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섬, 설화 탐험 진짜진짜 공부돼요 20
김이삭.최봄 지음, 이정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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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섬은 몇개나 될까요?

저는 많아봤자 100개 되겠어 싶었답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가 2010년 1월 공식집계로 제시한 섬 총수는 3358개라고 합니다.

최근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확인한 내용은 이게 제일 마지막 자료입니다.

그후에 섬은 더 많아졌을까요?

최근 기후변화로 해수면 상승으로 줄어들지 않았을까요?


이렇게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지라 섬도 많습니다.




섬이라 하면 괜히 즐거운 기분이 듭니다.

놀러가야 하는곳, 미지의 세계를 구경하는것 같거든요.



아이와 저는 그런 느낌으로 이 책을 접했답니다.

책의 내용은 기대했던것만큼 재미있고 흥미진진했어요.



옛날 옛적 할머니가 해주는 옛이야기같은 기분이 드는 책이었거든요.




게다가 교과연계 추천 도서로 국어활동에도 나오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공부도 될듯합니다.

하지만 공부보다는 즐겁게 책읽기가 포인트인듯..


<교과연계>


국어활동 4-2 ㉯ 8단원 생각하며 읽어요

국어활동 5-2 ㉮ 01 문학이 주는 감동

국어활동 5-2 ㉯ 7인물의 삶 속으로

국어활동 6-1 ㉮ 01 비유적 표현

국어활동 6-1 ㉯ 08 책 속의 지혜를 찾아서

국어활동 6-2 ㉯ 11 문학의 향기






얼마나 많은 섬을 알고 계시나요?

제주도, 거제도, 진도, 강화도, 안면도, 영종도...등등...

대부분 지면에 나온 섬들은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섬들이더라고요.


아이가 지도보는걸 좋아하는데 책을 보며 지도찾기에 열중하기도 했죠.

묘당도 같은 섬은 사실 낯선 섬이라.. 호기심이 더 가득했고.. 더 열심히 읽었던것 같아요.




이야기속으로 빨려들어가면 책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뿐더러 옛날 선조들의 지혜와 용기를 엿볼수도 있답니다.

이런것들이 아이들 마음속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는 유익함을 얻게 되네요.



<<뽕할머니의 기도>>

라는 내용은 진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평온한 마을에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서 사람과 동물을 헤치는 일이 일어나자 사람들은 다른곳으로 잠시 피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배가 부족해서 할머니 한분이 남게 되었죠.
할머니는 외로움에 힘들어하며 다시 가족을 보게 해달라고 빌었고 그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가족을 만난 할머니는 죽은후 신령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고, 마을을 떠났던 사람들은 할머니 덕분에 되돌아왔죠.
떠났던 사람들이 되돌아 왔다 하여 마을 이름이 회동으로 바뀌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런식의 내용들이 17가지나 있답니다.




글밥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단편이기 때문에 충분히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답니다.




섬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섬 여행을 가자고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네요. ^^;


우리섬에 대해 알기 쉽게 설화로 접근하는, 재미있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이 책~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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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광장 - 광장으로 보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10
김명희 지음, 백대승 그림, 신병주 감수 / 길벗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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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이란 우리의 역사에 빠질수 없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서울 시청, 광화문 앞 광장에서의 추억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광장을 책 한권을로 표현해 놓은 좋은 책입니다.


광장이란 빈 공간에 여러 사람이 모여 무엇인가를 이룬다는건 대단한 일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시대사를 그림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시대의 흐름과 상황에 대해 느낄수 있습니다.

단편의 역사를 통해 관심을 갖고 그 관심을 통해 다른 책을 또 보게 되는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하네요.



100년의 역사 중 중요한 내용을 광장이라는 장소를 통해 크게 이슈화 되었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볼수 있습니다.

대한제국의 선포, 3.1운동, 4.19혁명, 2002년 월드컵까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들을 한눈에 볼수 있죠.



광장에서 사람들은 어떤 일을 했을까요?


위기가 있을때, 슬플때 함께 모여 공감하고 좀 더 나은 나라를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기쁠때도 함께 모여 같이 환호하고 응원했죠.







조선 고종 34년(1897)에 새로 정한 우리나라의 국호가 대한제국이라고 합니다.

국민들은 기뻐했죠.

그러나 1910년 8월 29일까지만 존속했기에 아쉬움이 크지만...

선포한날 제국의 탄생을 모두 기뻐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에 앉아 밤을 새며 응원의 열기를 더했더랬죠.

저도 그 자리에 있던터라 책을 보며 잠시 추억을 떠올려봤답니다.





최근에 있었던 정말 가슴아픈 일이 바로 세월호죠.

