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 -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법
류웨이위 지음, 이재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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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하버드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허들이 높기로 유명한 세계적 명문대이기에 그곳을 입학할 생각은 하지 못하더라도 그 곳을 나온 사람들이 전해주는 하버드만의 교육방식과 여러가지 교육 철칙, 그리고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관심은 많이들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 그래서인지 하버드 관련 책들이 출간되는 일이 많다.

이 책을 알기 바로 직전 읽고 있던 책이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었다.


그 전에 읽던 책은 나폴레온 힐의 여덟가지 삶의 태도였고, 또 그 전은 오프라 윈프리의 내가 확실히 하는 것들이었다. 이들 모두가 하버드 졸업생이다. 입학만큼 어려운 것이 하버드를 졸업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에 나온 내용에서는 하버드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어려운 교육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 교육들이 대부분 부지런한 습관 끈기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는 경쟁 위주의 교육보다 자신을 관리하고 자신의 나태함과 싸우며 끝까지 끈기있게 완성하는 삶의 방식. 하버드답게 가장 필요하며 삶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것을 가르치는게 아닐까. 몰론 그렇게 자신이 다져지기에는 많은 노력과 눈물들이 있을 것이다.

쉽게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는 법이다.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분노, 참지 못하는 감정의 폭발이다.

예전에는 살인이나 사회 범죄가 지금처럼 일상적이지 않았고 우발적 감정으로 인한 범죄 역시 많지 않았다.

하지만 현 사회는 우발적 범죄들이 하루에도 몇 건씩 발생하고 있다. 우발적 살인, 우발적 폭행...

전혀 안면식도 없는 이들에게 휘두르는 묻지마 폭행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다.

삶의 길에서 자신을 위태롭고 불안하게 만드는 일을 서슴없이 자행한다. 한번 틀어진 것을 되돌리는 것은 상당히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세상의 많은 범죄자들이 결국 되돌리지 못하고 어긋난 삶을 살다 끝난다.

그럼에도 희망을 버릴수는 없다. 간혹 그들 중 회개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삶과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깨우치고 변화하기 때문이다. 참을 인 3번이면 살인도 면하다 하지 않던가. 삶에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참아내는 법은 많은 것을 변화시킨다.


책에는 여러가지 부분을 나누어 여러가지 유명인의 사례나 명언 등을 함께 엮어 성공을 위한 하버드 자기관리법을 단란마다 요약해 놓았다. 끝나는 단락마다 하버드 관련 유명인들의 격언도 함께 해두어 마음을 다잡기에 좋았다.

그리고 나를 바꾸는 하버드 트레이닝 페이지를 두어 트레이닝을 위한 연습을 하기 좋게 요약해둔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나는 게으르기보다는 의지력이 부족하다. 그리고 바로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조바심을 내 참지를 못한다. 금방 결과로 보여지지 않으면 내 길이 아닌가 하고 쉽게 포기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결국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런 점들이다. 누가 더 오래 참고 견디며 삶을 위한 좋은 습관을 가지느냐가 성공의 승패를 가른다.

그런 좋은 습관을 위한 자기 관리법을 계속해서 격려하는 책이다.


관용은 추운 겨울날의 얼음도 녹이고 사람 사이의 장벽도 없앨 수 있다.

어려서부터 관용적인 태도를 지니면 어떠한 일에도 관대해질 수 있다.

자기 감정을 노출하지 말고 잘잘못을 시시콜콜 따지지 말자.

관대한 사람이 절대 하지 않는 일이다.


관용, 관대함도 결국은 자신을 조절하는 인내심과 참는 자제력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누군가의 행동에 웃으며 관대하게 넘길 수 있는 자제력.

나에게도 이 시대의 모두에게도 꼭 필요해 보인다.

우리는 명문대를 나온 이들이 품위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명문대를 나왔다고 해서 모두가 품위있는게 아니라는 것이 사회 곳곳에서 증명되고 있다.


하버드 졸업생들이 사회 곳곳에서 명망 높은 인지도를 얻는 것은 어쩌면 그들이 가진 선한 인내심과 관용, 그리고 스스로를 다잡는 자기 제어력에서 느껴지는 품위가 아닐까.


이제와 다시 대학을, 하물며 하버드를 들어갈 수는 없다.

하지만 하버드 졸업생들의 삶의 방식을 배우며 자신을 좀더 품위있게 만들수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커다란 바위가 아름다운 조각상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필요없는 부분들을 과감히 징에 잘려 나가야만 한다.

아름다운 몸매를 얻기 위해서 불필요한 지방덩어리인 살들을 없애기 위한 것처럼 삶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불필요한 부분들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습관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다보면 어느새 달라진 몸처럼 삶도 마음도 달라져있을 것이 분명하다는 확신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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