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서 또 보게 되는 물고기도감 - 알아두면 꽤 행복해질 현대판 자산어보
임현 지음, 김지민 감수 / 브레인스토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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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맛있다! 읽을수록 재미있는 물고기 도감. 이런 도감 처음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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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서 또 보게 되는 물고기도감 - 알아두면 꽤 행복해질 현대판 자산어보
임현 지음, 김지민 감수 / 브레인스토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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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자산어보

귀엽고

맛있는(!!)

물고기들의 세계로~

실사와 싱크로율 100%!

작은 특징 하나까지 살린

볼수록 귀여운 일러스트와

수산물들을 제철인 계절별로 나누어

특징+요리방법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많은 생물도감들이 있지만,

이렇게 요리방법을 포함한 도감은 처음!

침을 꼴깍 삼키게 만드는

수 많은 요리들을 보면

당장 재료를 사러가거나

식당을 찾게 될 것이다.(나처럼)

낚시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름을 안다는

<입질의 추억>

김지민 작가가 감수를 했다.

유퀴즈에서 뵈었는데 여기서 이름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ㅎㅎ.


계절별 수산물 48종이 소개되어 있다.

수 많은 바다생물들 중

계절별로 접하기 쉽고 유명한 물고기들을

실어놓아 목차만으로도 궁금함이 up up!

사실 물.알.못이라

이름은 알지만 어떻게 생긴 건지,

어떤 특징이 있는 지는 모르는 물고기들이 대부분이긴하다^^;


첫장에서는 그래도 꽤 자주 접하고 좋아하는 해산물인 꽃게와 대게가 실려있다.

나름 잘 알고 손질도 해봤다고 생각한 꽃게지만

처음 알게 된 정보가 꽤 많았다.

수영에 익숙한 점이라던지

꽃게를 자를 땐 아래를 한번 자르고

위를 자른다는 것,

게장을 담글 땐 생물보단 냉동이 좋다는 것까지!

게장은 생으로 먹으니 당연히 생물이 좋은 줄^^;;


대게도 마찬가지.

당연히 커서 대게인 줄 알았는데

대나무같은 다리가 있어 대게라니!

박달대게도 종류가 다른 건 줄 알았는데...

수율 높은 놈을 고르는 법도 배웠으니

다음엔 꼭 직접가서 보고 골라보리라!

맛있는 게장이 새지않도록 지키며

대게를 찌고 요리하는 법도 실려있다.

사실, 일반 독자들이 바다생물들을

볼 일은 먹을 때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그 생물에 대한 전문 지식이

가득 실린 책보다는

식재료로써

이 물고기가 언제 제철인지,

손질은 어떻게 하는 것이며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 건지

담긴 이 책이 더 실용적이고 흥미를 끈다.



수산물은 보다 저렴한 종을 비싼 종으로 속여 팔거나

양식, 수입산을 자연산으로 속여도

구별할 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일반인들이 속을까 두려워

다른 육류에 비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제값주고 돈값하는 거 먹자!!

<귀여워서 또 보게 되는 물고기 도감>에서는

쉽고 확실하게 구별하는 법을 제시해

호갱탈출을 도와준다.

하지만 무조건 비싸고

자연산인 것이 좋은 건 아니란 사실!

어느 것이 더 나은 지까지 확실하게 알려주니

현명하게 맛있는 물고기를 먹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며

여기는 어느 부위인지 토론하며 먹는

참치ㅎㅎ.

직원분이 설명하고 가줘도

붕어기억력^^...인 나는 금세 까먹고

그냥 먹고 마는데,

이제는 구별하며 먹을 수 있겠지 싶다??.


해산물의 종류는 무궁무진 하지만 우리가 먹는 해산물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다.

늘 먹는 고등어, 삼치, 갈치, 문어 등등을

빼면 이게 뭔지도 모른 채 그냥 먹곤한다.

책을 읽고 나니 내가 몰랐던 혹은 먹으면서도 알지 못했던 다양한 수산물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가 이어지며 집에만 있는게 익숙해져

나가고는 싶지만

뭘 해야 하나 어딜 가야 하나~

딱히 먹고 싶은 것도 갈 곳도 없었는데

책을 보고 먹고 싶은 물고기들이 많이 생겨

제철인 물고기를 따라 전국을 여행하는게

wish list가 되었다!

귀여운 그림으로 아이와 함께 읽기도 좋고,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가 가득한

<귀여워서 또 보게 되는 물고기 도감>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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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호세 카를로스 안드레스 지음, 구리디 그림, 김지애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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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왜 안 돼?

진짜 안 돼?

정말로 안되는 걸까?

