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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바른 그리스어 첫걸음 - 알파벳부터 시작하는 왕초보 독학 첫걸음! ㅣ The 바른 시리즈
권세라.임혜림 지음 / ECKBOOKS(이씨케이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그리스를 가본적은 없어도 하얀벽과 파란 지붕하면 떠올리는 그리스의 산토리니.
아마 우리가 아는 그리스라면 그 정도일 것이다. 여러 TV방송을 통해 본 적이 있는데 꽃보다 할배와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연예인들의 2세들이 해외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보여준 방송을 통해 그리스를 접한 적이 있었다.
어느 사회든 나름의 속도만 다를뿐 빠르게 돌아가는 것은 피차 마찬가지일테지만 유럽 그리고 그리스의 시간들은 우리와는 다르게 여유가 느껴지기도 한다.
아름다운 그리스를 떠올리며 그리스어를 접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이 책을 펼쳐들었다.

영어의 알파벳과 비슷한 부분들도 있지만 상당히 그림같은 글자들이 눈에 띈다.
상형문자와 비슷해보이기도 한 묘한 새로움이 일었다. 아마 영어권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한글이나 한자를 접한다면 이런 기분이 아닐까? 게다가 우리는 좀더 복잡한 그림에 가까운 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영어권 언어가 아시아권 언어보다는 좀더 단순한 글자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델따는 델타행성에서 온 외계인인 것 처럼 귀여운 모양이다. 비따의 소문자는 베타와 비슷하고 사진에는 찍혀있지 않지만 베타와 함께 자주 나오는 오메가도 알파벳에 속해있다.
알파벳 O는 똑같이 생겼는데 알파벳의 이름이 오미끄론이다. 오~미끄로~온 이제 겨울이 다가와서인지 미끄러운 얼음을 생각하니 머릿속에 쉽게 들어왔다.
이 알파벳들을 다 제대로 외우는 관문을 통과해야 그리스어를 배울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던 것들이 익숙하지 않게되는 순간이다.
영어도, 일본어도, 한국어도 아닌 생소한 알파벳들. 나중에 이 글자들이 익숙해지는 날이 오는 기쁨이 오지 않을까!
이 나이에 좋은 곳에 취직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제2외국어를 접하는 것은 아니기에 조바심은 없다.
언젠가 TV에 태교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본적이 있다.
전혀 본적 없는 생소한 언어를 공부하는 것이 두뇌의 활동을 늘여 뇌운동에 좋다고 한다.
태교를 하는 산모들 뿐만 아니라 두뇌의 운동을 돕기 때문에 치매예방에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이가 더 들어서도 생소한 나라의 외국어들을 자주 접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그리스어가 딱 정말 신기한 외국어로서 안성맞춤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그리스어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만큼 제2외국어로 노리는 이들에게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 언어다.
그리스어가 라틴어와 친척쯤되는 언어라는데 묘하게 많이 다른 느낌이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라는 기초 인사. 영어와 수학의 기초가 합쳐진 듯한 묘한 느낌이지만 귀엽다.
그 아래는 한국인이라는 표현인데 맨 앞에 숫자 7비슷하게 보이는 것이 여성일때 나타내는 표현인가보다.
스페인어에서는 La를 썼는데 그리스어는 저렇게 생긴 모양이다. 대문자는 H다.
나의 두뇌활성을 팽팽 돌게 해줄 그리스어. 재밌는 시간이 되어 주었다.^^ 시간날때 조금씩 알파벳부터 마무리 지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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