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믿는 종교기에 남에게 이 종교를 강요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신이 있다면 하나의 모습이지만 여러 민족의 사람들이 각자의 문화에 맞춰 해석해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어떤 모습이든 최종적으로는 같은 신을 향해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우리가 속해 있는 종교가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다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라는 말이 그래서 어떠한 용기와 위로를 전해온다.
이 책은 수녀님의 평소 말들을 엮은 책이기에 장황하지 않다.
간략간략하게 우리에게 의미 있는 말들을 들려주 듯 구성되어 있어 하루만에 읽기에도 충분했다.
(단 몇시간만에도 읽을 분량이니 어렵게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
기도는
나를 사랑하는 일이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다.
안쓰러운 나, 안쓰러운 소중한 사람을 위해
내가 할수 있는 것이 없다고 느낄 때
기도를 시작하게 된다.
그 어디에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마음의 외톨이가 되었을 때 우리는
기도를 한다.
각자의 신에게 혹여는 막연한 무언가에.
기도는 사랑이 남아있음의 증거가 아닐까.
6월 1일.
새로이 시작되는 달에 맞춰
좀 더 열심히 기도하며 바랄수 있는 것들을 바래보고
나 자신을, 내 주변을 사랑할수 있을 만큼 사랑해보며
작은 것부터 큰것에 이르기 까지
행복해할 수 있는 감사의 시작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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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되고, 이 기도는 마음의 침묵에서 탄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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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야만 가득히 받을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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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은 뉘우칠 수도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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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사람들은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똑같은 사람들이지요.
그들은 모두 사랑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며
사랑에 굶주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