수 많은 안 돼를 외치는 어른들에게

날카로운 일격을 날려주는 그림책

<고집불통 4번 양> <두 갈래 길> <새가 되고 싶은 날> 등에서 멋진 이야기와 일러스트를 보여준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자 구리디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책마다 그에 맞는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보여주는데,

이번 그림책에서도 역시나 내용과 찰떡같이 어울리는 재미난 그림이 담겨있다.

아이를 기르는 대부분의 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어냐고 물으면

90%는 안 돼! 라고 할 것이라 장담한다.

이런 부정적인 말보단 긍정언어를

해주는 게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어른이 보기엔 진!!!짜!! 안 될 짓만 하고 있는 걸 어쩌란 말인가.

왜 공공장소에서 코딱지를 파며~

손 더러워지게 길가의 나뭇잎, 돌, 쓰레기는 다 건드리는지~

만지면 안 될 것 가서는 안될 곳만 골라가니

안 돼를 안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진짜 안되는 걸까?

어른들이 편하기위해

아이들을 쉽게 조종하기 위해

습관처럼 내뱉는 말은 아닐까?

책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어른들을 바라본다.


코딱지 파는 게 뭐 어때서?

공놀이 좀 하는 게 어때서!

아무대서나 노래하고 춤추면 안되는 거야?

왜 이런 걸 안된다고 하고,

정말 안 되는 일엔 가만히 있는 거야?


이것도 안 돼

저것도 안 돼

하는 사람들에게는

안 돼!를 못 하게 해야 해!

이제부터 "안 돼"라고 하고 싶으면, 이런 걸 "안 돼"라고 해.


전쟁, 불평등, 아픔, 배고픔, 차별, 가난

...

왜 이런 건 안 돼!라고 하지 않는 거지?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 본

모순적인 어른들

세계적으로 수 많은 용납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일을 벌이는 사람은 어른이고,

최대 피해자는 힘없는 아이들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 씩 내뱉는

너무나도 쉬운 말 "안 돼"를

꼭 외쳐야 할 일에는 오히려 입을 꼭 다물고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인 척

외면한 것이 부끄러워졌다.

쉽게 내뱉었던 만큼

자주,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외쳐준다면

분명 효과가 있을텐데!

웃으며 읽기 시작했지만,

책장을 덮고나면 묵직함이 자리한다.

아이는 아이답게 커야 한다.

자유롭고, 행복하게!

세세한 부분까지 컨트롤하고자

습관처럼 감시하고 외치던 안 돼를 내려놓으면

그만큼 부모들의 마음도 여유로워질 것이다.

안 돼! 보다는 사랑하는 아이와

행복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생각하고 웃으며 보내야겠다.

정말 안 돼!를 외쳐야 할 곳에 안 돼!를 외친다면

그것이 우리 아이에게 부모로써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안 돼"는 안 돼!

안 돼! 라는 말에 지쳐버린

부모와 아이 모두

중요한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

<안 돼?>를 꼭 같이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안돼 #잔소리그림책 #

잔소리 #대교북스주니어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그림책육아 #어른그림책 #성인그림책 #그림책테라피 #힐링그림책 #책육아 #창작그림책 #구리디 #대교북스주니어 #호세카를로스안드레스 #라울니에토구리디 #볼로냐라가치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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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맘의 실패 없는 아이주도이유식 & 유아식 - 자존감을 높이는 즐거운 식사법, 최신개정판
옥한나 지음, 조애경 감수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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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도 몰라주고

왜 이렇게 안먹는거야~ㅠㅠ

안 먹는 우리 아가,

더 잘먹이고 싶은 우리 아가

를 위한 특급 솔루션

아이주도 이유식은

<라임맘의 실패없는

아이주도 이유식& 유아식>

과 함께 시작해봐요~

먹성좋은 엄마아빠완 다르게

태어났을 때부터 쭈~욱 뚝심있게

안.먹.는 우리 공주??

언젠간 잘 먹어주겠지! 라며

이유식 관련 책과 자료를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데,

이유식계의 베스트셀러!

<라임맘의 실패 없는 아이주도 이유식&유아식>이

전면개정 되어 새로 나왔더라고요!

431개의 레시피를 수록해

이유식부터 유아식까지 마스터했던 기존 책에

비인기메뉴는 삭제!

더욱 맛있고 영양가득한 새로운 메뉴 추가!

무려 591개의 레시피를 담아 새로 나왔어요.

이유식&유아식 레시피 뿐만 아니라

아이주도이유식을 위한 꿀팁들도

가득 실려있답니다.

이유식&유아식으로 고민 많은

부모들이 꼭 봐야할 이유식 필독서!

손쉽게,

맛있게,

즐겁게!!

라임맘표 이유식에

담긴 아이주도이유식 정보와 노하우를 살펴 볼까요?

