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필독서] 바이러스 헌터

바이러스 헌터 - 백터와 배키의 오싹한 바이러스 일지
분홍돌고래 지음, 윤영철 그림, 이재갑 감수 / 토리아트 / 2020년 11월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1년이라는 시간이 무의미하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갈수록 독해지는 바이러스..

우리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알면 좀 더 대처가 쉬워지지 않을까요?

아이들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바이러스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위험한지 알아야 할것 같아요.

최근에 나온 이 책은 어린아이들부터 보기 좋은것 같아요.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간단하지만 정말 알아야 할 내용이 알차게 있답니다.

글    분홍돌고래

그림        윤영철

감수        이재갑

이책을 읽으면 바이러스에 대한 기초개념을 잡을수 있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책을 통해 이해가 되고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19에 대해서 좀 더 경각심을 갖을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은 바이러스 종류입니다.

독감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조류독감, 신종플루 등등...

많은 바이러스들이 인체를 노리고 있음에 주의해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이지만 아이들이 보기 쉽게 캐릭터들을 개구쟁이들처럼 그려놓았어요.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접할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실제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겠죠?

 현미경으로 직접 본 바이러스도 책속에 삽입되어 있어서 더더더 마음에 듭니다.

책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답니다.

독감이 어떻게 전염시키는지 알려주고요.

증상, 예방법 및 치료법에 대해서도 나오죠.

최근 발병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도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듯해요.

이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이가 책을 손에 쥐고 며칠 내내 보더라고요.

너무 너무 재미있다고 합니다.

안전을 위해 예방법을 숙지해둔다면 아이들이 좀 더 바이러스를 대비할수 있을거여요!!

[위인전]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래도 지구는 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 그래도 지구는 돈다
자일스 스패로 지음, 제임스 웨스턴 루이스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0년 12월

이제 4학년인 아이는 과학책을 좋아해서 가끔 옆에서 제가 모르는 지식을 말해주곤 합니다.

그러나 수박겉핥기 식으로 이름과 업적만 외우던 저였기에 가끔 듣고 있으면 새로운 내용이 많아 재미있게 듣곤 한답니다.

이번에는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관한 책을 한번 볼까 합니다.

글  자일스 스패로

그림 웨스턴 루이스

옮김 박정화

글이 꽉 찬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들에게 적당한 글밥과 내용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책이라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양과 알찬 내용이 아이에게 좋았거든요.

첫 페이지에는 천체지도와 북반구 별자리에 대한 내용으로 시선을 끌어당깁니다.

오랜만에 별자리를 꼼꼼하게 훑어봅니다.

책은 천체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오래전 천문학자들은 지구는 움직이지 않고 하늘을 돈다고 생각했던것, 옛날 천문학자들은 미래를 예언하는 점성가였던것.

그리고 고마의 천문학자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의 이름을 따서 화성을 마르스, 목성은 주피터, 금성은 비너스라고 불렀던 것도 알려줍니다.

책은 행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이야기의 흐름이 흘러가면서 기본 지식을 알려주며 재미를 더해줍니다.

고대 철학자 중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고 움직이지 않으면 지구를 둘러싼 투명한 구체가 지구 주위를 회전한다고 생각했고, 그리스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는 아리스트텔레스의 이론을 발전시켜 별자리 목록과 행성의 움직임을 새롭게 설명했답니다.

이 당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교회가 강한 힘을 갖고 있었고 이에 반하는 내용을 생각하면 크게 문제가 되었답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호기심 많고 관찰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서 수학교수가 되었고, 연구도 하며 새로운 발명품도 만들었죠.

망원경의 원리를 통해 더 성능이 좋은 망원경을 만들었고, 그것으로 밤하늘을 관측하기 시작했답니다.

갈릴레이는 갈릴레이가 발견한 이론이 성서에 반한다고 생각해서 종교 재판에 넘겨져서 몇해동안 천문학을 가까이 하지 않았답니다.

죽을때까지 꾸준히 연구하고 발명하며 지낸 갈릴레이는 죽은 후에 더 큰 인정을 받아 업적을 인정받았답니다.

책의 뒷부분은 용어해설과 더불어 갈릴레이의 생애를 한눈에 보게 요약해줬네요.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만한 과학자를 다시한번 떠올리며 재미있게 읽었네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일생에서 좀 더 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만 어린이들이 읽기에 이 정도의 내용이 딱 좋은것 같아요.

아이가 책을 통해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도전정신과 용기를 본받으면 좋겠네요.

[어린이세계사] 그림지도로 펼쳐보는 세계사 - 인류등장부터 2000년까지 -

그림지도로 펼쳐 보는 세계사 - 인류 등장부터 2000년까지
존 판던 지음, 크리스찬 코르니아 그림, 신재일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1월

그림지도로 펼쳐보는 세계사

고학년이 되면 우리나라 역사에서 세계역사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세계사를 디테일하게 알기 전에 전체적인 흐름을 잡기에 좋은 책이 있네요.

글 : 존 판던

그림 : 크리스찬 코르니아

옮김 : 신재일

책은 1부~4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는 최초의 도시와 제국으로 인류등장~476년까지

2부는 정복자와 왕조로 476년~1500년까지

3부는 탐험과 혁명으로 1500년~1900년

4부는 급변했던 최근 백년으로 1900년~2000년까지입니다.

이책의 정점은 세계의 지도를 한눈으로 보면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비교하며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의 역사를 각 나라별로 알기는 쉬우나, 같은 시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비교하는일은 쉽지 않고 기억이 안나는데 책에 잘 나와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인류의 발자취를 시각적으로 쉽게 살펴볼수 있게 되어 있고요.

