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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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 책들을 사주기 시작한지 2년이 다 되어갈텐데....그 동안 내내 알라딘의 유아부분 베스트셀러 1위를 독차지하고 있던데, 대체 우리 아들 뭐가 맘에 안들어서 안좋아하는 것일까? 

7,8개월 무렵 샀던 것 같은데 달님 안녕보다 더 안좋아한다.  달님 안녕은 달님이 울어서 싫어한다지만, 이 책은 완전 무관심이다.  아주 꾸준~~~~히, 지속적으로 무관심하다. 터푸한 울애기, 사랑이란 단어만 가득 나오는 것이 남살스러운 것일까? 

안돼 데이빗에서 엄마는 널 사랑해..할 때도 울먹울먹했던 것을 생각하면 같은 맥락이 아닌가 싶다.  사랑이란 말에 울먹울먹하던 아들...이 책에선 무엇을 느꼈던 것일까? 

한두장 북북 찢어놔서 도루 잘 붙여주었음에도 전혀~ 책꽂이 밖으로 나오고 있지 못하는 몇 안되는 책들중에 하나이다.   

요즘엔 엄마 뽀뽀, 엄마 사랑해..도 잘해주는데 몇달 더 읽어줘보고 영...냉랭하면 딴집 줘야겠다.  난 이 책 참 귀엽고 사랑스럽던데 예상을 깨주는 산뜻한 반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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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기 시작하는 두 살 아이 열어보고 펼쳐보는 발달 놀이책 3
호박별 기획, 문주영 글, 차정인 외 그림 / 웅진주니어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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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기엔그저 그래보였는데 애기가 보기엔 좋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4개인 이유는, 좀더 일찍 사줬어도 좋았을 책인데 싶어서....음..제목에 두살아이는 한국 나이로 두살인가보다.  24개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 왜 안그러면 부작용이 있다는 책들과 헷갈렸나보다. - 이제야 사줬나 싶다. 그리고 뭔지 모를 5개 주기엔 좀 아쉬운 느낌.

대여섯권의 놀이책들을 한권으로 묶어놓은 느낌이 드는데 실물을 봐도 그저 그런 느낌인데 애가 자꾸 읽어달라고 한다.  근데 동물들이 응아하는 페이지만 펴서 자꾸 읽어달라고 한다.  오리도 응가 하고 하마도 응가 한다고. 

캥거루 페이지에서는 어찌나 펄쩍 뛰는지.....1자를 캥거루 다리에 그려 놓고 2는 전통적인 오리..3은 코알라, 4는 나비, 5는 고래로 해 놓은 것이 참신하다.  정말 그렇게 생겼는지는 좀 다른 문제이지만 동물들에 열광하는 우리 아이는 참 좋아하는 것 같다.  3자에 그려놓은 코알라처럼 엄마한테 착 붙어 보라니까 붙기도 한다. 

손발을 씻는 페이지도 아주 좋아한다.  그림에 대고 손씻고 얼굴도 닦고 발도 씻고...그러고 보니 다시 별 5개로 바꾸어야겠다.  발달놀이책이라는 이름대로 이름값을 하는 것 같다.  응가하는 법도 옷도 내리고 변기에 가서 싸고 닦는 설명도 잘 되어 있고.  글밥도 작아서 애가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간만에 책이 오자마자 리뷰를 쓰는 것 같다.   배변훈련, 식사 훈련, 숫자 놀이..등등 여러권의 책을 대신할 수 있고 그림도 다양하고 애도 좋아하고...겸사겸사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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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도 꼬까신 아기 그림책 7
최숙희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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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좋아할거라는 얘기를 듣고 또 사버렸다. 

그런데, 우리아이는 읽어주는 시기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을 더 좋아한다. 

두어번 읽어주고 나서 오래전에 읽어주었던 괜찮아도 꺼내와보고 다른 좋아하던 책들도 펼쳐놓고 뭐 볼래? 물어보니 나도나도 보겠단다. 

게다가 울아들 뽀뽀가 비싼 편인데 이 책 읽으면서 마지막에 엄마랑 뽀뽀~ 하면 얼른 해준다. 뿐만 아니라 동물들이 우르르 달려가서 엄마한테 뽀뽀해주는 장면을 바라보는 녀석의 표정이 참 사랑스럽다.   

아들도 가끔 머리를 저렇게 묶어주긴 하지만, 괜찮아와 나도나도 중에 한권에는 여아 말고 남아가 등장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주 작은 아쉬움이 남는다. 

기대이상으로 좋아했고, 그리고 또 같이 들어있는 황당하게 짧은 씨디도 아이는 꽤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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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로 만든 맛있는 그림책 아기 그림책 나비잠
주경호 지음 / 보림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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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빈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니 별 5개.

한 6-7개월 때 사줬었나? 엄청 재미있겠다 싶어서 사줬는데 아주 싫어
했었다.  싫어한다기 보다는 관심도 없고 쳐다보지도 않았었다.

그래서 아예 치워놨다가 이유식도 하고 뭔가를 알겠다 싶은?? 10개월 넘어서 줬더니, 요즘에는 아주 최고로 좋아하는 책이 되었다.  최고로 좋아하는 책이라는 의미는 울다가도 그 책을 읽어주면 좋아한다는 의미이다.   

부엉아 부엉아 뭐하니? 살짜쿵 윙크한다. 옆에는 빨간양배추로 만든 부엉가 귤로 만든 눈을 달고 윙크를 하고 있다.

하마야 하마야 뭐하니? 쉿! 우리 아기 코 잔다.

악어야 악어야 뭐하니? 찰박찰박 물놀이 한다.

의태어들이 (의성어인가?) 나오는 것도 좋은 것 같고, 색감도 아주 예쁘다.  또 재료들도 재미있고, 하고 있는 행동들도 아가들이 딱 좋아할만한 것들이다.  다만, 개미 핥기와 바다코끼리는 좀 어려운 소재인 것 같다.

책을 볼 줄 알게되면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뭐 6-7개월 아기한테야 물어뜯고 노는 헝겊책이 최고인거 같기는 하다.

 - 23개월이 되어가는 요즘은 자기 혼자 "양아~양아~" 하면서 이 책을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하기도 하고 문화센터 수업 시간에 아는 척하기도 하고 밥을 잘 안먹을 때도 읽어주면 잘 받아 먹는 완전 효자 책이 되었다.  티비를 껐을 때도 대용으로 그만이고. 

살짝 너덜너덜해져가고 있는데, 사서 말그대로 뽕을 뽑은 책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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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내 얼굴
니콜라 스미 글.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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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책이 예뻤다.  보드북에 거울이 포함된 표지가 특히 두꺼운.  

22개월 꼬맹이는 매 페이지에 있는 표정을 흉내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냥 읽어주면 물끄러미 쳐다 본다.  

행복한 얼굴 페이지를 제일 좋아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울을 들이밀면 환~~하게 웃는다.  

행복한 얼굴을 만든다. 

다른건, 아직 의미가 와닿지 않는것 같다.  조금 어려운거 같다. 우리집 아들한테는.  

걱정하는 얼굴, 화내는 얼굴 등등은 영~ 감흥이 없어 한다. 

그래서 앞으로도 한참 동안 즐거워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녀석 울고 있을 때 재미있는 내 얼굴 보자 하면서 대충 넘겨서 마지막장을 펼치면 또다시 반사적으로 웃고 만다. ㅎㅎ 단순하기는. 

엄마들 평이 좋아서 샀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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