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10만 부 기념 한정판 에디션)
소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이상하게도

너와 함께 있으면

나는 참 좋은 사람이 된다.

각박한 세상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날 선 감정을 세우고 있는 나에게

온화함을 가르쳐 주고

바쁜 일상에서

많은 것들을 놓치며

후회 가득한 삶을 사는 나에게

느긋함을 가르쳐 주니까

너와 함께 있으면

모든 것이 나아진다

이전에 나는 없어지고

아름다운 사람만이 남는다.

[본문 내용 중 너와 함께 있으면]

함께 있으면서 나 자신이 좀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간다고 느낄수 있는 감정만큼 값진 감정이 또 있을까.

사랑을 하는 사람의 마음엔 너그러움과 배려심이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불우이웃돕기의 경우

커플을 겨냥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실제로 커플들이 길에서 약자를 돕는 일도 많다고 한다.

상대방앞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고 싶은 심리와 함께 실제 사랑을 하면 마음속에 따뜻한 마음이

좀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연인과의 사랑뿐만 아니라 '배려가 있는 모든 사랑'에는 아름다움이 깃든다.

단순히 '모든 사랑'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우리 주변에 지나쳐 독이 되는 사랑도 적지 않음을

알고들 있을것이다. 스토커와 데이트 폭력으로 생각하면 모든 사랑이라고 표현하기가 아쉽다.

사랑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광폭한 것으로 만드는 것도 모두 사람이기에

우리는 좀더 아름답게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언젠가부터 주변사람들에게 '말을 예쁘게 하자.' 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속에서 너무나 많은 말들에 상처를 받는다.

그러니 나부터 시작해 내 주변에서는 예쁜 말들을 많이 해주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

책도 인연이란 끈에 이어져 있어 나와 맞는 책이 있다고 생각한다.

따뜻하게 위로 받고 싶었던 날, 착하게 세상을 보고 싶은 나,

그런 나에게 틀리지 않았어 어리석은게 아니라 세상은 그렇게 아름다워도 되는 것이라고

조금 착해도 그런 사람들이 꼭 곁에 와줄거라고 말해주는 듯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