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비밀결사대 - 비룡소 창작동화 고학년 1 일공일삼 37
한정기 지음, 유기훈 그림 / 비룡소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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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월 7일 처음으로 EBS에서 한 어린이 드라마의 원작동화이다.

저번에 1권을 잠깐 읽어본 적 있었는데, 다 못 읽어서 아쉬웠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읽게 되니 정말 반가운 책이다.

 

개구쟁이 우진, 형보다 듬직한 서진, 똑부러지는 어린이 탐정 금숙, 우진의 친구 동명,

이번 살인 사건을 망원경으로 목격한 한빛 이렇게 5명이 모였다.

 바로 ‘플루토 비밀 결사대’로. 이 이름도 예사롭지 않다.

 ’플루토’는 에드거 앨런 포의 추리소설 <검은 고양이>의 주인공 고양이 이름으로

 ‘염라대왕’이라는 뜻을 가졌다.

 

플루토 비밀 결사대는 집 근처 컨테이너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을 알게 되고,

 사건당일 자신의 망원경으로 컨테이너에 들어가는 사람 2명, 나오는 사람 1명을

 목격한 한빛이랑 같이 사건을 해결한다.

 

사건의 전개는 이러했다.

굴착기 기사 도삼식씨는 일을 하다 몇몇 휼륭한 도자기를 발견했다.

 그래서 서울에서 온 현장 주임은 도삼식 씨와 몰래 일본에 도자기를 반반씩 팔려고 했다.

그런데 도삼식씨가 자신이 더 많이 팔겠다고 해서 컨테이너에서 현장 주임이 도삼식씨를

죽이고 말았다.

플루토 비밀 결사대는 일찍 경찰에게 신고하지 않고 직접 범인을 쫓아다니며

범인의 목적도 알아내고 도자기를 숨겨둔 곳도 알아두어서 도자기도 찾고 범인도 잡았다.

나도 어린이 탐정 일은 해보고 싶고 재밌을 것 같은데, 플루토 비밀 결사대 대원같이

용감하게 사건을 해결하진 못할 것 같다.

 

나와 같이 나이는 어리지만 직접 범인이 머문 호텔도 가고 도자기를 찾아내고,

범인의 얼굴까지 보아도 신고하지 않고 끝까지 해결한 것은 정말 놀랍다.

금숙이는 혼자 추리 소설을 읽으며 추리 실력을 키웠다는 것이 대단하고,

앞으로도 위험없이 플루토 비밀 결사대가 활동하는 이야기를 계속 봐야 겠다.

 

그리고 어린이 드라마로 나오기도 했는데,

정말 재밌었고 책으로 보는 것이랑은 또 달라서 흥미진진했다.

드라마, 책 모두 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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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 2 : 고양이 습격 사건 스무고개 탐정 2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비룡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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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 2 - 고양이 습격 사건> 

고양이는 습격당했을까? - 스무고개 탐정 그 두 번째 흥미진진한 이야기 

 

1월 6일 월요일에 허교범 작가 선생님을 만나고 이 책을 받았는데 미션으로 또 받게 되었다. 

1권을 참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 책도 제목부터 기대되었다. 

문양이,명규,다희,마술사,교장 선생님,말라깽이 형, 그리고 스무고개 탐정이 주요 인물들이다. 그래도 스무고개 탐정이 늘 사건을 해결하니 제일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 

문양이의 단짝 명규는 문양이마저 속이고 어딘가를 몰래 다닌다. 어느 날 그 사실을 안 문양이는 스무고개 탐정에게 미행하는 방법을 묻는다. 수상했지만 스무고개 탐정의 '미행'에서 중요한 점들을 다 알려주고 만다. 그리고 문양이에게 미행당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양이에게 미행당한 사람은 있었다. 명규였다. 명규는 길고양이를 돌보았는데 그것을 모르고 문양이는 미행을 해서 고양이의 집에 가다 고양이를 보고 놀라 넘어지면서 고양이 집을 부서뜨렸다. 

