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의 함정
다카바타케 준 지음, 고향옥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두근두근

함정에 누가 빠질까?

장난꾸러기 코끼리가 만든 함정의 대반전!

<구덩이에서 어떻게 나가지?> <도둑누스토> 등

제가 좋아하는 많은 그림책들을 만든 다카바타케 준 작가님의 새로운 그림책이 나왔다^^.

어린 시절 누구나 몇 번 쯤은 해봤을

'함정파기'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읽다보니 어릴 적 추억이 솔~솔 떠오른다.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손톱 사이사이 까맣게 모래가 낄만큼 열심히 땅을 파서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얼기설기 만들었던 함정!!

누군가 빠지길 기다리며 몰래 숨어 지켜보았지만

너무나도 함정티가 나는 조악하고 허술한 함정에

누가 빠지는 일은 없었다??

결국은 자기가 만든 함정에

스스로 빠지며 놀았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재미난 그림책

#코끼리의함정 을 소개한다^^.


장난꾸러기 코끼리가 함정을 만들었어요.

"누가 빠질까?"


개미도, 토끼도, 개도,

기대했던 오리들까지...

아무도 함정에 빠지지 않았어요.


거기다가 갑자기 비가 쏴!쏴!


비 고인 구덩이에 돼지들이 헤엄까지 치는 바람에

구덩이가 완전히 망가져 버렸어요.

열심히 만든 함정인데...

이대로 코끼리의 함정은 실패로 끝나는 걸까요?


남을 함정에 빠트리려고 일부러 함정을 파다니!

분명 옳지 않은 행동인데...

글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코끼리의 입장에 서게 된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누구라도 함정에 빠지기를 기다리고

애써만든 함정이 망가질 때는 코끼리와 같이

아이고-! 탄식을 하게 되었다.

코끼리의 장난이 짖궂기는 하지만

누구나 하면서 큰 귀여운 장난이기도 하고,

그만큼 책의 내용과 구성이 주는 몰입감이 좋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말의

코끼리가 판 함정의 멋진 변신이 기발하기도 하고^^.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겸하여 아이와 같이 흙을 만지며 함정을 파봐야겠다, 생각하며 보니

요즘은 흙을 만질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놀이터에는 우레탄이 깔려있고,

단지 내 화단에는 잘 조경된 나무들이 빽빽하며

흔히 볼 수 있던 모래쌓인 공터들엔 건물이 생겨버려 그 흔한 흙장난을 하려면 날을 잡고 바다라도 가야할 판이 되었다.

어릴 적 나도

손과 얼굴이 흙먼지로 시꺼매지도록 놀았음에도

아이가 흙을 만지려들면 지지!!하고 제지한 나같은 부모들 때문에 사라진 것도 있겠지...ㅠㅠ

이번 주말엔 아이와 흙을 만지며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을 다녀와야겠다.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주는 그림책

<코끼리의 함정> 꼭 같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일본그림책 #다카바타케준 #대교북스주니어 #대교북스주니어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어른그림책 #성인그림책 #그림책테라피 #힐링그림책 #책육아 #창작그림책 #코끼리의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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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지음,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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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을 대하는

가장 멋진 태도에 대해서

낯선 이를 보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긴장하고 배척하게 된다.

그로 인해 누군가를 상처주기도하고

상처 입기도 한다.

<천개의 찬란한 태양>의 저자 할레드 호세이니의 추천을 비롯해 수 많은 수상과 추천을 받은

낯선 이에 대한 멋진 그림책이 나왔다.

<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을 소개한다.


어느 날, 갑자기 낡은 여행가방을 든

꼬마 동물이 나타났다.

여우, 토끼, 새는 낯선 꼬마 동물의

여행 가방에 흥미를 보이며 질문을 한다.


"가방 안에는 찻잔, 의자와 탁자, 집이 있어."

이 작은 여행 가방 안에 그런 게 들어 있다구?

의심하기도 하고

믿어주려하기도 하지만

.

.

.


결국 가방을 열어버리는데...

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열린 가방을 본 꼬마동물은 무슨 행동을 했을까?


새로운 학년이 되었을 때

낯선 사람들이 있는 곳에 혼자 있을 때

잘모르는 곳에서 터를 잡게 되었을 때

.

.

.

이런 낯설음이 가득한 상황을 접했을 때

누군가가 친절히 말을 건네면

긴장이 스르륵 풀리며 배로 감동 받곤 한다.

낯선 이에게 먼저 손 내밀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낡은 여행가방에 의지해 바다를 건너고

오랫동안 멀고 먼 길을 다녔다는

꼬마 동물의 이야기를 보며

"난민"문제가 떠올랐다.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꼬마 동물처럼 꿈에서나 만날 수 있을

사랑하는 고향을 잃고 낯선 곳을 떠돌고 있다.

