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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5 - Novel Engine POP
정연 지음, 녹시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맨 앞장 일러스트에 왠 낯선 여자아이가 그려져있나 했더니
5권에 감시자로 나온 청룡이였군요.^^
유단 덕분에(?) 감시를 받게 된 유단과 반월당카페.
그들의 어색한 연기도 상상되서 귀여웠고 또 새로운 이야기들로 돌아와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반월당 5권이 나오기 전, 일본의 민간 신앙과 결합된 추리소설을 읽던 중이였기에
더더욱 우리나라의 기담집이 그리웠던 시기에 마침 반월당이 출간되어서
참으로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매번 순식간에 읽어버려서 다음권이 바로 기다려지는 소설인데
좀더 많은 책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토록 자랑스러운 기담, 혹여는 설화소설이 있다는 것,
일본의 기담못지 않은 좋은 기담이야기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잘 살리지 못하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매번 느끼기에 그만큼 정연작가의 책이 소중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tv로 보던 무서운 전설의 고향처럼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즐거운 옛날이야기로
기다려지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