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난민, 전쟁, 죽음, 파괴...
휴전 중인 나라에 살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낯설기만한 단어들.
하지만 누군가에겐 이러한 단어들이 현실이고,
보통의 사람들은 이런 현실이 눈 앞에 닥친다면 당연히 그 곳을 떠나려고 할 것이다.
'알레포캣맨' 알라 알자렐은
그럼에도 알레포를 떠나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떠났지만,
여전히 지켜야 할 것들이 있기에.
떠난 이가 용기가 없는것이 아니다.
두려움에도 그곳에 남아 다른 생명을 구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임을 알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밀려드는 난민들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문제로 인해
난민에 대한 여론이 안좋아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
난민이 되기를 원했던 사람은 없다.
우리 나라도 일제강점기나 6.25 때 수 많은 난민이 생기기도 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이기심으로
힘없고 죄없는 사람들이 자신의 터를 잃고
열악하고 불안한 환경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