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7 (특별판) - Novel Engine POP
정연 지음, 녹시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유단이와 백란의 오래하고도 더 오랜 날의 인연이 오늘에 이르러 서로 맞닿았다.

사실 인간인 유단이가 어째서 한쪽 눈에 그러한가에 대해 무언가 있을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런 인연과 전생이 있을줄이야.


반월당. 

대구의 한 지하철역 이름 중에 반월당이 있다. 그래서 반월당을 그곳으로 당연히 생각했는데

반월성의 반월당이였다니... 이런 걸 두고 바로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는구나..

신라의 수도였던 반월성에 거주하고 있는 독자이면서 반월당을 반월성으로 생각해 본 적이 한시도 없었다. 그러고보면 이 책에는 삼국유사와 같이 신라시대의 설화들이 많았는데 눈치채지 못했다니..유단이 만큼이나 둔치가 틀림이 없다.


귀여운 어린 백란을 보는 즐거움도 즐거움이였지만 드라마 cd를 통해 

어린 유단이와 그 유단이가 귀여워 못사는 반월당 식구들의 목소리에 키득 키득 웃음을 숨기느라 힘들었다.


정연작가님의 다른 작품인 유랑화사도 그렇지만 유랑화사와 반월당의 경우는 책도 책이거니와 드라마cd가 참 잘 만들어진 작품인것 같다. 출판사에서 이런 좋은 기획을 만들어주신 점에 대해 참 소설덕후&성우덕후인 나는 감사할 따름이다. 책으로도 즐겁고 귀로도 즐겁고! 


이렇게 끝맺음이 나버린 반월당의 뒷 이야기들은 내 상상에 맡기기로 하고 작가님의 또다른 작품을 어서 빨리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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