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피릿! 미니카 종이접기 - 아빠와 함께 접는 우주자동차 미니카 종이접기 1
최광진 지음 / 혜지원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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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아들이 접는데 문제가 없다!!

- 물론, 이아이.... 손끝이 유난히 야무진것은 아니지만, 유치원시절 방과후 종이접기 문화센터를..2년은 한 듯 하다.  달인이 되어가는 과정일까.

 

이책 정말 짱짱짱이다. 뒷편에 경주차 도안이 찍혀있는 색종이도 들어있다.  여러장 들어있어서...막 써도 된다.  이렇게 많은 미니카 접는 방법이 세상에 있는줄 미쳐몰랐다. - 사실 미니카 종이접기 검색해보면..더 나온다.  같은 시리즈도 두어권 되는 듯 하다.  이 책에 나온거 대부분 안보고 접게되면 하나 더 사야겠다.  -

 

아주 쉬운거부터 조금 어려운거..정도 있다.  많이 어려운건 없다.  반아이들 대부분이 와서 미니카를 접어달라고 한다고 한다.  언젠가..다른일로 싸웠던 친구도 와서 접어달라고 하고 수업시간에 접어달라고 해서 나중에 쉬는시간에 접어줄꼐..이런 기특한 말도 할줄 알게 되고

 

요근래는 미니카가 인기짱이라고 좋아한다.  그러면서도 친구들한테 접기책도 잘 빌려준다. 여유있는 녀석 같이니라궁... 아무래도 오래 배운 가닥이 있어서인지 외워서도 몇가지는 곧잘 접는다.  신기하다.  난 두세번 접어봐도 안외어지는데....

 

접은 미니카들로...손으로 툭툭 팅기거 경주놀이 비슷한 것을 하고 놀아도 되고... 아래에다 날개를 달아서 툭치면...재미있는 모양새로 날아가면서 떨어지는 것도 재미있다.

 

여자친구들도 접어달라고 한다고 더 뿌듯해한다.  둘째한테도 잘 물려줘야 할텐데..

 

 

요 앞에 사주었던 로보트 접기는 너무 어려워서... ㅠ.ㅠ

맨날 접어달라고 하고.....어렵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해서....엄마도 쩔쩔매고.. 대체 내가 이책을 왜 샀단 말이더냐..후회한 적도 많고. 무엇보다.... 정말 꽁깃꽁깃 해가며..열심히 접고 나면.... 책의 사진과 모양이 많이 다르다. ㅠ.ㅠ  어설퍼도 너무 어설프다.

 

 

이책은..똑.같.다.

아이들이 정확하게 맞춰 접지 못해도..괜찮다...그럭저럭...

 

종이접기...  가만있기 어려운 아이들 장거리 차안에서..밥집에서...색종이 한팩만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소근육 발달에 머리도 좋아진다고 하니 믿거나 말거나 일석이조.

 

이래저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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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 개정판 패러독스 5
조지 레너드 지음, 강유원 옮김 / 여름언덕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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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달인이 되기위한...만시간 법칙같은 것들에 대해 많이도 나온다. 한계를 넘겨야 하는것.. ㅡ 자신만의 한계다.
보상없이 그저 꾸준히 하는 것...조금 헷갈리기도 한다. 운동선수들 은근 메달따거나 기록세운후엔 열심히 안하게되는경향도 있다는것...보상을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하다말게 된다는 것..그 보상만 얻고나면 말이지.

수영을 잘하지 않는 아들 이야기를 쓴 직후에 읽으면서..그래도 꾸준히 시키면 ㅡ 지가 하겠다고 하면 ㅡ 나중엔 휼륭한 수영인이 될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나는 무엇에서 달인이 되고 싶은걸까...그리도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직도 없나...싶기도 했고..올해 자전거를 500키로가까이 탔구나..하는 한선배님의 페북포스팅에..오호.....이분은 자전거 달인이 되어가시나보다...슬며시 부러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유명한 농구선수... 등의 이야기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이 남들다 쉴때도..끊임없이 연습하는 사람이라는...영어단어의 연습이 갖는 ㅡ 아마도 practice가 아닐까 ㅡ 특별함이 나온다.

매우뻔한 이야기라 싶었지만..한번 되새김질해보니 뻔하지만 여러번 상기해도 나쁠게 없는 내용이란 생각은 든다.