중요한 내용을 포스트잇으로 간단하고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폭넓게 볼수 있습니다.

책의 하단에 시기별 중요한 역사가 적혀 있는것 또한 아주 유익하답니다.

시대별 흐름이 순차적으로 기록되어 있어 세계의 역사가 어디가 먼저 있었는지 아닌지 구별하기 쉽고, 우리나라 역사는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비교하는데 수월합니다. 

동서양의 세계적인 사건을 한눈에 볼수 있다니!! 재미가 두배입니다.

우리나라 백제 건국 앞 뒤로 로마제국의 시작과 예수 그리스도 탄생이 있었다고 보니 새롭네요.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세상에 있던 재미있고 신기한 일에 대한 스토리도 중간중간 삽입되어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끝부분에 찾아보기가 있어서 찾고 싶은 내용을 쉽게 찾을수 있게 되어 있네요.

아이가 읽고 난 후에 다시 보기 할때 편리할것 같아요.

아이는 책을 통해  낯선 나라들이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게 신기하고, 낯선나라에 대한 관심도 생기게 되어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게 보이네요. 또한 문명의 시작이 각 대륙별로 상이한것도 신기하게 다가왔다고 합니다.

쫙~ 펼쳐서 세계지도를 기준으로 세계에 있었던 일들을 한눈에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책!! 

권장하고 싶은 도서네요~

[어린이역사] 읽자마자 역사왕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ㅣ 읽자마자 왕 시리즈 3
이희순 지음, 원혜진 그림 / 길벗스쿨 / 2020년 10월

아직까지도 인기가 많은 노래 중 하나...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재미까지 있는 100명의 위인들 노래는 흥얼거리면서 위인들이 암기가 되는 일거양득의 동요인듯합니다.

막상 노래를 흥얼거리기는 했으나 실제 어떤 인물이 어떤 위대한 업적을 남겼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이책은 초등학교 가기 전에 아이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유익한 책인것 같습니다.

브로마이드로 크게~ 100명의 위인들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벽에 붙여놓고 보면 더 효과가 좋을듯~

동요는 1절~ 5절까지 있답니다.

단군시대부터 시작해서 일제강점기까지 나열되어 있어서 흐름을 잡기 좋죠.

책의 내용까지 더해진다면 아이의 기본 상식이 많이 풍부해질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통해 어떤 업적이 있었는지 알수 있고요.

많은 위인들을 살펴보다보면 아이가 좀 더 관심을 갖는 위인이 생기게 되고, 그 위인전을 따로 구매해서 읽게 해주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어릴때 정말 기억에 남는 위인 중 하나는 원효가 아닐까 싶습니다.

해골물을 마셨던 원효대사.

그러나 그 상황에서 오히려 깨달음을 얻게 된 대사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발상의 전환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게 해주는 우리나라 대표 위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세종대왕도 실려 있고요.

태조, 정종,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까지.... 

이책은 디테일한 구성보다는 역사의 큰 흐름을(맥을) 잡는데 좋을것 같아요.

저학년들이 보기 딱 좋은듯 싶습니다.

[이덴슬리벨] 기네스 세계기록 2021

기네스 세계기록 2021 (기네스북) ㅣ 기네스 세계기록
기네스 세계기록 지음, 신용우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11월

기심이 왕성한 나이가 되면 문득 궁금해지죠. 

우리아이는 "콜라를 정말 빨리 먹는 사람은 얼마만에 먹을까?" 이런것도 궁금해했었고, "방귀를 오래 뀌는 사람도 기네스북에 있을까?"라는 이세상에서 제일 뭔가를 잘하는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은 넓고 신기한 사람들은 많죠..ㅎㅎ

기네스북책은 매해 신기록을 깨는 사람들로 인해 꾸준히 변화하고 갱신되죠.

그래서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세계 기네스 기록들이 정말 꼼꼼하고 광대하게 기록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어떤 내용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새로운 책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으로 ~ 기분이... 좋네요.

첫페이지에는 가장 빠른 전기 아이스크림 밴니 나옵니다. 재미있네요~~

이 책은 기네스북에 대한 단순한 기록이 아닌 인간의 역사적인 내용들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인류사를 살펴보는것 같기도 하고...

새로운 기록들도 알게 되니 재미가 큽니다.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들이 가득! 

웃기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신체가 이렇게 놀랍다니!!

책을 보며 정말 우아~ 신기하네~~ 어떻게 이렇게 되지? 연발하는 아들..

책은 인간 뿐 아니라 자연, 그리고 동물, 문화, 사회에 이르러 골고루 다양한 내용이 많아요.

요즘 초관심사.. 심각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에 대한 내용도 나오죠.

초미세먼지 농도가 제일 높은 도시는 어디였을까요???

지구에서 가장 빠른 제트기류는 무엇일까요??

날갯짓이 가장 느린 곤충은? (페이지 55쪽에 답이 있답니다.) 

실제 사진을 그대로 넣어놓고 설명을 덧붙여 놓은 이 책은 생생함과 리얼함이 그대로 전달되는게 정말 큰 장점이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우주관련 내용도 가득하고요..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더이상 설명이 어려운 이책!!

오래오래 읽어도 재미있을것 같은 책입니다.

내년이 되면 뭔가 새로운 기록이 또 탄생할수도 있겠죠?

기네스북에 오른 인물들을 보니 그들의 얼굴에 있는 행복함과 뿌듯함이 몸소 전해진것 같습니다.

책을 접한 아이는 이런 신기한 기록들을 보면서 새로운 도전거리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아이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