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서평을 쓰려니 책 읽을 때의 감흥이 나지 않고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한비야씨의 책을 이제서야 처음으로 읽어본다는 것이 좀...뭐한 느낌이다. 예전의 책들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참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배짱있고 긍정적이고...그리고 정말 열심히 살고, 결국은 자기가 좋고 만족스러워서 하는 일이겠지만,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 정말로 남들한테 직접적인 많은 도움이 되는 행복한 사람이다. - 뭐 나도 늘 내가 하는 일이 고객한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산다. 누가 뭐래도 나 없으면 제대로 프로젝트가 끝나지 않았을거라고도 생각한다. 알고보면 공주병이 있는 셈인데 이런게 계속해서 힘들어도 즐겁게 일할수 있는 에너지원이리라....... "나도 그런데!" 라고 생각하는 부분들도 좀 있었고, "오~ 나도 그렇게 생각해야지~"라고 생각되는 부분들도 많았다. 요즘엔 삶이 그럭저럭 만족-그냥 현실에 안주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만은-하고 살아서 적당히 재미있는 책이었는데 힘들다고 느껴질 때 읽으면 힘이 솟아나게 해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쉽게 술술술 그냥 읽어나가기 좋게 써있다. 어렵지 않은 말들이지만, 재미있게 풀어가는 스토리텔러인것 같다. 가까이 두고 자주 읽고 싶은 책이다. - 내용은 길지 않은듯. @읽은지 한참 지나 쓰는 서평이라 짧게..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