니다. 오랫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여자주인공과 여동생. 그런데 첫 만남부터 만난 남자는 독설을 내뱉는데 바로 그가 유명한 독설왕인 남자주인공이었습니다.


사실 제목을 보고는 정말 독설을 날리는 남주를 상상했는데요. 독설이 특기인 냉혹하고 냉미남 스타일의 남자주인공을 상상했는데 초반에 나오는 독설들은 그냥 막말에 가까운 것 같아요. 저렇게 말을 하고 정치를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그리고 일본 티엘이라 그런지 갑작스럽게 강간 형식으로 첫 관계를 맺고 나서도 잘생긴 남자랑 했으니까 그냥 넘어가는 장면은 우리나라 정서상 좀 힘들지 않을까 싶었어요.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어렸을 적 만난 경험이 있어서 남주가 여주를 쭉 좋아했다는거는 제 취향이었습니다. 밀고 당기기만 반복하는 사랑이야기여도 괜찮았겠지만 중간에 남주 동생의 출현으로 왕위다툼이 시작되고 그에 휘말리는 내용들이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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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잉태한 신검 ~푸른 눈의 교접~
코즈키 모미지 / B&J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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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외국인 무역상이고 수는 신사의 차남. 이 마을에는 일곱명의 원령에 얽힌 저주가 있는데 원령에게 씌인 아이는 길어도 7살까지밖에 살지 못하고 저주는 부모에게도 옮겨가 부모도 아이와 함께 병들고 만다. 이 저주로 수의 작은형과 부모님도 세상을 뜨고 말았고 수의 조카에게도 저주의 표식인 반점이 팔에 나타나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다. 이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제령의식을 해야 하는데 장남이 집안을 잇고 차남 이하의 누군가가 '사자후'라고 불리는 검을 휘둘러서 제령의식을 해야 한다.

하지만 사자후가 사라져서 검을 찾아 해메던 수는 사자후로 보이는 검이 무역상인 공에게 팔린것을 알고 그를 찾아가 검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리고 공은 검을 보여주는것에 대한 대가로 자신과 만날것을 요구하고 조카를 생각하여 수는 이를 승낙하게 된다. 이후 만남을 거듭하며 서로 마음을 열어가게 되고 공은 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수도 공이 끌리기 시작하는데...

라는 스토리입니다.

다정하고 능력 있는 공에 순진하고 귀여운 수입니다. 이야기의 설정 상 원령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중간 부분은 조금 지루했어요. 공과 수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일단 얼른 칼을 넘겨주고 제령해서 저주를 풀란 말이야 하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살짝 지루하기는 하지만 설정이 독특하여서 이런 부분의 이야기가 끌리는 사람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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