아이주도 이유식의 장점


즐거운 식사시간

식욕 조절 능력

두뇌 발달 도움

자존감

.

.

.

아이주도이유식의 장점은 위 사진처럼

너무너무 많아요.

단 한가지 단점은...

치우기 어렵다는 것...ㅠㅠ

하지만 하나의 단점으로 포기하기에는

아이주도 이유식의 장점이 이렇게나 많은걸요!!

요새는 성공적인 아이주도이유식을 위한

다양한 물건들이 많이 나와있어요.

정리를 쉽게 해주는 큰 턱받이와

흡착식판 등등...

이러한 용품들과 함께 아이주도 이유식을 시작한다면 부모도 아이도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식사시간, 가능할거에요!

아이주도이유식을 위한 꿀팁 대방출


사소한 것 하나하나 궁금하고 조심스러운 것

투성이인 초보 부모들을 위해!!

라임맘이유식에서는~

1. 개월 수를 단계별로 나누어 기능 / 특징 설명

2. 그간 들어왔던 질문들을 모아

QnA를 통해 궁금한 점을 콕콕

3. 라임이의 개월 별 이유식 스케쥴 수록

4. 라임맘이 사용한 도구/재료 공유

5. 아이주도이유식을 하면서 조심할 점 / 유의할 점을 자세히 설명

이 외에도 수많은 라임맘의 노하우와

의학지식에 근거한 정보들이 실려있으니

이 책 한 권만 있다면 무서울 게 없겠죠?ㅎㅎ


특히 다양한 응용편이 실려 있어 얼마나 유용한 지 몰라요.

울 밍구는 채소스틱을 길게 잘라

쪄서 주거나 생걸로만 줘봤거든요.

그런데 책에서는 쪄서 굽거나 작은 모양으로

주는 방법도 나와있어 이거다!하고

쪄서 기름을 살짝 둘러 구워주니

예전보다 많이 먹어주더라고요.

그 뿐만 아니라

레시피 하나하나에

만들면서 주의할 점

구하기 어려운 재료는 대체 재료 제시

그 레시피와 관련한 응용 레시피 수록

까지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핑거푸드

포리지/매시

한그릇음식

홈메이드소스

각종 반찬

특식

국물

간식

스무디

보양요리

.

.

.

아이를 위한 모든

이유식/유아식메뉴가 여기 있답니다.

이유식/유아식만?

노노! 맛집 등극할 간식들까지!


 

밥빼고는 다 잘먹는 우리 밍구를 위한

(차츰 밥을 더 잘 먹게 해야겠지만ㅠㅠ)

다양한 간식 레시피들이 을매나 많게요~~

먹음직핫 사진을 보면 제가 다 먹고 싶을 정도??

노버터/노계란 레시피

채소를 가득 넣은 영양빵 레시피

노밀가루 레시피

등등

우리 아이 맞춤간식 레시피가 몇백개나 수록 되어 있답니다.

아기새처럼 잘 받아 먹을 우리 아이를 생각하니 힘이 불끈 나네요!

개월 수 / 재료 / 가나다순 인덱스와 100일 노트 부록까지


두꺼운 책의 내용을 다 외울 수는 없고,

그때그때 마다 메뉴는 급히 찾아야하고!!

걱정은 노노~ 라임맘이유식은

개월순

재료순

가나다순

세가지 인덱스를 통해

오늘 가진 재료를 이용한 메뉴

우리 아이 개월수에 맞는 메뉴

모두 쉽게 찾을수 있답니다^^

거기다 부모와 아이 모두 이유식이 익숙해질 때까지 100일 간 사용할 수 있는

100일 노트도 부록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책을 보고 만든 <단호박바나나쌀찐빵>이에요.

생각보다 만들기 쉽더라고요!

맛은 당근!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 영양도 만점!

잘 먹는 모습에 어찌나 뿌듯하던지♡

밥 안먹을 때 영양간식으로 주려고 냉동실에 얼려두었어요ㅎㅎ.

아이주도이유식?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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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나기 싫어요! 나무자람새 그림책 4
김세실 지음, 폴린 코미스 그림 / 나무말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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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해,

뭐 하는 거야?

빨리 해!

아이에게 감정이 가득 실린 말을 내뱉고

후회하는 부모들에게 추천하는 그림책

하루 중 내가 아이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보나마나 "안돼!" 일 것이다.

"쟤는 꼭 하지 말란것만 골라서 해."

라는 말은 덤이다.

아직 말을 못 알아듣는다는 핑계로

이것 말고도 힘든 육아에 대햐 푸념을

아이에게까지 늘어 놓고는 한다.