마지막장에 달인이 되기위해...몸의 자세같은게 나온다. 그림이 없어 잘상상이 안되었지만..대충 어깨를 펴고 당당히 어딘가로 힘을 모아 몸을세우고 그런자세를 유지하란것 같았다.

요즘..미친듯이 닥치는대로 일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며..그리고 그냥 오롯이..일만 하고있는것도 아니고 이해당사자들 조직의 선후배들 조직간의 갈등사이에서 힘겹기도 하고...대체 무슨달인이 되려고 하는것일까...회의감이 들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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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패밀리
고종석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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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님의 신간장편..3대의 이야기이다. 50년생 부모. 80년생 아들. 2006년생 손녀가 중심인물.. 그리고도 딸들.며느리.아들의 장모. 딸의 남친 ㅡ 예비사위쯤..이 등장한다.

각각의 등장인물의 1인칭 시점에서 아들의 생일날 저녁에 벌어지는 상황을 두고.. 개인사와 가족사...누가 친하고 누구는 안친한지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제밤에 폈는데 지하철 오가면서 퇴근후 애들 티비틀어주고 다읽어버렸다. 한국판 예감은 틀리지않는다..같은 부분도 있으나.. 작가님 특유의 언어를 잘하는 사람들..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주욱등장한다. 이분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내가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새롭다. 간혹 조금은 비슷한 구석이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재미있었다. 결말이 맘에 들어요...하기엔.. 첨엔 뭔가 그렇겠지..하다가 뒷부분으로 가면서 예상이 되어가고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고 작가의 다른사람의 다양함 사랑을 존중해주자는 가치관에서 그럴수도 있는 스토리지만..

 

어쨌든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서 술술술 읽어졌다. 반전있어서 줄거리는 생략.

 

요즘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 코드란게 있음을 느낀다. 아무리 좋게 말하고 칭찬해도 버럭거리는 사람도 있고 아무리 나쁘게 말해도 좋게 해석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더라. 사회생활이 길어질수록 코드가 안맞으면 대화를 줄이고 아니면 내스타일은 아니지만 상대방의 코드에 맞추어줄수있게 되는듯 ㅡ 독후감과 큰관계없는 이야기.

 

이분의 글쓰는 코드는 나의 취향이랑 잘맞는듯하다. 읽기쉽고 잔잔하고 점잖은 감동도있고.

 

이 책은 남동생과 소원해진지가 좀 된 나로서... 이생각저생각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사라졌다 했다.  여동생이랑은 오히려 더 친해졌는데.....자라고 나서...  딸아들이 좋아는 보이지만,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사이좋은 남매도 많겠지만, 나는 동성동기간이 훨씬 더 친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기차는 7시에 떠나네였던가....가족들은 서로 쫓아서 꼬리를 무는 것 같은 느낌이라...늘 쫓으면서도 뭔가 달아나고 싶고..아프고 어쩌고 저쩌고..그런....  아이들이 어린이 단계를 지나고 있고..조만간 저아이들도 사춘기가 될텐데... 그 때 이후에도...해피 패밀리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숙제를 던져주기도 했다.  

 

 

연락도 거의 안하고 지내는 동생이 문득 보고싶어졌다.
그러나 전화해도 할말이 별로 없을 듯 해서.....생략...뭐 게으르기도 하고.

빠리의 기자들과는 달리 독고준이나 해피패밀리는 살짝 울적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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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생각 -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 / 김영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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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는...대체로 늘 괜찮으면서도...나말고 다른 사람들..특히 나랑 취향도 다르고 공감도 잘 안되는 사람들도 좋아한다는 생각에..살짝 꺼려지기도 한다.  그런데..대선을 앞두고 어떤 생각ㅇ르 하나 궁금했다.

 

조국 교수님의 진보집권플랜을 읽었을 때의 무지몽매에서 받았던 쇼킹함보다는 살짝 덜했지만...어쩜.......중산층인 내마음을..내 생각을...내 의견을 ....잘 대변했을까...싶었다.

물론, 내가 이분만큼 똑똑하지도 이분만큼 잘 알지도 이분만큼 말을 잘하지도 않지만서도......