그리고 명규는 문양이를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문양이와 명규의 우정에 금이 간다. 이 사건은 명규가 스무고개 탐정에서 사건을 의뢰하였다. 그리고 2명의 목격자를 만났다. 5학년 4반 남자 아이와 4학년 여자 아이. 하지만 스무고개 탐정은 2명의 목격자 모두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스무고개 처럼 스무개의 질문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 없이 그냥 이름만이 스무고개 탐정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문양이를 제외한 스무고개 탐정, 사건 의뢰자 명규, 다희가 수사를 하고 순찰도 한다. 

길고양이는 검은 모자를 쓴 다른 학교 아이가 가지고 있었고, 현장에서 미니전사 초기 부품 2개를 통해서 그리고 수사 결과를 통해 범인이 3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 번째 범인은 문양이. 고의로 고양이 집을 부서뜨린 것은 아니지만 집을 부서뜨렸으니 첫 번째 범인이다. 두 번째 범인은 길고양이를 괴롭힌 '검은 모자'. 그리고 세 번째 범인은 의문이다. 하지만 스무고개 탐정은 박쥐버거로 온 스무고개 탐정의 어릴 적 사진, 스무고개 탐정이 옛날에 친구에게 준 미니전사 초기 부품이 현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스무고개 탐정은 문양이를 노린 것 같지만 자신의 옛 친구로 자신을 노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스무고개 탐정의 옛 친구는 다음 대결을 준비한다. 

2권은 1권보다 스릴이 더 넘치는 것 같다. 

스무고개 탐정에 맞썰만한 친구가 3권에서도 나올 지 궁금하고, 꼭 3권이 아니라도 이 친구랑 스무고개 탐정이 다시 맞써는 것을 보고 싶고, 그 친구의 정체가 궁금하다. 

그리고 주변에서 초등학생이 길에 있는 고양이나 강아지를 괴롭히는 것을 보지는 못했는데 자신의 스트레스를 다른 동물에게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저번 작가 선생님을 만났을 때 3권도 곧 볼 수 있다고 했는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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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 마법의 두루마리 15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김호 감수 / 비룡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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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두루마리 15 – 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를 읽고

-준호, 민호, 수진은 9번째로 조선시대에 과거 여행을 갔다.

이 세 사람은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가 아픈 아기와 엄마를 돌보다가 마을 사람들이 2~3명 빼고 다 배가 아파서 설사를 하고 아무 것도 못 먹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마을의 의원인 구암 선생님을 불러서 마을 사람들이 진짜 전염병인 두창(천연두)인지 아닌지 알아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준호가 장 초시가 준 고기로 국을 끓여 먹었는데 상한 고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준호, 민호, 수진이는 민호가 벌에 물렸을 때 침을 빼 주신 분도 아픈 아기와 엄마를 돌본 의원도 허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준호는 허준 선생님께 동의보감을 쓰는데 조수가 되지 않겠냐는 부탁을 하기도 한다.

준호가 마을 사람들이 아픈 원인과 병을 알아냈다는 것이 대단하다. 나도 한 번 허준 선생님과 이렇게 마을 사람들의 병을 알아내서 나을 수 있게 해 주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을 전체에 상한 고기를 나눠준 장 초시는 정말 나쁘기도 하지만 자신은 아프지도 않은데 , 허준 선생님이 자기가 아닌 다른 더 가난하고 아픈 사람에게 먼저 가냐고 화를 냈을 때 정말 이기적인 사람인 것 같았다.

그리고 허준 선생님이 광해군의 두창(천연두)도 치료하였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는데 대단한 것 같다.