지금 우리 아이는 유치원생이었는데 유치원에서 노란 리본을 유치원 안에 있는 나무에 달아 편지도 쓰고, 리본도 달며.. 세월호에 희생된 많은 형과 누나들을 위해 애도했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민주주의 토대가 되었던 광장!

그 광장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힘으로 더욱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좋은 무대가 되기를...



아이도 이 책을 통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민주주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개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책 한권으로 생각의 깊이가 더해지는 좋은 하루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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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신분, 그것이 알고 싶다 재미만만 한국사 15
김리라 지음, 이경택 그림, 하일식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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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은 책을 발견했습니다.

책을 읽고 보니 이 책도 15권 시리즈가 있네요.




저도 슬쩍 보다가 재미있어서 계속 읽을 정도로 한번 눈이 가면 책을 계속 읽게 됩니다.


아이가 인도의 신분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다가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종종 물어보곤 했답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 말은 양반, 중인, 상민, 천민이 있었노라고... 간단하게 대답해 주었죠.

세세하게 이야기해주기에는... 그 이상 뭘 설명하기가 좀 애매하더라고요.



이 책이 아이의 디테일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는 느낌입니다.



도표로 아이들이 볼때 한눈에 들어옵니다.

상위개념, 하위개념으로 나누어서 한눈에 아이가 조선사회 신분을 이해할수 있겠네요.





조선의 신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교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는데 이 또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복잡한 사건이나 내용을 구체적인 설명으로 이끌어주고, 어려운 역사 용어들에 대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화법과 이미지로 풀어 내어 좋은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 재미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을것 같아요.






지루하고 딱딱한 스토리는 노!


옛날 이야기를 하듯 재미있게 스토리가 이어지고...

그림에 재미를 더해 이해하기 쉽게 그려놓았네요.

두루두루 한국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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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쎈 초등 수학 4-2 (2021년용) 초등 개념 쎈수학 (2021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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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고...

10월이 되니 이제 아이의 학습이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집에서 하는 온라인 수업은 학교를 매일 가서 했던 학습과 비교했을때 효과가 확실히 떨어지네요.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오랜만에 아이의 공부 중간점검을 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했던 교재는 우공비 국어, 사회, 과학과 개념쎈, 쎈연산입니다.


현재 과학만 마무리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이라 빨리 풀었네요.

나머지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우공비 국어는 개념을 익힐때 이미지로 표현해줘서 글읽기 싫어하는 저희 아이에게 안성맞춤인것 같습니다.





개념 확인 후 문제를 풀어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합니다.





지문을 읽고 중심 내용(요점)을 정리할수 있게 적혀 있네요.


그리고 지문 내용 확인 문제를 통해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해 봅니다.

(답이 바로 아래 있기 때문에 학습 전 미리 가려두는게 학습의 효과를 높입니다. 우리애는 은근히 보고 하더라고요.)





제마다 다양한 유형이 있답니다.

교과서 관련 문제..

꼭 알아야 할 문제...

서술형 문제...


골고루 풀어 유형별 대비를 하면 학습 능력이 쑥쑥 올라가겠죠?




제일 힘들어하지만 제일  꾸준히 하고 있는 국어 학습입니다.

잘 모를때는 동영상을 통해 학습하고요.

스스로 하는 학습을 습관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 칭찬해주곤 합니다.

그래도 자꾸 덤벙대고 급하게 풀어서 틀리곤 하네요.



지금은 6단원 끝 부분을 하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방학이 짧았고, 온라인 수업이 학교가서 하는 수업보다 더디게 진행되다보니 문제집을 더 안풀려고 하는 상황이 생겨서 많이 걱정스러웠는데....

그래도 꾸준히 해주고 있답니다.


아이가 우공비를 꾸준히 푸는걸 보면 역시 초등학생 문제집에 우공비 만한것이 없는것 같아요.








이어 개념쎈으로 수학의 기초를 다져봅니다.

개념만 잡자!!라고 고른 문제집인데....

개념쎈은 시험대비 단원평가 대비 문제가 없답니다.




대신 개념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 계속 반복된답니다.

길지 않은 설명이 아이의 눈에 쏙 들어오고!

바로 확인문제로 넘어가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푸는데 어려움이 없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혼자 풀고 있고요.

개념쎈을 풀다보면 아이가 어떤 유형을 어려워하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한번 틀린 유형은 대부분 다 틀리더라고요.


어떤 곳을 중점적으로 공부시켜야 할지 알게 되는게 제일 큰 장점이었답니다.



몇가지의 유형별로 문제가 나오는데....

채점할때 보면 어떤 유형은 아예 못풀더라고요.