너무 많은 부분에서....막연히 이래야 하지 않을까? 라고 감히 페이스북에도 쓰지 못하고 혼자 하거나 남편과 나름 우리끼리만의 생산적인 토론을 했던 - 우린 대체로 잘 통하는편 - 이야기들이...

내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나보다 더 잘 정리했고..그래야 이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그러면서도 논리정연하게..반박의 여지 없이 ..이야기 한다 싶었다.

 

나름 주변에 숱하게 똑똑한 사람들도 보이지만....

순간순간들에 원칙과 상식과 대승적 관점에서 말 바꾸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은..별로 보지 못했는데....

 

아~!

왠지 기대감이 든다.

물론...나는 이날 이태...나름 잘 살아왔고...조국으로부터 혜택이라면 내가 세금 내고 아빠가 세금낸만큼 받을만큼 받아왔지만.......

운이 좋았던 부분도 많았고 나름 열심히 했었던 부분도 있었겠지만

아이들한테 내 어릴적보다 더 멋진 미래를 줄수 없을 것 같아서 답답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는데..그런 부분에서....아..살기 좋은 나라 되는거구나..................요런 생각이 살포시 든다.

 

정말로 살포시.

 

한편으로 이래도 저래도 못된 사람들도 많고 ..이래도 저래도 법망을 빠져 나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출산휴가 1년쓰고 복귀한 레지던트 와이프를 보며..전셋집에 살며....회사를 운영하며 직접 경험한 것....정치는 안했지만 민생과 관련한 꽤 다양한 경험을 직접 한 듯하여...더 믿음이 간다.

경험보다 소중한 재산은 없으니까...

 

대기업에 대한 비난은...대기업의 직원으로서....사실 불편한 부분이었었는데....비난하는 부분을 콕 집어서. 긁어주는...- 뭐 저런 비난의 부분은 조금 고쳐져도 사업에 당장 큰 무리가 가지도 않거니와...임직원으로서 오히려 장점들이 더 많을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동안 무릎팍도사나 힐링캠프에 나올 때 한번도 보지 못했었는데

아마도 그 방송들마저 보면 너무 반해버릴 것 같다.

 

알게 모르게..참 똑똑하면서도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잘 되길 바램........

 

한번 더 읽고 말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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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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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초반에는 요즘 읽었던 다른 프랑스 소설들을 생각나게 했다.  몽테스팡 수난기...향수...- 최근 소설들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내가 읽은 최근 소설... -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설정 때문이었을까? 다빈치코드도 많이 떠올랐다.  그러고 보면...비슷한 소설들..많이도 읽었나보다.  1권 다 읽고 2권으로 넘어가서는 타나토노트와 신이 생각났다.  물론....웃음이라는 소재를 다룬...소재는 완전하게 바뀌었지만.

 

그 참..............중독성 있는 작가다.

한편으론 책들이 다 비슷한 구성이야...싶으면서도..일단 나오면..난 사야한다. -_-;;;

한번 읽고 그 때 느낌이 나름 강렬해서 오랫동안 남고 - 나의 휘발성 강한 메모리는...원래 장기간 보존하지를 않는데....요 작가 책은...큰 줄거리는 오래도록 남는다. - 두번 세번씩은 잘 안보는 듯 하여 - 사실 다른 책도 다 그렇지만. ㅠ.ㅠ - ..살짝..알라딘 최상품 중고를 질러봤다.

 

파랑표지가 나무를 떠오르게 한다.  신도 그랬던가..그런데 나무는....아직 못읽어봤다.

유머의 기원에 관한.....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역사상의 인물들이 모두 대단한 유머작가였음을...시사하고 있는 책인데...거 참..그럴싸하다.

 

책속에 유머들이 많아서 좋다.

사실....나는 유머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힘든 상황일수록....버틸 수 있는 것은 유머..위트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그런 것을 잃어가는 여유없는 사람들을 볼때면..안타깝다.  뭐 나도 그중에 하나겠지만.

 

모든 유머들이 나의 문화코드와 일치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대부분 피식 웃음 정도는 나올만큼 즐거웠다.  근래...책읽는 속도도..시간도.......다 줄어들었는데..간만에 그래도 완독한 책이었다. 읽다 만 책..제목만 읽은 책도 부지기수인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다음 소재는 무엇일까 궁금하다.  이번엔...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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