그 누구도 난민이 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전쟁은 권력을 가진 자들의 이기심으로 벌어졌지만,

그 피해는 힘없고 죄없는 사람들이 받게 되었다.

내 사랑하는 고향, 집, 가족, 친구를 두고

아무 가진 것 없이

목숨을 걸고 도망쳐나와

빈곤하고 불안한 삶을 사는 그들에게

가장 힘든 것은

낯선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일 것이다.

갑자기 나타난 꼬마동물을 바라보는

여우, 새, 토끼의 시선은 저마다 다르다.

의심하기도 하고

믿어주기도 하고

이런저런 의견에 휘둘리기도 하지만

결국 그들은

꼬마동물을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위해준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낯선 이가 되기도,

낯선 이를 맞이하는 무리 속 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여전히 휴전 중인 상황이고,

일제강점기나 6.25 때 우리도

수 많은 난민이 생겼었다.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기를 바란다.

꼭 난민 문제가 아니어도,

낯선 이를 대하는 태도를 가르치고 배우기 정말 좋은 그림책이다.

언제고 우리 아이가 세상에 발 내딛을 때

어디를 가서도

누구에게나

친절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특별하고소중한낡은여행가방을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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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낙서가 아니야! 세트 - 전2권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9
다이앤 앨버 지음, 조경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잘못 그린 그림이 아니야!

그냥 낙서가 아니라구!

세상에 하나뿐인 근사한 작품,

같이 만들어 볼래?

아이들과 미술수업을 하다보면

곧잘 "잘못 그렸어요. 종이 다시 주세요."

라는 말을 듣게 된다.

본인이 잘못 그렸다니 그냥 새 종이를 주면 될 일이지만, 사실 그 잘못 그렸다는 말 속에

'나는 그림에 소질이 없어'

'다른 아이들은 저렇게 잘 하는데,

나는 엉망진창이야!'

라는 마음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작은 위로의 말과 함께 종이를 건냈었다.

레파토리와 정성이 부족한 탓에

건넨 말은 고작

"내가 보기엔 괜찮은데?"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겠는데?"

에 불과 했지만...??

크레파스 하나로도 신나게 놀던 아이들은

어느 순간

다른 아이들과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하며

삐뚤빼뚤한 선에 색이 여기저기 튀어나온 자신의 그림에 자신감을 잃고

그토록 좋아하던 그림그리기를 놓아버리게 된다.

하지만!

<난 그냥 낙서가 아니야!>

를 함께 읽어본다면

'잘 그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과 재미를 위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삐뚤빼뚤 투박한 낙서는 어느 날 검은 선으로 그려진 집, 해, 구름을 만난다.


낙서는 자신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그림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만,

"너희와 다르다고 나쁜 건 아니야! 내 색은 특별하고, 내 선도 아무렇지 않아. 나랑 같이 놀면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걸!"

이라는 말로 같이 어울리게 된다.


낙서를 배척했던 다른 그림들도 사과하며

같이 어울리고,

선 밖에 없었던 휑한 그림들은

낙서 덕에 알록달록 색을 띄게 된다.


낙서? 아니, 이건 내 작품이야!

같은 그림일지라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지저분한 낙서가 될 수도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득담은 요술 캐릭터가

될 수도 있다.

언뜻 아무 의미 없어보이고

삐뚤빼뚤 엉망진창인 낙서일지라도

내가 의미를 부여하고 그 속에서 즐거움과 만족을 찾는다면

그 어떤 명화보다도 의미가 깊은 거 아닐까?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가

그림을 잘그리고 못그리고에 초점을 두기보다

그 과정에서 행복을 찾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나와 다르다고 차별하지 말아요

처음 낙서를 바라보는 그림들의 시선은

차갑기 그지없다.

그림들은 비슷한 그림끼리만 어울리며

나와 다르게 생긴 낙서는 배척하고 소외시킨다.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별처럼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모여 서로를 보완해 줌으로써

우리 사회를 보다 나은 길로 변화시킨다.

책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알록달록 무지개처럼

다른 빛이 모여야 서로가 더욱 돋보이게 된다.

나는 책에 나온 그림들 처럼

남을 소외시킨 적은 없는지,

내가 낙서처럼 마땅치 않은 이유로 차별받은 적은 없는 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보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가져야할 태도를 나누어보면 좋을 듯 하다.

해와 구름이 보인 태도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내보였던 낙서의 멋진 모습!!

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자아존중감도 이 책을 통해 기를 수 있을 것 같다.