–허준 선생님, 아픈 사람을 위해서 치료도 해주시고 정성도 가득하셔서 본받고 싶어요. 지금도 의사는 힘든 것 같은데 옛날에는 더 환경도 좋지 않아서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동의보감>을 써 주신 덕분에 지금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그래서 감사드려요. 잘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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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아이돌 오두리
정혜경 그림, 이송현 글 / 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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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에서 어떤 아줌마가 '슈퍼 아이돌 오두리'라는 제목을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두리는 길을 걸으면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아역배우이다. 한편으로 꼭 자신이 아역배우인 줄 알고 두리의 학원, 방송 스케줄부터 사생활까지 다 신경쓰는 매니저 같은 존재의 두리 엄마 때문에 두리는 바쁜 일상, 힘든 다이어트에 시달리고야 만다. 이름마저도 오드리 헵번과 비슷하게 오두리로 지은 것이다.  두리가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는다고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어서 병원에 갔다. 나는 '과연 저렇게 생활해서 두리는 행복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내 의문의 답은 '오두리는 행복하지 않다.'였다. 두리도 원래는 엄마 말대로 오드리 헵번만큼이나 유명한 배우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힘든 생활을 하고, 학교에서는'재수없다'며 무시당했다. 그리고 두리가  투-톱 (Tow top)인데 그 톱 중 하나, 강한 라이벌 '정민아'는 같은 12살인데도 예쁘고 소속사도 있는데다가 돈도 많아서 개인 강습도 받는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정민아는 '타고나 배우'라고, 오두리는 '악바리 근성'이라면서 오두리는 늘 열심히 해야하지만 정민아는 있는 그대로이면 된다는 말로 두리를 속상하게 했다. 그런데 진짜 두리가 해보고 싶던 큰 사극 신라공주 역할 오디션에서 정민아에게 밀렸다. 

그 후 두리는 배우 생활을 잠시 쉬고 학원들도 쉬었다.  

그 후 학급발표회<심청전> 각색 연극에 심청이로 나오면서, 사람들을 웃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해서, 시트콤에 출연한다.

는 오드리 헵번 같은 우아한 배우도 좋지만 사람들을 웃게 하는 배우도 좋은 것 같고 두리를 응원한다.

그리고 아역배우도 좋은 점, 나쁜 점을 다 가지고 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았다.

또 다른 주인공 동생 지성이는 엄마가 누나 때문에 자신은 신경도 안 썼는데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대단하다.

꿈을 쉽게 포기하려 하거나, 꿈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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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임금님이야 난 책읽기가 좋아
이미현 지음, 이지선 그림 / 비룡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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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임금님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임금님에 대한 이야기 인 줄 알았다. 

   주인공 여자아이 이름은 임금님이지만 그 이름에 맞지 않게 가난한 집에 사는 여자아이 일 뿐이다.  어느 날 혼자 심심한 금님이는 발로 호리병 모양을 만들었다. 그런데 호리병이나오고 그 호리병 속에서 작은 사람들이 줄줄이 나왔다.  

" 우리는 모두 임금님, 당신의 백성이랍니다." 그 작은 사람들은 모두 금님이의 백성들이라고 하였다. 그 백성들은 크기만 빼고 금님이와 모습, 목소리가 같았다. 게다가 임금님인 금님이가 행복해야 백성들도 행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금님이는 행복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겠고, 행복한 적도 없었다. 그래서 백성들은 금님이가 말한 행복한 일을 해주기로 하고  한다. 

금님이는 자기 이름처럼 임금님처럼 살고 싶다고 하였다. 그 때 작은 백성들이 벽과 바닥으로 움직이더니 갑지기 진짜 궁전 속에 금님이는 드레스를 입게 되었다. 수십가지의 음식을 먹고 절뚝거리던 다리도 나아졌다. 이렇게 금님이는 처음 행복을 알게 되고 행복해졌다. 다음 날에는 보지 못했던 아빠를 만나고 친구도 생겼다.  

 금님이가 백성을 만나고 백성들이 없어도 나중까지 행복함을 느꼈다. 

금님이에게 작은 백성들이 나타나서 소원을 이룬다는 것이 믿기 힘들지만, 여러모로 소원을 통해 행복을 알게 되어 다행인 것 같다. 

행복을 모를정도로 금님이에게 지루하고, 무섭고, 속상했던 세상이 기쁘고 흐뭇한 세상이 되었다는 것도 다행인 것 같다. 

그리고 나도 이 책을 읽고서는 남에게 좋고 행복을 나눠주려면 나부터 행복함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환상적인 이야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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