내가 쳐다보면 방싯방싯 웃어주던 아이는

부정적인 말을 할 때는 웃지 않는다.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게 좋지 않다는 걸 당연히 알고 있지만, 그 때 내 감정에 휘둘려 말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날이 많다.

이러다 보면 아이가 말귀를 충분히 알아들을 때가 되어도 내가 듣기 싫어 했던 어른들의 짜증섞인 잔소리를 우리아이에게 그대로 하고 있겠지.

어렴풋이 앞으로 고치면 되지라고 생각했던 나의 마음을 깊게 반성하게 하는 그림책을 읽었다.

표지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위축된 뒷 모습을

보이는 아기토끼가 자리잡은

<혼나기 싫어요!>이다.


밤을 꼬박 새운

아이의 아침은 눈물로 시작한다.

꾸물거리지 마! 언제까지 엄마가 챙겨 줘야해?

빨리 차에 타! 너때문에 지각 하겠다!

아침부터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아이는 가장 편해야하는 엄마 아빠 앞에서

죄를 지은 것 마냥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어젯밤에 아이가 밤을 꼬박 세운 이유는 엄마아빠의 싸움 때문이다.

날카로운 칼날 같고 뾰족뾰족 가시 같던 목소리로 서로를 공격 하던 엄마 아빠.

내 마음도 칼날에 베이고 가시가 박혔다.

학교에 와서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는다 선생님에게도 교장 선생님에게도 모두가 보는 앞에서 혼나기 일쑤다.


 

화가 나요.

맨날 맨날 나만 혼나요.

걸핏하면 내 잘못이래요.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요.


제발

화내지 말고,

혼내지 말고

내 이야기 좀 들어 주면 안 돼요?

날 좀 먼저 꼭 안아 주면 안 돼요?


내 이야기를 좀 들어주세요

왜 그랬어!

왜 이래?

아이를 혼내기 전에 으레 하는 말이지만 정말 아이에게 이유를 묻는 말은 아니다.

이미 화가 가득찬 어른의 눈에는 아이가 무슨 말을 하든 변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유를 말해도 들어주지 않는 어른에게 아이는 결국 입을 조가비처럼 다물게 된다.

처음에는 마음속에 있는 말을 전하려고 했지만

모두 변명으로 치부해 버리는 어른에게

아이는 네 제가 많이 혼나기만 하며 마음의 벽을 세운다.

목적지를 잃은 말은 아이의 마음 속에 차곡차곡 모여 어느 순간 화산처럼 폭발하게 된다.

한 번 생긴 화산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아이의 말을 충분히 들어주고

감정을 살피며

화를 건강하게 내보내는 방법을 알려 주어

화산이 생기지 않게 해주어야겠다.

아이에게 찍히는 낙인

나는 진짜로 말썽꾸러기일까요? 그래서 엄마 아빠가 다투고 선생님은 나를 믿지 않는걸까요?

매번 혼나기만 하는 아이는 어느 순간 자기 자신을 문제아로 생각하게 된다.

타인에게 존중 받지 못하고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아이는 결국 자존감이 떨어지게 된다.

나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나만 없어지면 괜찮을까?

다 나 때문이야.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가 만든다.

부모가 낙인을 찍고

부정적으로 아이를 바라보면

아이는 그대로 자라게 된다.

분명 처음 아이를 만났을 때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사랑으로 키워 줄게라고 다짐했는데...

그런 다짐이 무색하게

소중한 우리 아이의 자존감을 가장 빼앗아가는

사람이 내가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엄마 아빠가 날 안아 주면 좋겠어요 꼬옥, 꼭.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과 이해

어른들의 날카로운 말에 상처를 입 었 음에도 아이가 가장 바라는것은 엄마 아빠의 품이다.

어른의 횡포에도 아이는 여전히 어른들의 사랑을 원한다.

이렇게 나만 바라보고 온전한 나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존재가 얼마나 될까?

아이들이 정말 바라는것은

넓은 집, 많은 장난감, 진수성찬이 아니다.

어른의 따뜻한 품 안에서

포근함과 안정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나 반성한다.

미숙한 나를 믿고 세상에 태어나 준

우리 아기들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아이와 속마음을 진솔히 나누기

책의 마지막에는

아이가 하지 못했던 말, 어른이 하지 못했던 말을 적어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부록이 있다.

늘 함께하는 가족이지만

오히려 속마음을 털어 놓기는 남보다 더 힘들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사이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전에 서로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진솔이 털어놓는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 좋다.

책의 부록을 기회로 서로의 속마음을 비춰보기를.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지만 사실 어른들에게 꼭 읽어 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자신의 감정을 아이에게 떠미는 부모,

혼낼 때면 입을 조가비처럼 다물어 버리는 아이가 답답한 부모라면

<혼나기 싫어요!>를 꼭 읽어 보고 나누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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