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2 - 가면의 복수 구스범스 2
R. L. 스타인 지음, 고정아 옮김, 오윤화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1권에 이어 구스범스 2권 가면의 복수를 읽었다.

주인공 칼리는 친구들의 놀림에 많이 놀라기도 하고 겁도 많다.

그래서 할로윈 때 반대로 자신을 놀렸던 친구들을 놀래킬려고 한다. 할로윈데이 당일, 칼리는 한 가면 가게에 들어가 분장할 때 쓸 가면을 고르던 중, 정말 무섭게 생긴 가면을 고른다. 주인 남자는 그 가면을 팔려고 하지 않았다. 마치 뭔가 두려운 것이 있다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결국 칼리는 그 가면을 얻어내고야 만다. 칼리는 친구들을 놀래키고 가면을 벗으려 한다. 그런데 가면은 절대 벗겨지지 않는다. 아예 가면은 칼리의 얼굴이 되버렸다. 칼리는  놀라서 가게 주인 남자를 찾아간다. 남자는 계속 벗길 수 없는 가면은 진짜 머리라고.. 그 이야기만 되풀이 했다. 화나고 매우 놀란 칼리는 그만 가면 가게에서 크게 소리치고 다른 진짜 머리인 가면들도 깨운다. 도망치던 중 가면을 벗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 '사랑의 상징'을 찾아라.. 라는 방법을 실행하게 되고 마침내 가면을 벗는다. 사랑의 상징은 얼마 전 칼리의 엄마가 만들어준 칼리와 똑-같은 칼리의 얼굴(소석고)이다. 늦은 밤이야 집에 돌아온 칼리는 엄마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 사이이에 장난꾸러기 칼리의 동생 노아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오 안돼!! 바로 노아도 그 가면을 써 버렸다. 참고로 주인 남자의 말에 따르면 다시 한 번 그 가면을 쓰면 그 때는 사랑의 상징도 소용없고, 절-대 벗을 수 없다.

반전이 특징인 구스범스의 묘미가 2권에서도 느껴졌던 것 같다. 과연 노아는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그 가면을 벗지 못했겠지만.. 괴물이 되었을까? 아니면 죽었을까? 어떤 삶을 살았을까?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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