소숫점 아래 자리수가 없으면 비어 있다고 생각했던 거죠.

생각지도 못한 변수였는데..

아이가 이런걸 못푼다고 알게 되니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잘못 알고 있는 수학개념을 다시 익히게 해줄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유형별로 개념을 잡다보면 수학이 쉽고 재미있어집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단원평가를 보고 온 아이는 쉬운 문제를 틀려갖고 오자 속상했는지 쎈수학을 하나 더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최상위 쎈을 ^^;;;

그래서 겨울 방학때 다시 한번 쎈수학으로 다잡기로 약속했답니다.


개념쎈은 워크북도 개념만으로 되어 있습니다.

단원평가를 위한 분들은 개념쎈보다 쎈수학이 더 나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념쎈이 만족스럽고 좋습니다.


수학은 5단원 꺾은선그래프가 진행중이랍니다.

그런데 물결선을 잘 못하네요.^^



꾸준히 하는 모습에 많이 칭찬해줘야겠습니다.



참고로 개념쎈은 모바일 러닝이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풀기에 적당하고, 수학에 부담이 없는 문제집입니다.


수학의 답 = 쎈!!


쎈 시리즈가 다양해서 아이 능력별로, 아이 수준별로 골라서 푸는게 정말 좋은듯해요.

다음 학기에는 라이트쎈이나 쎈수학으로 바꿈해서 예습을 해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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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 - 5,000가정을 변화시킨 따뜻한 대화 습관 28
다나카 시게키 지음, 장민주 옮김 / 길벗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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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부터 좋은 말을 들어 본 적 없어서, 무심코 자녀에게 상처를 대물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책 앞표지에 적혀 있는 문구 하나를 보니 문든 우리 아이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이를 강하게 키워햐 한다는 이유로 무심하고 단호하게 말했던 말들이 생각났습니다.

가끔 아이가 투덜거리거나, 불만족스러워할때는 달래주기보다 명령하듯 말했던 것도 생각이 납니다.


아이의 표정과 말투를 보면서 내가 하는 말이 상처였던가? 싶어 미안함이 들때도 있었지만 어떻게 돌려서 말해야 할지, 지금 쓰는 말 대신 어떤 말을 대신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 책은 저처럼 표현력이 서투른 어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그게 부모한테 할 소리야?


이런 말들을 들은 아이는 퉁명스럽게 받아치거나 짜증을 내곤 했답니다.

부드럽게 말하는 방법도 연습해야 한다는걸...



->  너 좀 세게 말하는데?!


이렇게 바꾸어서 말해주어야 한다는걸....

오늘부터 연습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 책의 내용에는 무심코 하는 말과 자기긍정감, 자기표현력, 안정감을 키워주는 말이 다양하게 있답니다.



목차를 살펴보니 아이가 말을 배울때부터, 정서적으로 교감을 할 시기에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를 올바르게 성장시키는 단계별 대화법


1단계) 자기긍정감을 키워주는말

2단계) 자기표현력을 키우주는말

3단계) 안정감을 키워주는말

4단계)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5단계) 믿음을 쌓는 말


지금 저는 4단계를 준비하며 아이와 대화를 이어나가야 하지 않나 싶네요.


사춘기가 다가오면서 아이들이 거칠어지기 시작하죠.

반항적인 말이 늘어날때입니다.


부모도 같이 예민해지고, 같이 거친 말이 나가기 십상입니다.


이럴때는 이렇게 말해주면 좋다고 문장이 나와 있습니다.

살짝 활용해서 좋은 말로 바꾸어서 해도 좋겠다 싶어 노트에 이것저것 적어봅니다.

많이 반복해서 익숙해지게 많이 되새겨봐야겠습니다.



저도 최근에 같이 화가나서 아이와 서로에게 상처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제가 먼저 부드러운 말투로 아이에게 다시금 말하는 태도를 바꾸어야겠다는 결심을 해 봅니다.





화난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데 살짝 걱정이 되긴 하네요.




강한 훈육은 아이를 더 망치게 되고, 폭력적으로 만든다는걸!!

좀 더 부드럽고,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무의식중에 했던 말들을 고쳐나가야 함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아이는 아직 어립니다.

많이 배워야 하죠.

책으로 배울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정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교감이 이루어져야 하고, 부모가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저 역시 어릴때 부모의 부재로 많은 정서교감이 많지 않았고 그로 인해 따뜻한 대화가 부족함을 느꼈답니다.


내가 배우지 못해서 아이에게 못했던 많은 말들을 이제는 조금씩 해보고 아이의 성장을 돕는 부모가 되면 좋겠네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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