+) 이 책의 정말 멋있는 점!


그림책을 읽고 난 후 직접 자신이 낙서를 하고

표정 스티커를 붙여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놀이책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 아이의 첫 캐릭터는 바로 이것!!

꽤나 신중하게 그리고 표정을 고르는 몸짓이 어찌나 귀엽던지ㅎㅎ

앞으로도 아이가 미술에 자신을 잃게 됐을 때,

그림을 그리며 즐거움보다는

부담을 느낄 때 슥 꺼내 읽어주어야 겠다.

그림을 사랑하는 아이,

그림그리기가 즐거움보다 부담이 되어버린 아이,

나와 다른 아이들 틈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멋진 그림책

<난 그냥 낙서가 아니야!>

꼭 함께 읽어보고 재미난 독후활동까지 해보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난그냥낙서가아니야 #길벗어린이 #자존감그림책 #길벗어린이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어른그림책 #성인그림책 #그림책테라피 #힐링그림책 #책육아 #창작그림책 #우아페 #다이앤앨버 #미술그림책 #낙서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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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아저씨 - 2021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비룡소의 그림동화 289
아이린 래섬.카림 샴시-바샤 지음, 시미즈 유코 그림,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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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서도

인간은 인간의 일을 한다

★2021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행복한 고양이 아저씨>는

2011년 부터 이어진 시리아 내전에도 알레포에 남아 고양이들을 돌본 '알레포 캣 맨' 실화를 담은 그림책이다.

수 천만명의 난민을 발생 시킨 잔인한 시리아 내전.

수 많은 사상자, 폐허가 된 도시 속에서도

묵묵히 다른 생명을 지키며

희망을 싹 틔우는 고양이 아저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알레포는 아름다운 도시다.

알라 아저씨는 아저씨가 사는 도시 알레포를 좋아한다.

그런데 어느날 알레포에 전쟁이 일어났고, 아저씨가 사랑하던 사람들은 알레포를 떠났다.

하지만 알라 아저씨는 떠나고 싶지 않았다.

활기 찼던 도시에는 사람들이 떠나고

고양이들만 남았다.

폭탄이 언제 또 올지 모르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영영 돌아오지 못 할 수도 있지만

아저씨는 여기서 고양이를 돌보기로 결심했다.


알라 아저씨를 돕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

알라 아저씨는 고양이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구조하고

알레포에 남아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만들었다.


언젠가 다시 시장에서 피스타치오와 재스민 비누, 향신료를 팔고 길을 걸으며 삶은 옥수수와 말린 무화과 열매를 맛있게 먹는 날을 기다리며...

그날이 올 때까지 알라 아저씨는

보호소를 지키고 있을 것이다.


내전, 난민, 전쟁, 죽음, 파괴...

휴전 중인 나라에 살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낯설기만한 단어들.

하지만 누군가에겐 이러한 단어들이 현실이고,

보통의 사람들은 이런 현실이 눈 앞에 닥친다면 당연히 그 곳을 떠나려고 할 것이다.

'알레포캣맨' 알라 알자렐은

그럼에도 알레포를 떠나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떠났지만,

여전히 지켜야 할 것들이 있기에.

떠난 이가 용기가 없는것이 아니다.

두려움에도 그곳에 남아 다른 생명을 구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임을 알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밀려드는 난민들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문제로 인해

난민에 대한 여론이 안좋아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

난민이 되기를 원했던 사람은 없다.

우리 나라도 일제강점기나 6.25 때 수 많은 난민이 생기기도 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이기심으로

힘없고 죄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터를 잃고

열악하고 불안한 환경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야한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전쟁을 벌이는 것도 인간이지만,

그 속에서 희망을 찾고

인정을 베푸는 것도 인간이다.

"행복한 고양이 아저씨" 와

그를 도와주는 수 많은 사람들같은 사람들이

늘어나

알레포에 그가 사랑했던 사람들과

정겨웠던 풍경이 곧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책을 읽고 아이들과 난민 문제,

전쟁 문제를 이야기 해보기 좋은 그림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행복한고양이아저씨 #아이린래섬 #비룡소 #비룡소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어른그림책 #성인그림책 #그림책테라피 #힐링그림책 #책육아 #창작그림책 #칼데콧수상그림책 #난민그림책 #전쟁그림책 #칼데콧 #칼데콧상 #칼데콧수상작 #시미즈유코 #카림샴시바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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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서 또 보게 되는 물고기도감 - 알아두면 꽤 행복해질 현대판 자산어보
임현 지음, 김지민 감수 / 브레인스토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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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맛있다! 읽을수록 재미있는 물고기 도감. 이런 도감 처음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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